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잘 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나원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가 '헤어와 메이크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나원을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나원이 알려주는 단계별 메이크업에 딱 맞는 메이크업 브러시 사용법을 공개한다~!
1 베이스 단계
수아도르 s14 파운데이션 브러시
단계 : 베이스
파운데이션 단계를 위한 제품으로 먼저 볼 부분을 펴 바르면서 피지가 많은 이마, 코, 턱 부분의 얇기를 조절해가며 블렌딩해준다. 요철부분까지 밀착력이 좋다. 브러시결이 걱정된다면 스펀지로 마무리 때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친절한 브러씨 컨실러 브러시
단계 : 베이스
모든 컨실러 제품은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부분도 무리 없이 커버 가능하다. 눈가나 코 옆은 최소의 양을 여러 번 덧발라주고 파인 자국은 콕콕 두드리듯이 채워준다.
단계 : 아이브로우
눈썹 시작 전 눈썹 사이에 끼어 있는 베이스 제품을 탈락시켜주어 좀 더 깨끗하고 부드러운 블렌딩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 뭉친 부분을 풀어주고 눈썹을 정리 하며 피부에 붙어 있는 탈락한 눈썹을 제거하기도 유용하다.
수아도르 s35 아이브로우 브러쉬
단계 : 아이브로우
아이브로우 브러쉬는 엣지가 있어 눈썹을 좀 더 깔끔하고 명확하게 살려줄 수 있다. 텐션감이 풍부해 눈썹모 사이사이를 메워 주는데 탁월하고 지속력 또한 높일 수 있다.
3 섀도우 단계
수아도르 s43 미들 아이 브러쉬
단계 아이섀도
베이스용은 넓고 힘이 없고 부드러운 브러쉬를 사용해 야 넓고 얇게 블렌딩할 수 있다.
친절한 브러씨 포인트 브러시
단계 아이섀도
포인트 색상이 진해질수록 텐션이 손에서 느껴지고 폭이 좁아지는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아이라인 단계
수아도르 s26 세이더 브러쉬
단계 아이라인
굉장히 폭이 좁고 얇다. 젤라이너나 리퀴드 제품을 펴 바 를 때 점막을 자극 없이 채워주고 꼬리에 음영도 살릴 수 있다. 굳기 쉬우니 클렌징 워터나 티슈로 항상 묻어 있는 제품을 닦아주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단계 파우더
분첩보다는 가급적이면 소량을 피지가 많이 나오는 부분에 톡톡 두드려 블렌딩해준다. 먼지가 붙는 것을 방지하고 피지가 올라오는 시간을 지연시켜주어 메이크업 유지 시간도 길어진다. 텐션감이 없고 가장 부드러운 천연모를 추천한 다. 파우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하이라이터 브러시처럼 좁은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6 디테일 쉐이딩
수아도르 s37 쇼트 치크 브러시
단계 디테일 셰이딩
눈가와 미간, 콧볼 등에 자연스럽게 음영을 주어 입체감을 살려준다. 앵글이 있는 브러시는 제품을 잘 털어주지 않으면 다소 진해질 수 있어 눈앞이 몰려 보인다. 소량씩 잘 털어주어야 하며, 얼굴 크기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음영감을 살려주면 또렷하고 깊은 얼굴이 된다.
단계 전체
얼굴 윤곽 셰이딩 파우더 브러시처럼 텐션감이 없는 라운드 형태의 브러시를 추천한다. 라운드형은 뭉침 없이 목선과 페이스 라인의 윤곽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단계 헤어라인
적당한 텐션감이 있으면 엠자 이마 속 가르마까지 모질 사이사이를 쉽게 채워 헤어스타일과 얼굴형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단계 볼터치
동그랗고 통통한 치크 브러시는 넓고 자연스러운 블러셔 연출에 용이하다. 색상 조절 실패율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아도르 s11앵글 하이라이트 브러시
단계 볼터치
앵글이 사선으로 떨어지는 브러시는 치크의 색상 명도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조금 덜어 사용하거나, 컨실러로 잡티 커버 후 브러쉬에 남아 있는 잔여물로 눈썹 선, 아이라 인 선을 한 번 더 잡아주면 매끄러운 선 처리가 가능하다
친절한 브러씨 아이블렌딩 브러시
작은 브러시로 하이라이터 역할을 하는 밝은 계열의 섀도를 덜어 눈썹 밑부터 섀도 사이를 블렌딩해주면 섀도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다.
스무살에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어머니께서 계속 미용과를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한 학기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연성대학교 미용과로 다시 입학했죠. 그 후 청담동에서 헤어를 하다 버티지 못하고 영화 분장팀으로 들어갔어요. 그때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제 메이크업 포인트는 단점보다 장점을 끌어내는 데 있어요. 보람이 크죠.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못난 사람은 없어요.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부위로 설명하자면 코가 길거나 짧을 때 보정하는 것. 코는 셰이딩이나 길이감 조절이 어렵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페이스 라인 셰이딩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우리나라, 동양적인 얼굴 라인을 좋아해요.
맥 소바예요. 집에 빈 통이 가장 많아요. 코 셰이딩할 때나 헤어라인 정리할 때 좋아요. 저는 헤어라인용 소바가 따로 있어요. 소바 저렴이를 찾아봤지만 이만한 것이 없더라고요. 또 로라 메르시에의 카무플라주 3번. 컨실러 인데 멀티 컨실러예요. 몇 번째 재구입했는지 모를 정도로 애정템이에요.
대답하기 어려워요. 뗄 수 없잖아요. 헤어가 아무리 예뻐도 메이크업이 이상하다면 헤어도 예뻐 보일 수 없으니까요. 메이크업도 마찬가지고요.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공존해야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면서 한층 더 예뻐보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