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카터팬으로 같이 이사오게 됬습니다. 포럼이 있는 팀으로 와서 다행이네요^^ 트레이드가 있을거라는건 예상했지만 이번트레이드는 얼떨떨하네요 카터 중심으로 저의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뉴저지 백코트 빅3의 빙의?
적어도 제입장에선 카터가 뉴저지로 영입되었을떄의 상황과 피닉스의 상황은 비슷합니다. 캐년마틴의 이적으로 콤비를 잃고 불만에 차있던 키드를 달래기 위해 카터를 영입했었습니다. 피닉스도 내쉬의 콤비던 아마레의 이적으로 팀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카터를 영입했습니다. 거기다 팀성적도 당시 뉴저지와 비슷하고 플옵을 가기 위한 몸부림을 해야하는 상황도 비슷하네요 그리고 물론 나이는 들었지만 키드 카터 제퍼슨 백코트 3인방을 연상케하는 내쉬 카터 힐은 백코트 3인방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으며 상당히 비슷하네요 그리고 뉴저지의 콤비를 뼈아프게했던 약점인 빅맨또한 약한 상태네요 고탓과 같이 오긴 했지만 일정수준이상의 기대는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 내쉬와 카터 : 키드 카터 콤비 이상일수 있는가?
내심 키드와 다시 만나기를 기도했던 저로썬 키드의 계보를 잇는 내쉬 리그 최고 포인트가드를 두번이나 만나는 카터는 내쉬와 콤비를 이룰수있는가? 감이 잘오지 않습니다. 카터의 이제까지 행보를 보면 그의 팀캐미스트리는 공격형포인트 가드와 전혀 어울리지않는 선수입니다. 해리스와 넬슨의 조합에서 어김없이 들어났습니다.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는 볼소유 경쟁에서 항상 양보하는 쪽이깐요 그러면에서 내쉬는 퓨어포인트가드인가? 공격형포인트가드인가? 라는 질문에 선듯 답하기가 힙듭니다. 키드와 내쉬는 얼핏보면 비슷해보이지만 많이 다르구요 피닉스는 내쉬의 팀이고 모든 것이 내쉬의 중심입니다. 내쉬는 득점력도 뛰어나며 볼소유도 굉장히 많은 선수입니다. 내쉬와 카터 조합은 피닉스 전술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카터는 플레이 성향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타적인 마인드로인한 공격형포인트가드와의 조합때문에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그는 전성기에 보이던 수준을 떠나 옵션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올랜도에서 넬슨과 뛸때는 거의 스팟슈터나 다름이 없었고 클런치상황도 모두 양보했으며 주로 스크린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내쉬가 기존의 역활을 고수하고 전술 또한 런앤건을 고수한다면 카터의 역활은 올랜도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내쉬는 역대급 포인트가드고 카터뿐만아니라 선수를 다시 부활시켜줄수있는 재능이있는 포인트가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카터역시 가끔씩 보이는 공격기술과 포스트업을 보면 이타적마인드로 인한 양보지 급격한 기량하락이라 아니라는 것을 간혹 보여줄때가 있어 여전히 카터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마틴잃고 카터를 얻은 키드와 아마레를 잃고 카터를 얻은 내쉬 어떤행보가 될지 기대가되네요
카터가 피닉스에 정을 붙이고 갈수있는가? 입니다. 카터는 만기계약자입니다. 카터가 올랜도에 간 이유는 우승이라는 목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피닉스의 성적과 스쿼드에 카터가 만족할지와 런앤건의 피닉스가 고액연봉 카터를 계속 원할지도 의문입니다. 카터가 피닉스와 짧은 인연이 될지 마지막 종착역이 될지 앞으로 지쳐봐야할 것 같군요
첫댓글 저도 카터와 내쉬의 시너지 엄청 기대중입니다 !!! 아쉬운점은 카터 팬으로써 팀 올랜도와 아쉬운 작별은 뒤로 하고 팀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카터가 선즈 팬분들에겐 아직 그다지 환영 받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ㅜㅜ 그래도 열심히 응원 할렵니다 화이팅 !!!
키드의 내쉬는 많이 다르죠 키드는 자체공격력?문제도 있겠지만 하프코트 리딩스타일은 알맞은 공격옵션 판단해서 바로바로 볼투입해주고 패스흐름을 끊기지 않게하는데 많은 중점을 둡니다 볼소유가 생각보다 많지가 않아요 내쉬의 경우는 선즈시스템=내쉬 이한마디로 끝이죠 일단 자체 공격력이 만빵이니 수비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위협적입니다 자신이 볼을 많이 소유하면서 슈터들에게 찔러주는 스윙패스 빅맨과의 픽앤롤 다 막히면 자신이 해결 이 레파토리입니다 현시스템이 댄토니시대의 연장선이라 생각해보면 일대일능력보다는 찔러들어오는 패스를 얼마나 해결해 줄수있는지 여기에 성공여부가 달렸다고 봅니다
첫댓글 저도 카터와 내쉬의 시너지 엄청 기대중입니다 !!! 아쉬운점은 카터 팬으로써 팀 올랜도와 아쉬운 작별은 뒤로 하고 팀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카터가 선즈 팬분들에겐 아직 그다지 환영 받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ㅜㅜ 그래도 열심히 응원 할렵니다 화이팅 !!!
당대 최고이자 역대급 PG와 다 뛰게되는 카터네요. PG도 좋지만 전성기 때 빅맨 복이 많았다면이라면 아쉬움이 ^^;;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카터에게 같은팀 앙숙이라 좋으니 카터를 자극할수있는 로드맨같은 빅맨 복만 있었다면 아쉬움입니다. 전사실 로드맨 복귀설 나돌았을때 내심 뉴저지로 복귀했으면 했답니다.ㅜㅜ 그정도로 뉴저지 골밑은... 하워드를 만나긴 했지만 워낙 안맞는 넬슨이 있어다는거....
오 듣고보니그렇네요.. 카터가 굉장히 소극적이 될지도모르겟네요.. 우승하나바라보고간 올랜도인데.. 이런분위기로 선즈에오는거라면 맥이 풀릴지도..??
작년 보스턴과의 플옵전 보고 카터가 과연 우승반지를 원하는지 갸우뚱하게 만드네여... 열정있는 모습을 보고 싶을뿐이네여
222222222222222222222222 정말 실망스런 모습이였어요;;;
이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지적한 문제입니다.
카터는 농구를 즐기는 타입이지 열정을 쏟아붇는 선수는 아니죠.
그래서 카터가 주전인 팀은 우승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심한 예까지 들자면
지난 올랜도-포틀랜드 경기 때
부상 당했지만 부상당하지 않은 척 하는 선수와
부상당하지 않았지만 부상당한 척 하는 선수의 대결이라는 말까지 있었죠.
내쉬는 정말 코트위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내는 선수입니다.
너무 열심히 하기 때문에 주위 선수들이 내쉬에게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뛰게 된다는 선수죠.
카터와 내쉬가 같이 뛰면 카터가 내쉬 때문에 더 열심히 뛰게 될지
아니면 내쉬가 카터의 모습에 화를 내게될지 모르겠네요
키드의 내쉬는 많이 다르죠 키드는 자체공격력?문제도 있겠지만 하프코트 리딩스타일은 알맞은 공격옵션 판단해서 바로바로 볼투입해주고 패스흐름을 끊기지 않게하는데 많은 중점을 둡니다 볼소유가 생각보다 많지가 않아요 내쉬의 경우는 선즈시스템=내쉬 이한마디로 끝이죠 일단 자체 공격력이 만빵이니 수비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위협적입니다 자신이 볼을 많이 소유하면서 슈터들에게 찔러주는 스윙패스 빅맨과의 픽앤롤 다 막히면 자신이 해결 이 레파토리입니다 현시스템이 댄토니시대의 연장선이라 생각해보면 일대일능력보다는 찔러들어오는 패스를 얼마나 해결해 줄수있는지 여기에 성공여부가 달렸다고 봅니다
동감입니다. 글에도 있지만 제가 걱정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쉬를 클래스가 다른선수니 해리스 넬슨과는 다른 기대를 해봅니다.
아 2:06초 앨리웁 플레이는 정말 ㄷㄷㄷ
와 진짜 앨리웁패스는 키드가 역대 최고로 잘 띄워주는 거 같네요.
카터는 마무리 젤 잘하고.
마음은 속엔 역대 최고 콤비랍니다. 역대에도 저런 고공콤비플레이를 하던 선수들이 있었나 쉽네요
키드형님의 위엄 ㄷㄷㄷ
왠지이번시즌피닉스와계약끝나면댈러스가서키드형님과재회하는건아닌지생각해봅니다
하루라도 빨리 만났으면하는게 제 바랩입니다. 하지만 댈러스가 원할지... 댈러스도 돌파형의 포워드를 원하고 있긴하지만...... 그리고 내쉬와의 호흡도 일단 기대를 해봅니다.
저는 적어도 카터만큼은 올랜도 시절보다도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듯 합니다. 물론 승상은 볼을 오래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넬슨의 패스와 비교할 바는 아니죠.
예전에 카터 네츠시절 cf중에 키드랑 카터를 네츠 gm이 불러놓고 키드를 트레이드할꺼라고 하니까 카터가 막 반발하면서 키드를 옹호하다가 그 대상이 내쉬라고 하니까 갑자기 수긍했던 광고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