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님 저렇게? 는 This or That?
이렇게? 또 저렇게?는 This and That?
사는게 힘들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지?
사는게 고되면 산다고 할 수 없지?
어제 멀리서 아니 멀다고하면 안되가꾸나
무튼~ 대구 사신다는 병력20년차 여환우가
따님과 아드님, 어린 손주와 함께 오셨다.
긴 환 속에도 관리를 잘하고
혼자의 힘으로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신 여장부
아담하고 마른 몸매, 동안이신 방문자는
그리 티나지 않는 상태의 콘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나는 약속시간에 bestcon을 맞추려노력 했는데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손님이 어중간하게 걸려 지체하다가
가게 앞에 잘 세워 놓은 우리차를 초보운전자가 뒷꽁지부터
앞대가리까지 옆으로 쫙 박고 어찌할바를 몰라 덜덜 떨고있네
그 촙자 진정시키고 사고 수습하고 3시 넘어까지 식사를 못해
몸이 흔들리는 ....
겨우내 목디스크와 싸우느라 지쳐 체력이 딸리는데다
사고 수습에 또 굶기까지.....
오신 환우에게 잘보이려 갈무리하던 컨디션은 이미~~
차분히 앉아 이야기하다 보니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앉은 의자가 수평이 안 맞고 바지는 미끄러운 소재...큭!
여러가지가 트러블...
어찌어찌 얘기하고 헤어졌는데.....
만나면 좋은 인상을 주려 했던건 허사라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에게 미안함....
전엔 오랜 병치레 노하우를 여러 사람에게 알려줄게 있더고
생각했는데....
몇명의 환우를 만나고 .....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만....
죄송합니다.
첫댓글 님께서 쓰신 글을 읽다보니 어느새 내 일상속의 모습들이 여럿 나옵니다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집안 대소사나 사람들과의 모임 손님 치를 일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럴 때마다 우리는 절대로 우리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 우리의 컨디션이란것을 최상에 맞춰서 사람들의 눈길을 아무렇지도 않은듯 비켜나가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게 왜그리 어려운 지요 매번 실패할 때마다 쌓인 노하우라도 있으면 다음번엔 성공을 해야할 터인데~~~~~
그렇지요 준비한다고 해도 매번 변검마술처럼 다른 얼굴로 대드는 파킨슨
누가 좀 말려줘요 ㅎㅎ
아무 생각이 없이 맞이한하루는 별일없이 잘 넘어가는듯한데
어쩌다 맞이 하게되는 손님에겐 실수아닌실수를 하게 되는 ...............
이런순간 저런순간도 다지나 지금을 맞이 했습니다.
사노라면 기쁠날이 있지 않을까요?
당연한 말씀이지요. 평정심의 지구력이 짧아지는게 병의 특징인가 봅니다. 혼자 입 닫고 눈감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몇시간이라도 젠틀모드인데 말입니다.
나도 그럴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단둘이 딸과 아직 중2인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해서 졸업하고 시집가는거 볼수 있길 바래봐요 희망의 끊을 놓지않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데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충분히....안봐도 그러실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한발한발 딛어 나가는 순간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우리가 지나온 길을 보면 언제 그랬었나 하듯이 이 또한 지나고 나면 한 줄기 여정 중일뿐이라고....요. 힘 내시고... 전진! 합시다.
우리 지기님 37년차십니다.
염려하지마세요
따님 결혼은 물론 손주까지 보셔야지요
@동백 네 그렇지요
냅둬바 님
오랫만입니다
어디 가셨나 찾기만 했지 닉으로 성형수술 한것은 모르고
사모곡을 불렀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