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의 최종 목표는 동유럽과 러시아의 우랄산맥 서쪽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정복하고 게르만족을 이주시키는것이였다.
이 게르만족 생활권 확장 계획을 '레벤스라움'이라고 부름 하지만 그당시 독일인구로는 그걸 실행한다는건 불가능했고. 순수 게르만민족 인구를 늘려서 레벤스라움 건설에 박차를 가하자는 생각으로 설치한 것이 '레벤스보른'이라는 기관이였다.
처음에는 나치 친위대에게 다자녀 출산을 권장하는 선에서 출발했으나 얼마안가 '인종적으로 순수하다고 평가'되는 사람들끼리 시설에 넣어넣고 교배시키는 '아기공장'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 시설은 2차대전중 노르웨이에서도 설치되었는데 북유럽 사람들이 흰피부, 금발 벽안, 큰 체격등 나치가 정의하는 '아리아인의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유럽 점령지에서는 사실상 강제로 시설을 운영했기 때문에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의 상당수는 현지인 여성들을 납치한후 원하지 않은 통혼 즉 강간에 의해 태어난 사생아들이였다.
그 와중에 아리아인의 조건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된 아이들은 죽임을 당하기도 했고 모친의 양육권도 박탈당한 상태였기때문에 친모가 거둘수도 없었다.
나치 패망후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대부분 친부모를 찾기 못하고 히틀러의 자식들이라는 멸칭으로 따돌림 받고 차별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