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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예천 ~ 함창 역사기행 ~~'
▲ 용화사 약사전에 둥지를 튼 오랜 석불들(증촌리 석불좌상과 입상)
예천읍내에서 상주 방면(서쪽)으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고령가야국의 옛 도읍, 함창읍
(咸昌邑)이 나온다.함창은 상주시(尙州市)에 속한 작은 읍으로 이곳에는 2곳의 소중한 명
소가 깃들여 있으니
바로 전 고령가야왕릉(傳 古寧伽倻王陵)과
읍내 서쪽에 있는 용화사(
龍華寺)이다.
함창터미널에서 남쪽으로 5분 정도 가면 용화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 안내에 따
라 골목으로 들어서면 멀지 않아 읍내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넓게 펼쳐진 함창평야가 절을
찾은 나그네를 맞이한다.
경북선(慶北線) 철길을 건너면 용화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또 나오는데 그 표시에 따라 북
쪽으로 가면 연꽃들의 보금자리인 연지(蓮池)가 나온다.
여름이나 가을(9~10월)에 왔더라
면 연꽃의 화려한 향연을 즐길 수 있으련만,겨울의 제국 치하라
연꽃은 이미 사라진지 오
래고, 축 늘어진 연잎들만이 아래로 떨어지려는 고개를 간신히 붙들고 있을 뿐이다. 내년
봄을 꿈꾸며 인고의 세월을 감내중인 연꽃들의 공간을 지나치면 대가집 대문처럼 생긴
용
화사 정문이 나온다. 다른 절과 달리 일주문(一柱門)이 없으며 함창평야가 펼쳐진 평지에
자리하여 깊은 산중에 파묻힌 상당수의 절과는 새삼 다른 분위기다.절에 왔다기보다는 개
인 한옥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다.
♠ 옛 고령가야국 시조의 능으로 막막하게 전해오는 거대한 옛 무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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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록에 따르면 능의 주인은 42년
3월 15일, 김 |
다른 설에는 신라 벌휴왕(伐休王)
2년(185년)에 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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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연맹은 주로 경남지역과 경북 남부(성주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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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가야의 흔적들로는
전 고령가야왕릉 외에도 남산고성(함창읍 신흥리의 오봉산 자락에 자리 오랜
세월 지역 사람들을 중심으로 막연히 고령가야왕릉으로 전해오던 이곳은 1592년 경상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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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아래로 시조에게 제향를 올리고,
준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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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 위에 솟아난 커다란 봉분 앞에 상석(床石)과 묘비가 마련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장명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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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능에서 왕비능까지는
대략 200m 거리로 시골의 정취가 가득한 마을 길을 따라가면 왕비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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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09년 4월 2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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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월속에 역사속에 홀연히 묻혀버린 가야국 모놀에서 갔던 고령가야고분 답사가 다시 그리워집니다. 함창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볼일없는 것을 이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