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폭염특보" 94년 서울시민 900명 사망 재연?

[아스화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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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346/8857346.html?ctg=12

"폭염특보" 94년 서울시민 900명 사망 재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07.25 00:01 / 수정 2012.07.25 10:50

한반도 덮은 '찜통 수증기'…보름간 찐다
1994년 상황 우려

경남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부전계곡에서 농활(농촌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이 계곡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공)

한낮 기온이 32.1도까지 치솟은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느티나무 그늘과 원두막 아래에 앉아 연신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이명선(73·서울 노량진1동) 할아버지는 "연이틀 열대야로 잠을 거의 못 자 더위를 식히려 공원으로 나왔다"며 "여기저기가 아픈데 올 여름 불볕 더위를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통과한 19일 이후 전국에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에도 경주 36.3도, 대구 36도, 전주 35.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2~3도 높았다. 강릉 34.9도, 속초 34도 등 동해안 지방의 수은주도 평년보다 4~7도 치솟았다. 특히 광주·전주는 18일부터 일주일째, 서울도 21일부터 나흘째 낮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열대야(야간 최저기온 25도 이상)도 이어져 서울·수원·대구는 23일부터 이틀째, 제주는 22일부터 사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제주·강원산간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폭염경보를 확대 발효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한반도로 크게 세력을 확장한 영향"이라며 "무더위는 8월 초순까지 보름 정도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장현식 통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찜통처럼 수증기가 많은 상태"라며 "주변에 찬 공기가 없어 비구름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전력수요도 연일 여름철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3시 평균 전력수요가 7291만kW로 전날 소비량을 넘어섰다. 예비전력은 441만kW로 예비율이 6%로 떨어졌다. 전력예비율은 통상 10%를 넘어야 안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1994년 여름 같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버텼던 94년 7월 서울의 하루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도 높은 32.6도를 기록했다. 가마솥더위에 94년 7~8월 노인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만 800~900명이 폭염으로 초과사망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들어 전국에서 17명이 폭염과 관련해 병원을 찾았고, 고혈압 환자인 70세 여성이 밭에서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는 지난주 5467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심장·뇌질환이 악화되고 땀으로 체온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져 노인들의 폭염 피해가 크다고 지적한다. 서울대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 말초혈관이 이완되고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며 "뇌혈관 역시 고온에 민감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얼음 등으로 환자의 체온을 낮춘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박태균·강찬수 전문기자, 서경호 기자 envirepo@joongang.co.kr

• 박태균 기자 [tkpark@joongang.co.kr]

•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폭염주의보ㆍ폭염경보=하루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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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오늘 날씨는 어떤거 같음? 양산 없이 나갈 엄두를 못내겠드라 

방금 점심 먹을려고 나갔다 왔는데...ㄷㄷ

[최민식!]

헐 그런일이 있었다니..

[보라돌이뚜비]

타들어가는거같아 쩔어 진짜 오늘 밤엔 또 어떻게 자나... ㅠㅠ

[부농이샤]

더워서집에만있어. 덥다

[근성]

올해가 작년, 제작년보다 더워? 우리집 10년 가까이 에어컨 달고 살다가 이번에 돈 좀 아껴보자 해서 올해 에어컨 한번도 안 틀었는데 나름대로 시원하던데....... 쿨매트덕분인가? 서울 ...

[근성]

그치? 난 제작년이 더 더웠던 것 같은데 매년 더 더워진다고 그러더라... 난 잘때 에어컨 안 틀고 시원하게 잘 잠. 뭐 제일 좋은 방법은 냉방을 하는 거겠지만 ㅋㅋㅋ 잘때 시원하게 자는 법 큰 페트병 터지지않게 조금만 남기고 가득 물 부어가지고 냉동실에 꽝꽝얼리고 밤에 마른 수건 칭칭 감아서 (안 감으면 너무 차고 물도생기니깤ㅋㅋㅋ) 껴안고 자면 시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빈티남? 근데 시원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놀랐다고└(˚o˚)┘]

나두 작년보단 덜한것같음 ㅋㅋㅋㅋㅋㅋ나두 아파튼데 나름 바람잘붐...

[올때 메로나]

서울.... 여름에 계속 서울에 안있어가지고 비교가 안되는데 올여름 별로 안더운 것 같아 내 생각에동... 걍 햇빛이 강렬한듯..?

[감자오빠 김상중]

여기대구인데요...정말 죽을거같아요..

[강대성루팡]

방 온도 24도까지 내려나도 금방 29도까지 올라가뮤ㅠㅠㅠㅠㅠㅠㅠ

[박규리]

우리집은 옥상때문에 집이 더 더워 특히 밤에 해지고나면 옥상 열기가 막 내려와서 집안이 30도 넘음 ㅠㅠㅠㅠㅠ

[아스화리탈]

아 언니 엄마 우리엄마임?ㅋㅋㅋㅋㅋㅋㅋㅋ장식용에서 드이어 가동중ㅠㅜ

[메론○]

94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나 샤워시켜주고나서 밤에 같이 산책하러 밖에 나갔는데 엄마가 나보고 도로땀나니까 뛰어다니지말라고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낑꾱낑꾱]

난 하루종일 알바하니까 더운게 뭔질 몰라 ㅋㅋㅋ 여긴 딱 적정온도 유지중~

[요리보고호우조리봐도호우]

죽음을 느낌 ㅠ

[다필요없고안재현만있으면되]

이곳도 상황은 마찬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무실 밖으로 나갈수가 음슴ㅋㅋㅋㅋㅋㅋ 집에가도 엄마가 워낙 더위를 안타고 창문열면 우리집은 진짜 시원해서 선풍기만 틀어도 되는데 진짜 요 며칠간은 계속 에어컨 풀가동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더워지는 느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0sal]

와 부산은 그냥 닥치고 있어야겠다 ㅋㅋㅋㅋ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땀 한 바가지 흘리고 왔는데 ㅋㅋㅋㅋㅋ 대구 37도ㅠㅠㅠ

[비(정지훈)]

진짜 요즘 날씨때매 죽겠음.. 자다가도 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엘이]

나가기가싫어...;;(;

[설탕통통통]

에어컨필터들 어제 씻었다..집에가서폭풍쐬야지ㅠ 알바하는데죽을거같아

[화이트초코를원했는데]

얼바갈때마다 더워죽겠음 ㅜㅜ 다행히 버스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견딜만하지 ㅜㅜ 진짜 집가자마자 샤워하고 ㄱ래야견딜만함 ㅜㅜ

[박효신(32세, 내꺼)]

이번 여름 이렇게 더운데 공공기관 이런곳은 에어콘도 못틀게하잖아 28도 넘어야만 틀어준다며.. 얼마나 더울지... ㅜㅜ

[지는게이기는거다]

여름엔 안나가야됨.그게쵝오임.

[준하와명수]

쓰바알바가야되는데어떡하라고ㅠㅠㅠㅠㅠ

[abigail ☺]

와 우연히이글봤는데 여름이 그렇게더웠나싶다ㅠ오늘도눈왔는데..싱기방기해서 댓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