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행을 닦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름(1)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한 자 되어라"(마태 5,48)
이 말씀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거룩하고 드높은 이상을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완전하심을
말씀과 행동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드러내 보이신 분은
오직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느님도 타볼산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때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17,5)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마태11,29) 하시며
자신있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는 것이 곧 가톨릭적
완덕으로 나아가는 첩경이며
가장 중요한 길이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에
정화, 조명, 일치의 길에서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있어 수덕요체는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는 것입니다.
정화의 주 목적은 구원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적대자들을 물리치거나 배제하는
일인만큼 완덕수행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길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부정적인 수덕 즉
소극적인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나왔으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에서 예수님을 따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 4,24)
이러한 수덕생활에는 내적인
수덕 생활과 외적인 생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내적인 수덕생활은
43번 글에서 그리스도 신자는
기도에 의해 하느님과 대화함으로
성화 된다는 취지로 말한바 있습니다.
이제 외적인 수덕생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덕행의 본질과
작용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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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향기)-묵상글
덕행을 닦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름(1)
요 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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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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