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휴식 후~)
You are my angel Dasom
지난주 금요일, 셀모임 대신에 목사님이 세미나를 열어주셨어요.
주제가 ‘크리스챤의 데이트’였는데~
저는 세상 데이트와 크리스챤 데이트가 구분되는 줄 몰랐어요~
아뭏튼 ‘데이트하기’라는 탑픽이었어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하기를 원하고 바래요.
그런데 그것이 데이트할 준비가 된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대요.
그러니까 ‘데이트하고자 하는 욕망’과 ‘데이트할 준비가 된 것’은 서로 다른 것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두개가 매치가 되었을때, 크리스챤 데이트를 할 준비가 된 거예요.
데이트할 준비가 된다는 것은 자기 하트에 예수님이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보이프렌드를 볼때, 크리스챤 형제님으로 보고~
귀하게 보고~
내가 희생하여 그를 더 낫게 하고~~
그래서 데이트할 동안 하나님게 영광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그런 마음이 있으면 데이트 할 준비가 된거라고 하셨어요.
목사님이 말씀하셨어요,
“데이트할 준비가 되신분, 손들어 보세요???”
.
.
.
그래서 저는 손을 들었어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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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른 손을 내렸어요~~~
왜냐하면 아무도 손을 안들었더라구요~~~~~~~~~~ㅎㅎㅎ
어찌나 당황스럽던지~~~~~~ㅎㅎㅎ
(everybody:ㅎㅎㅎ~~~~~~~~~~~~~~~~)
그런데 목사님이 저보고, “일어나 보실래요??”
그래서 저는 일어났어요.
그러자 목사님이 말씀하세요,
“이 자매님을 보세요, 모든 형제들이여~ 이 자매님을 보세요~
여러분이 데이트해야 할 상대가 바로 이 자매님이예요.
이 얼굴을 잘 기억하도록 하세요~~~~~”
형제들은 다들 쇼크먹고~~~~~~
저를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ㅎㅎㅎ
목사님이 저보고 데이트할 준비가 됐다는 얘기에,
저는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떡하죠~~~
대신 저는 데이트할 마음이 없어서~~~~~~~~~~~ㅎㅎㅎ
(everybody:ㅎㅎㅎ~~~~~~~~~~~~~~~~)
그리고 Q&A시간이 되었어요.
질문할게 있으면 뭐든지 물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 세미나에 대부분이 다 형제님들이었어요.
여자는 저를 포함해서 약 3명정도~~~
거기에 온 형제님들은 무엇을 궁금해 했냐면요,
‘데이트하고 얼마나 지나서 뽀뽀할 수 있는가’였어요.
목사님이 대답하세요,
“뽀뽀??............
석달동안은 뽀뽀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다들 황당해 하고~~
목사님은 석달동안은 어깨에 쓰담쓰담하는 정도만 하고,
석달후에 다시 자기한테 와서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햐~~~~석달동안 뽀뽀를 기다린다~???
세상에 누가 그럴수 있쬬??
그렇게 기다리다가 상대여자가 삐질지도 몰라요~~~~~~~~~
그러면서 목사님이 바이블에 나오는 말씀을 언급하셨어요,
성경에 여자를 조심하라는 말이 나온다며
그러나 보이를 조심하라는 말은 없다고 하셨어요~~~~ㅎㅎㅎ
그게 정말이예요?
그래서 육체적 관계 유혹에 빠지지 말라며,
그것은 오직 남편과 와이프에게 허용된 거라고 하셨어요.
데이트할 때가 아니고 법적으로 결혼 후에 허용된 것이라고~~~
그렇게 아주 엄격하게 말씀하셨어요~
만약 이미 이런것들에 경험이 있다면,
회개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목사님께 질문했었어요,
“크리스챤 데이트를 할때 술마시는것은 어떤가요?”
그러자 목사님이 말씀하셨어요~
“다들 디모데전서5장23절을 보도록 하세요~”
딤전5: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No longer drink only water, but use a little wine for your stomach’s sake and your frequent infirmities.
목사님은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라고 하셨어요.
그 뒤에 나오는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라는 말을 빼셨어요.
왜 포도주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뒤에 나오는데 그것을 쏙 빼고서,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되어 있으니,
약간의 술은 죄가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여호수아: 디모데가 병이 자주 났던 모양이라~ 속이 쓰리고 등등~~
그러니까 포도주를 약으로 조금 마시라고…
그런데 교회에서는 그것을 쏙 빼버리고 말씀을 하신 거지~~~)
목사님은 자기도 가끔 약간의 맥주와 와인은 마신다고 하셨어요.
디모데도 와인을 마시라고 했지않냐며~~~~
성경에 술은 죄가 아니라고 했고, 예수님도 물을 와인으로 만드셨고~~~~
그래서 술마시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술마시는게 죄라고 하는것은 성경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하시며,
‘술마시는 것에 죄책감 갖지 마시고~~~
대신 너무 취할 정도로 마시지는 마시고~~~’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어요~~~
“아멘~~~~~~~~할렐루야~~~~~~~~~~”
저는 데이트할 준비가 되었어요.
그런데 데이트할 마음(appetite)이 싹 사라졌어요...이런 보이들이랑은….
그런데 여호수아형제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혹시 이 중에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지 않은 보이가 있을 줄 누가 아냐~?’
네, 그럴수 있겠죠~ 조형제님처럼~~
그렇게 세미나를 마치고 밖에서 셀식구들끼리 잠깐 만나게 되었어요.
그 중에 한 보이가 하는말이,
“내가 올해로 벌써 6년째 데이트 세미나를 듣고 있는데~~~~~~~
지금까지 왜 내가 걸프렌드가 없는지 이제 이해하겠지~~~~?!
It’s not working~~~~~~~~~ㅎㅎㅎ”
저는 그것을 듣고 그 보이가 너무 안된거예요~~~~~ㅎㅎㅎ
보이: 목사님이 너같은 사람이랑 데이트해야한다고 했잖아~~~
다솜: 그런데 나는 술마시는 사람과 데이트하고 싶지가 않아~
보이: 오~~~굿럭~~~ 왜냐하면 영어권 청년부는 술 마시거든~~~~~~~~~~
(여호수아: 그러니까 6년씩이나 세미나를 다녀도,
청년부에서 술마시니까, 하나님 영광을 위해 데이트를 하는 사람이 없는 거지~~~~
정말 술안마시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데이트를 하겠다고 해도 그런 상대를 못만나는 거예요~
데이트 할려고 만나도 상대여자가 술마시러 가자고 하니까...
술마시면 뭐가 문제냐면요,,,
저같이 아주 똘똘한대도 아주 똘똘한대도 예수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아주 보수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는데도 예수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술을 마시면서 예수님을 만나요~~????
그건 말도 안되는 거지~~~~~~~~~~~~!!!!!
정말 하나님 은혜로 쳐서 병을 얻거나, 술마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오던지~~~
박보영목사님처럼~~~
그렇지 않고는 힘들어요~
그럴 확률도 얼~~~~~~~~~마나 희박해요~~~~~~
차라리 로또 맞는게 더 빠르지~~~~~~~ㅎㅎㅎ
그래서 제 정신 가지고도 하나님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술마시고 알딸딸 취해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지~~~~~~~~
사사시대때 선지자가 있었어요~
말씀을 줄줄줄 외웠어요~~~~
그런데 해석을 어떻게 했어요?
자기 소견대로 해석했었어요~~
목사님이 자기소견대로 가르치신 거예요~
문장 문맥 전체를 보지 아니하고 자기소견대로 한부분만 떼어다가 얘기한거거든요~~~
그 시대에 제대로 된 약이 있나~
그러니 어떤 치료의 목적으로 와인이라도 사용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 시대에 마시는 술의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목사님에게 여쭤봤어요,
‘술을 마시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데이트가 가능한가요?’
그러자 목사님은, 술마시는것은 죄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한나: 그러면 술마시면서 뭘 하는 거죠??)
그러니까 굿 크리스챤들끼리 함께 모여서 바이블 같은것을 할때,
맥주한캔 정도 마시면서 한다는 거지요~~~ㅎㅎㅎㅎㅎ
(everybody:~~ㅎㅎㅎㅎ)
(여호수아: 제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보이랑 걸이랑 왜 술을 마신다고 했어요?
네~~~서로 히~~잉~~~~~~~하려고 해요~~~~(해석:무장해제 되어 서로를 유혹~~~~)
.
.
사역하다보면 “누가 이 병을 냈냐?”하고 물으면,
술의 영~~~ 담배의 영~~~하고 얘기한다니까요~
사람들은 영적전쟁을 너무 몰라요~~~~
젊은 목회자들도 영적전쟁의 경험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또 누가 질문을 했는데,
“걸프렌드랑 사귄지 2년이 되었는데 결혼을 해야하는건지 아닌지~~”를 물었어요.
목사님은 경우마다 다르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그 보이는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렇게 물어보는것 자체가 확신이 들지 않아서 이고,
아무리 주위에서 결혼하지 말라고 뜯어말려도 결혼하고 싶으면 하는거잖아요~
(여호수아: 보통 6개월이면 이미 파악이 다 되어요~
저의 경우는 일주일~~~~ㅎㅎㅎ
결혼할때 양가집안의 부모님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어요~
와이프의 언니가 오셨고, 그리고 제 여동생(? sister)이랑 남동생만 참석했을 뿐이예요(시카고)~
일주일만에 결혼하고 결혼 후부터 데이트가 시작되고~~ㅎㅎㅎ
그래서 정말로 결혼하고 싶으면 다른사람에게 결혼할까요 말까요를 묻지를 않아요~)
그리고 목사님이 사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결혼하기 전에 목사님이 일때문에 켈리포니아로 오셔야 했어요.
그러자 여자친구(사모님)는 “그럼 우리 관계는 어떻게 되는거야?”라고 하자,
목사님은 그럼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러나 여자친구는 자기는 현재 있는곳에서 일하는것이 좋다고 하자,
그러면 같이 새벽기도에 가서 기도해 보자고 목사님이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매일 새벽기도를 8개월간 같이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자 목사님이 번쩍 깨달은게 있었어요,
‘아~~~~~~새벽기도를 8개월씩이나 같이 할 수 있는 여자라면,
오~~세상에나~~~~내가 이런여자랑 결혼해야하잖아~~
와~~~~내가 누구랑 결혼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이렇게 보여주셨네~~~’
그래서 목사님은 여자친구에게 말씀하셨어요,
‘나랑 결혼할래? 넌 나랑 이렇게 새벽기도를 8개월씩이나 한 유일한 여자거든~~~’
그러자 여자친구(사모님)가 뭐라고 했는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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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걸 깨닫는데 8개월씩이나 결렸냐!!!!!”
사모님은 무지 화가 나셔가지고~~~~ㅎㅎㅎ
사모님은 이미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거예요~~
그러니까 새벽기도를 하루하고 이미 응답을 받으셨던것 같아요~~~~
결국 두분이 결혼하시고 이곳으로 오셨지만~~~~ㅎㅎㅎ
제 생각에 목사님도 결혼하고 싶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아는데 8개월이나 걸려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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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자 기도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여호수아형제님의 마무리 기도로 Thirsty Thursday의 기도모임의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