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 1급 (801) 이상을 목표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
텝스 고득점을 위한 첫 발걸음은 역시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것부터일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텝스 정기시험을 보시는 것이며,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모의고사나, 여러 학원과 강사들이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모의고사 특강을 들으시면 됩니다.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에서 받게 되는 점수는 ±50점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다음 그룹 중에서 여러분이 어디에 속해 계신지를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표1. 시험 점수별로 본 학생들의 일반적 점수 분포 및 특징>
현재점수 |
청해 |
문법 |
어휘 |
독해 |
|
목표점수 |
특징 및 보완 방법 |
그룹 A
820~700 |
330
~
280 |
80
~
70 |
80
~
70 |
330
~
280 |
→ |
901
~
850 |
? 청해 / 독해 둘 중 하나를 집중보완
? 시간 및 집중력, 미련 버리기 훈련
? 영어의 생활화! (901=미국인!!) |
그룹 B
700~560 |
280
~
230 |
70
~
50 |
70
~
50 |
280
~
230 |
→ |
800
~
750 |
? 문법, 어휘를 의외로 잘 모름
? 적당히 찍어서 맞는 문제 아직 많음
? 문장화 암기로 진짜 실력향상 목표 |
그룹 C
560~420 |
230
~
180 |
50
~
30 |
50
~
30 |
230
~
180 |
→ |
650
~
601 |
? 요령으로 가장 획득하기 쉬운 목표
? 기본적 영어능력 향상으로 충분
? 주입식이 아닌 적극적 공부 방식 |
그룹 D
420이하 |
180
~
?? |
180
~
?? |
30
~
?? |
180
~
?? |
→ |
550
~
501 |
? 전반적 영어능력 개선
? 청해와 독해를 많이 올릴 필요 있음
? 기본 문법과 어휘를 바로 잡을 기회 |
오늘은 “그룹 A", 즉 현재 700점 이상을 득점하는 학생들 중에서 800이상의 고득점을 목표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이 정도의 점수를 획득하고 있는 학생들은 청해나 독해 둘 중 어느 한 곳이 받쳐주지 못해서 최종적인 목표점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청해는 잘하는데 독해가 잘 안된다면, 자기가 잘하는 청해 파트 학습법을 독해 쪽으로 연장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십시오. 청해 중에서 파트 1, 2, 3에 해당하는 회화체 영어를 공부하듯이, L/C 파트 4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하나의 글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며, 결과적으로 독해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문어체 어휘를 발음해가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 길고 복잡한 문장일수록 어디에서 끊어 읽는가를 보며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 또는 독해지문을 일종의 1인 연설문으로 생각해서, 소리 내어 읽으며 전체적인 글의 구조와 전개방식에 대한 이해력 등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독해는 잘하는데 청해가 안 된다면, 지문을 눈으로 봐가면서 공부하는 방법에서 탈피하여, “모든 복습은 소리를 내면서 한다”는 것을 목표로 늘 따라 읽어보는 훈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비교적 연세가 많은 수험생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평생의 공부 방법을 갑자기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누구나 1-2주만 꾸준히 해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더 잘 들리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풀어본 L/C 파트 4 문제를 성우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본인에게 부담없는 속도로 따라 읽어보는 것이 좋은 훈련방법이 되겠습니다.
이 그룹 학생들 중에는 의외로 시간이 모자라서 시험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목표 점수에서 많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고배를 마시고 결국 재수를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한 겸손함”입니다. “나도 영어 좀 하지”라는 생각으로 텝스를 적당히 대충 준비하면 오르는 시험으로 생각했을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분들은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으셔도 가끔 고개만 끄덕일 뿐 일체 필기하기를 싫어하며, 학원에 수강하는 것만으로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분들, 즉 “어느 정도 실력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공부는 적당히 하는” 스타일의 학생들은 시험장에서도 바로 ‘적당히’ 글을 읽고 문제를 풀며, ‘적당히’ 듣고 찍기 때문에 함정에 빠져 오답을 고르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빨리 읽으면 오답이 많아진다거나, 천천히 읽고 풀면 정답률은 오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간단히 말해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더 빠르게 읽고 정확한 답안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히’ 하는 습관을 당장 버리시고, “나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텝스 문제풀이의 귀재”가 되겠다는 목표로 조금이나마 이상한 부분을 그냥 놔두지 마시고, 반드시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 철저함을 가지십시오.
이 그룹 학생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점은 정작 “시험은 잘 못 본다”는 것입니다. 실력도 있고, 시험 경험도 충분한데 시험 결과는 언제나 모의고사 결과에 많이 부족하게 나온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이번 시험에서는 반드시 점수를 내고 텝스를 벗어나보겠다”는 어긋난 목표의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수년간 텝스 시험을 봐오신 학생들일수록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언제까지 텝스를 해야 돼나?”, “이번엔 꼭 합격해야 돼, 나에게 내년은 없어!” 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기 자신을 견뎌낼 수 없는 시험의 부담감으로 압박해옵니다. 그 결과, 청해 파트1, 2에서 틀린 한 두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거나, 독해에서 애매하게 답이 잘 안 나오는 문제 하나를 붙잡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러분, 이번 텝스 시험이 끝이 아닙니다. 텝스 시험은 매달 있는 일이고, 한 번 시험에 떨어져서 여러분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거꾸 로 한 번에 덜컥 좋은 점수가 나왔다고 갑자기 어디서 돈벼락을 맡는 것도 아니고 박사학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시험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영어 실력이 갖춰지면 저절로 좋은 점수는 따를 것이고, 그 점수가 잘 나오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마음 편히 시험에 임해서 실력발휘를 하고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원래 텝스 점수가 900점 전후가 되는 실력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학원도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점수가 좋을까요? 말이 900점이지, 그 점수는 거의 다 맞는다는 뜻입니다. 20문제를 풀면 한 두 개 틀릴까 말까라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답이 a번이냐, c번이냐 하고 헷갈릴 때, “왠지 a번일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찍으면 정답이 됩니다. 보통 우리들이 시험을 볼 때와는 반대의 일이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초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저의 경우를 예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내의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영어를 알려주신 모교의 MacPherson교수님은 일주일 3회 이상 학생들이 출석하도록 수업을 만드셨고, 매 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영어토론과 많은 양의 영작숙제를 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국내에서 공부했지만 웬만한 어학연수 이상의 강도 높은 실제 영어훈련을 3년 이상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자신조차도, 제가 직접 말로 해보면서, 문장을 영작해보면서 몇 년간의 훈련을 통해서 영어를 익혔습니다.
학생 개개인에 따라서 방법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결론은 한 가지입니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말해보고, 직접 손으로 써보며 배우고 익힌 영어는 자기의 머리 속에 “한국어 운영체계”와는 다른 “영어 운영체계”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냅니다. 이 체계는 양질의 훈련을 통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더 분명해지고 더 효율적으로 발전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교양있는 미국인에 버금가는 내재화된 영어능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도로 발전되고 체계화된 시험이 바로 “텝스”입니다.
결론적으로, 텝스의 고득점을 위해서 갖고 계셔야할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현 위치부터 파악하고 시작하자.
(2) 특히 약점인 부분은 자신의 강점의 도움을 받아 정면 돌파한다. (이것은 필수!)
(3) 적당히 요령이나 배워서 어떻게 이번 기회에 끝내자는 과욕을 버린다.
(4) 점수가 안 나온다고 우리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지나친 부담은 독약과도 같다.
(5) 자신의 진짜 실력을 키우는 것이 텝스 고득점의 유일한 방법이며,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텝스는 여러분의 영어실력을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는 좋은 시험입니다. 도중에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에게 잘 맞는 좋은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이 기회에 본인의 참된 영어실력을 확실히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가지시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 본 컨텐츠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될 수 있으며, TEPS 블로그의 운영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의 TESOL(테솔)과정은 한국 영어교사분들이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칼란방식 TESOL교수법'을 응용하여 발전시킨 교과 과정으로써, 온라인 정규 학위과정 수업, 오프라인 TESOL 박사학위 교수의 TESOL IBS 세미나, 화상으로 진행하는 TESOL 심화 토론 수업으로 구성된 TESOL 과정입니다.
앞으로 23000명으로 예상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및 방과후 영어교사 채용에 결정적인 핵심요소는 바로 Speech능력과 영어수업 실연능력 Presentation입니다. 바로 이러한 영어수업 능력향상 부분에서 뛰어난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가 바로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 입니다.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는 플로리다 주 고등교육국에 승인된 대학교로서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의 TESOL 학사/,석사/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일한 TESOL 전문 과정이 개설된 대학교 입니다. 입학문의는 kentopesl@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