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타깝게도 연돈은 예약을 실패하여-_ㅜ 혹시나 노쇼족이 있어 먹어볼 수 있을까 하여 다녀왔지만 그 마저도 여의치 않았네요 .
아무튼 오늘은 산굼부리와 연돈 다녀온 후기 남겨볼께요 .
날씨가 많이 추워지다보니 산굼부리의 억새들은 이미 많이 졌어요 .
억새도 진다고 표현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풀죽은 모습이더라고요.
그런데 산굼부리는 꼭 억새가 만개하지 않더라도 산책하기 좋은곳이다보니 언제든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하구요 .
유모차 휠체어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
사실 가을에는 이곳 사람들로 엄청 북적여요.
거리두기가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밀물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어오는데 장난없거든요 ^^;;
오히려 시기를 살짝 늦춰 방문하니 한가롭고 좋더라구요 .
산굼부리는 분화구가 되게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해요 .
매일 오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동절기에는 입장마감시간이 오후 5시예요 .
그리고 오후 5시 40분이 되면 모두 나와야하는데 일몰이 빨리 일기때문이구요.
40분 만에 나오기엔 넘 아쉬운곳이니 넉넉한 시간대의 방문 추천할께요 .
성인은 6천원 , 청소년과 어린이는 4천원 등 요금있습니다 .
개인사유지로 알고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
산굼부리에서 실컷 산책하고 나서는 서귀포 중심부로 이동했는데 일몰이 일더라구요 .
바다위 오메가 일몰 ^^ 무척 아름다웠어요 . 주변이 빨갛게 물들어 가는 모습도 황홀했구요.
시간은 저녁이지만 그냥 보면 깜깜한 밤 .
혹시나 하고 수제 돈까스 맛집인 연돈에 방문도 해봤어요 .
연돈은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을 해야만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수천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분이예요 ㅜㅜ
200여명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1초면 끝나요 .. 거의 인스타에서 장인한과 예약하는거랑 비슷 ;
그 시간대에 예약이 안되도 운이 좋으면 다른 시간대에 접속했다가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도 하던데 쉽지 않구요 ..
당근에서 판매하긴 하던데 웃돈주고 팔아야하는거라 추천하지 않아요 .. 그거그거 나쁜거 ㅜㅜ
또 하나의 방법은 저처럼 방문하는거예요.
가끔 노쇼족들이 있어서 대기하다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그런 행운이 없었네요 ..
그저 안에서 드시고 계시는 모습만 보다가 나왔습니다 ㅜㅜ
아참 그리고 요즘 제주 스쿠터대여 관해 쪽지 많이 주시던데 ~
저는 준바이크 계속 이용하고 있구요 . 종류도 다양하고 무료 레슨도 시켜주시고 공항 픽업도 해주시는곳이라 2박3일 이상 대여하시는분들 편하게 이용가능하실꺼예요.
소독도 수시로 하고 정검도 잘되는곳이라 추천드리고 겨울엔 발열조끼 대여하시면 좋습니다.^^
그럼 ,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겠고요 !
연돈 오늘도 도전해봐야죵 ㅋ 행운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