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이 끝나가는 요즘, 엄마들은 어서 빨리 끝나길 속으로 외치며
엄마들의 방학이 어서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지요.
오늘도 학원 갔다 온 아이들에게 뭘 주지 하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떡강정을 당첨시켜주세요.
국물 자작한 떡볶이와는 좀 다른, 백화점 스낵코너에서 볼 수있는
떡강정으로 간식겸 식사겸 해서
또 한끼를 때워볼까요?
떡만 있다면 부재료는 있는대로,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피망대신 청,홍고추로
소고기가 없다면 닭고기, 햄, 베이컨으로...
버섯을 싫어하면 넣지말고
이렇게 부재료가 바뀌어도 괜찮은 건 양념맛 때문이지요.


냉장보관되어 굳은 떡은 미지근한 물에 담궈두면 말랑말랑해지지요.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다음 녹말을 아주 조금 묻혀 팬에 지지면
떡이 더 졸깃졸깃하고 소스맛도 더 잘밴답니다.


팬에서 떡을 노릇노릇하게 지지는 동안
옆 팬에서 청,홍피망 볶아 덜어내고 버섯 볶아 덜어내고
고기 볶아 덜어내고


바로 그 팬에 기름 1T 두르고 (매콤한 맛을 원하면 고추기름 추가)
다진 마늘, 양파 볶아요.


케찹 2T, 올리고당 4T, 설탕 1T, 간장 1T, (좋아한다면 계피가루 첨가)를
바글바글 끓이다 볶아둔 고기, 야채, 지진 떡
모두 넣고 버무리면 끝~~
은행, 잣, 대추, 맛밤 등을 추가하면 좀 더 up된 떡강정이 되겠지요
가래떡이 너무 굵으면 떡볶이떡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하루는 떡볶이, 하루는 떡강정
오늘과 내일의 엄마 숙제 해결되었죠?


맛있게 드세요.
맥주와도 잘 어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