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3. 12. 18. 수) 이야기 - 돼지 이야기(1)
오늘은 돼지 이야기(1)입니다.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창조과학회, 엔하위키 미러 등)
돼지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어릴 때 돼지를 좋지 않은 환경에서 키우는 것을 보았고, 집단으로 키우는 동굴에서 놀아도 봤기에 돼지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고, 잔치에 돼지를 잡느라 어른들이 달려들어 치는 바람에 온 마을이 울리게 돼지가 우는 소리를 들으며 무서운 “돼지 잡이”에 대한 생각도 했습니다. 또한 정육점 뒷마당에서 돼지를 잡고 끓이는 것을 보면서 불쌍한 돼지를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돼지(Sus scrofa domesticus) 또는 집돼지는 가축화된 멧돼지(Sus scrofa)를 말합니다. 소목 멧돼지과에 속하며 학명은 Sus domestica 입니다. 전 세계에서 약 1,000품종 가량이 존재하며, 약 8억 4천 마리가 사육되어 사람들의 중요한 영양원이 되고 있으며, 약 9,000년 전에 중국과 근동 지역에서 가축화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잡식성이라 인류의 가장 큰 먹이 경쟁자 중 하나였고, 그 때문에 농경 후에야 가축화되었습니다. 가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능을 지울 수가 없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집돼지라 해도 야생에 방목할 경우 수개월 안에 송곳니와 털이 자라 야생의 멧돼지와 같이 변한다고 하는데, 집돼지의 경우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크기가 커지도록 개량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멧돼지와 교미 후 그 새끼가 커다란 크기 + 돌아온 야생의 본능으로 무서운 맹수가 되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는 이를 호질라(hog + 고질라)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중세 유럽의 농노들의 삶을 그린 그림을 보면, 가축화가 덜 진행돼서 그런지 가축 돼지들이 털과 송곳니를 그대로 가진 것으로 그려집니다. 중세 도시에서는 이놈들을 풀어놓고 키웠기 때문에 툭하면 어린애를 잡아먹고 재판에 회부되곤 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pig·hog·swine 등으로 쓰이고 수퇘지는 boar, 암퇘지는 sow로 표현합니다. 한자어로는 저(猪)·시(豕)·돈(豚)·체(彘)·해(亥) 등으로 적고, 국내에서는 돝·도야지로도 불렀습니다. 돼지가 가축화된 시기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4800년 전, 유럽에서는 약 3500년 전이며, 한국에 개량종 돼지가 들어온 것은 1903년입니다. 돼지를 키우는 곳은 돼지우리라고 합니다..
돼지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서 발견되는데, 야생종과 가축의 차이는 아주 작으며, 일부 지역(뉴질랜드 등)에서는 야생화된 돼지가 환경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돼지는 개와 돌고래에 견줄 만큼 매우 영리하며 깔끔한 것을 좋아합니다.
지능은 개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시력은 0.5로 열세이나, 후각은 세포가 약 2억 개로 개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개와 달리 멀리 떨어진 냄새를 포착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 있는 냄새를 보다 정교하게 걸러지도록 만들어져서 땅속 같은 밀폐된 공간의 냄새를 개들보다 더 잘 맡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전통 농가에선 3대 진미 중 하나요 고급 식재료인 송로버섯을 찾는 데에 발정기의 암퇘지를 쓰기도 합니다. 송로버섯 먹지 못하게 망을 씌우고 찾게 합니다.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되었지만, 가죽은 방패, 뼈는 도구와 무기, 털은 솔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슬람과 유대교 같은 종교에서는 돼지를 부정한 짐승으로 보아 금기시하여 돼지고기를 식용하지 않습니다. 중동지방에서, 지리적으로 고온 건조한 사막기후에다가 돼지가 땀샘이 없어 더운 지경에서 제대로 사육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가축으로 생각하고, 비활동적인 성격 때문에 불결한 짐승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밖에, 문화적인 요인에서 기인하는 기피현상이 있습니다.
또한 나눠먹을 식량도 부족한 판에 풀뿌리까지 캐먹어 버리며, 고기 이외의 부산물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랍 지역이 아닌 이슬람 나라들도 마찬가지인데, 터키에선 한국인 거주자가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걸 보고 터키 친구가 경악한 눈으로 쳐다본 경험이 있었고, 말레이시아에선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서 악역 개스통이 돼지들 사이에 내뒹구는 장면이 역겹다고 삭제되기도 했었습니다.
소련에 속해서 과거에는 돼지고기를 먹었던 이슬람권 나라들조차도 예왼 아니라서, 우즈베키스탄에서 돼지고길 찾던 한국인 여행자에게 현지인이 여긴 없으니 다른 곳에서 찾으라는 신경질어린 반응을 보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돼지의 몸은 뚱뚱하고 다부지며, 털은 거칠고 뻣뻣합니다. 머리는 짧고 두툼한 목으로 몸통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머리 앞으로 툭 튀어나온 주둥이에 코가 있습니다. 가죽은 두껍고, 몸을 식힐 수 있는 땀샘이 없기 때문에 몸을 식히기 위해 진흙탕에 자주 뒹굽니다.
눈이 작아 잘 볼 수 없지만, 후각이 예민하여 먹이를 잘 찾습니다. 돼지의 꼬리는 짧고 대개 말려 있습니다. 코는 넓은 판처럼 생겼고, 가운데에 콧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이는 모두 33-44개로 이 중 8개는 송곳니로, 다 자란 수퇘지의 경우는 날카로운 엄니로 자랍니다. 이 엄니는 땅을 파는 데나 공격 무기로 사용합니다.
돼지는 위험에 부닥치면 보통은 도망을 가지만, 막다른 곳에 도달하면 돌아서서 덤비거나 뭅니다. 발가락이 네 개이고 각 발가락 끝에는 발굽이 있는데 가운데 두 발굽은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돼지의 내장은 인간의 것과 매우 흡사하게 돼있다고 합니다. 즉 돼지 배를 좍 갈라서 본 것과 사람 배를 갈라서 본 것이 거의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일부에서는 고등학교 과정 과학에서 생물학을 택했을 때, 돼지 해부를 한다고 합니다.
- 집돼지도 야생에서 키우면 즉각 야생에 맞게 변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인생도 야생성을 가져야 거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강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위기와 상처도 딛고 일어나야 합니다. 거친 야생에서도 견뎌낼 용기와 마음과 힘을 기르십시오.
“해피 깡총깡총 되시구요~!! 느낌 아니까~!! ♡”
요들도 들으세요 - http://cafe.daum.net/cjcmc/HiZX/2128 팔복
(http://cafe.daum.net/cjcmc 충만 카페, 목사 칼럼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