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평발이다. 그것은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이다.
그는 평발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여러 유소년 팀으로부터 거부 당했고 오사카의 무명 유소년 축구팀에 입단한다. 당시 혼다의 집은 도쿄였고 그의 나이는 10살 채 되지 않았다. 왜소한 신체조건이었지만 그는 공을 발에 달고 살았다. 그러나 실력은 늘지 않았고 코치로부터는 "머저리, 넌 볼보이나 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감바오사카 주니어로 팀을 옮겼으나 그곳에서도 인정 받지 못한채 팀을 떠나게 된다.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 하게 됐지만 혼다는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동아리에서 축구 실력을 꾸준히 키워나갔고 그의 팀은 일본 유스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 전국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 4강의 화려한 성적을 이룬다. 이시카와 현의 출신 고교의 최대 성적이었다. 고교전에서 그가 보여준 활약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엔 충분했고 혼다는 05년, J리그 소속 프로구단인 나고야 그램퍼스에 입단해 프로 축구선수란 꿈을 이룬다.
혼다가 소속 클럽과 국대에서 보여주었던 기량은 핵심적이었다. 일본 축구의 히어로가 된 그는 08년 1월, 네덜란드 1부리그 클럽인 VVV 벤로에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리그 약팀이었고 결국 4개월도 안되서 2부로 강등되고 만다. 강등이 되자 주축 멤버의 대부분은 팀을 떠났다. 하지만 혼다는 남았다.
그는 자신의 구단에 헌신했다. 비록 2부리그였지만 16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리그 MVP에 선정됐고 그의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네덜란드 땅을 밟은지 약 1년만에 혼다는 VVV벤로의 주장이 되었고, 승격 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의 창조적인 플레이와 클럽에 대한 충성도는 많은 구단들의 눈길을 끄는데 충분했고 09년 말경, 혼다 케이스케는 700만 유로의 이적료로 CSKA 모스크바의 선수가 된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현재 그가 타팀으로 이적하는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된 이적료다. 하지만 이는 현구단에서의 그의 중요도를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라이벌 한국에 대한 혼다의 태도이다. 어쩌면 그는 한국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혼다가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는 나카타나 나카무라가 아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트드 소속의 박지성이다. 한일전이 끝나고 박지성에게 달려가 유니폼 교환을 하고 트위터에 자랑을 했을 뿐만아니라 언론을 통해 박지성을 아시아 넘버 원 플레이어라고 치켜 세워주기도 했었다. 아마도 같은 평발인 아시아 선수가 세계적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강한 유대감에서 비롯한 동경심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혼다는 재일교포 이충성 선수를 리 타다나리가 아닌 한국식 성명으로 불러주는 일본인 선수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안영학 선수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일한 일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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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때문인가 ㅡ.ㅡ 혼다 좋아하시는분들 ㄷ??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보면 되지 않는가?
포토방과 해톡방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게 싫을뿐임
싫음. 존경하는 선수가 박지성인건 박지성이 커리어로 보여줬으니까 쟤가 좋아도 당연하게 보임. 그냥 박지성 위엄이 느껴지는거밖에
그리고 선수들이 건방져서 싫다는데 우리가 멘탈을 어케 그렇게 잘알겠음. 그리고 혼다ㅓ 트위터없다던데
트위터는 뭐임 그냥일본 사람인것도 싫고 그냥 싫게 생겨씀 ,, ㅎㅎ니혼진
진짜 혼다는 일본인이여서시름,,일본인만아니면ㅋㅋㅋㅋㅋ
혼다 까지마요..
혼다는 언론이 싫어하게 만드는것임...실제로는 소박한것 같음 착하고.....^^
ㅋㅋㅋㅋㅋㅋ정대세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