슈만(Schumann) 작곡 미르테의 꽃(Myrthen(미르테의 꽃) , 나훈아 노래 테스형

[靑山 노승렬]

슈만 가곡집 미르테의 꽃

                          제1곡 헌정 내림마장조                                      

Robert A. Schumann(1810 - 1856)

독일의 낭만주의 음아가 슈만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평론가로 활동하하며

예술가곡과 성격소품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예술가곡이란

18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문학적인 시와 음악의 결합의 성악곡으로

노래라는 뜻의 독일어로

트'(Lied)라고도 불리며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독일어권에서 발달한

가곡을 지칭한다.

19세기에 이르러

피아노 악기의 지속적인 발달과 함께

크게 융성한

독일 낭만주의 서정시의 발달로 인해 

 예술가곡(리트)도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

슈만은 250여곡의

가곡을 작곡하였고

이 중 12개의 연가곡이 있다.

대표적인 연가곡 중 하나로

 26곡으로 된 가곡집

Myrthen(미르테의 꽃), op.25)이

 있다.

그 중 첫번째 곡인

헌정은 슈만이 결혼식 하루전

 신부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그대는 나의 영혼, 그대는 나의 마음,

그대는 나의 행복, 오 그대는 나의 고통,

그대는 나의 세상, 내가 사는 세상,

나의 천국 그대, 내가 부유하는 천국,

오 그대는 나의 무덤,

그 속으로 나의 슬픔을 영원히 묻어버리네

그대는 나의 안식이오, 그대는 나의 평화요

그대는 하늘로부터 나에게 허락되었네

그대가 나를 사랑함은 나에게 가치를 주고

그대의 눈빛은 나를 변화시키네

그대는 사랑으로 나를 치켜세우오

나의 좋은 영혼, 더욱 나은 나

독일 바리톤 가수인

디트리히피셔 디스카우가 부른

미르테의 꽃 제 1곡 헌정

독일의 리릭테너 페터 슈라이어가 부른 

미르테의 꽃 제 1곡 헌정

조수미 노래

나훈아 테스형 뜻 의미 가사

최근 나훈아 콘서트로 테스형 가사와 뜻, 

의미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훈아의 다양한 명곡을 

비대면 콘서트를 통해 느낄 수 있었지만, 

테스형이라는 노래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훈아의 테스형 가사와 뜻, 

의미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테스형 뜻 의미

이번 콘서트에서 나훈아는 

총 2시간 30분동안 노래를 불렀는데

 약 30곡이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 화려한 노래는 

테스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테스형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었고,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테스형이란 소크라테스를 

동네형처럼 가까운 사이로 

표현한 단어입니다. 

나훈아가 테스형 가사에서 

테스형이 들어가는 부분에 

아버지라는 단어를 넣었지만, 

슬프고 무거운 느낌이 강해서 

테스형이라는 단어로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테스형이라는 단어를

 넣었다고 볼 수 있죠.

정리하자면 테스의 뜻은

 소크라테스에서 가져온 것이고 

아버지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콘서트를 본 사람들의

 극찬이 이어지면서 

작곡가 김형석도 계속해서

 찬사를 보냈습니다.

 특히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박자가 어긋나거나 

음정이 맞지 않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고 

가사나 창법이 변하지 않아서 

놀랐다고 합니다. 

관객들과 실제로 마주하며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시청하던 순간에는 

어느 콘서트보다 흥분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합니다.

나훈아는 살아있는 전설로

이번 콘서트에서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여전히 영향력 있는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이며

 1947년생 혹은 1951년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 70세라고 볼 수 있죠.

이번 콘서트 출연이 대단한 이유는

 노게런티 조건이었기 때문입니다. 

14년만에 브라운관에 출연하면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것이죠. 

노게런티 콘서트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중간에 광고 없이 

계속 방송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KBS가 나훈아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당시 시청률은 약 40%를 찍었다고

 알려지는데 엄청난 시청률입니다.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 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가 보니까 천국은 있던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나훈아 테스형 깊은 의미

나훈아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보통의 가수와는 다릅니다. 

가사를 직접 쓰고, 

곡을 직접 붙이고 

노래를 부르고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것까지 

나훈아의 손을 거쳐갑니다.

 이른바 4박자가 가능한 

가수가 몇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나훈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테스형 가사를 보면 

테스형이란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의미합니다.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고 부르는

 나훈아의 천연덕스러움에

 웃음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성도 없고 

이름도 없는 

그냥 소크라테스라고 부릅니다.

 나훈아는 테스형을 열창 후에

 테스형에게 지금 사는 세상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며 

세상에 왜 이렇고 저런지 

테스형에게 물어봤더니 

그도 모른다고 하며 

세월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툭 던지고 가버리니 

그 뜻을 몰라 

아직 세상이 왜 이런지 

이해할 수 없는 심정이 

잘 담겨 있습니다. 

명절에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간 자식들이

 무덤가에 핀 제비꽃을 보고 

소크라테스가 답해주지 않았던 

세상과 인생에 대한 답을 얻습니다.

콘서트 노래 중 

테스형을 듣고 

사람들은 웃을 수도,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듯했습니다. 

서양 철학의 출발점인 

소크라테스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대중가요에 이런 가사가 

들어간 적은 없었습니다.

 철학자를 대중가요 가사에 넣은 경우는

 세계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굳이 따지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니체의 말을 인용한 부분이 

나오기는 합니다.

나훈아 테스형 가사 다시듣기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테스형

 

올해 추석 프로그램을 뒤돌아 보면

 KBS에서 선보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빼놓고는

 애기가 안될 것 같네요. 

그냥 예전에 활동하신 분의 

추석특집 콘서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청률 29%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하였고

현장 관객 없는 비대면 콘서트이지만

1000만명 이상되는 인구가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서는

나훈아 님의 열정과 인기를

다시 증명하고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생각과 신념들을

거침없이 토로해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나훈아님의 콘서트는 실검을 장악하고

 많은 방송에서도

나훈아 님이 콘서트에서 애기한 말을

논평할 정도였죠. 

나훈아 콘서트에서 선보인 여러 신곡 가운테

테스형이라는 곡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에게

세상에 관하여

질문을 하는 제목부터 가사까지 독특합니다.

나훈아 씨 팬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테스형의 인기도 각종 밈 MEME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귀여운 펭수까지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소크라테스 형을 부르고 있네요. 

나훈아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나훈아 테스형 노래듣기 다시듣기

올해 73세이지만 

그분의 노래, 퍼포먼스를 보면 

전혀 나이와는 매치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훈아는 

"세월은 그냥 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가게 되어 있으니까

이왕 세월이 가는 거 

우리가 끌려가면 안 된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고

끌고 가야 하는데

이렇게 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여러분 날마다 똑같은 짓을 하고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안 가본데도 한번 가보고

안 하던 일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간다.

지금부터 나는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서 

끌고 갈 것"

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전 이 말씀을 듣고 

정말 이렇게 간단한 비유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나훈아 씨의 언변에 놀랐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서 

끌고 간다는 표현은

강렬하고도 

바로 이미지가 상상이 되는 문구로

이 말을 들으신 분들의 머릿속에 

순간 각인되는 효과가 

클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테스형뿐만 아니라 나훈아 님의 

다른 신곡도 감상해보세요. 

1.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2. 명자

3. 테스형

4. 딱 한번 인생

5. 웬수

6. 감사

7.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8. 모란동백

9. 엄니 

2020 나훈아 콘서트는 

나훈아님이 원래 멋진 가수이셨지만

다시 한번 얼마나 멋진 가수인지 

증명해주는 프로그램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