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박미경이란 가수가 부른 노래 입니다.
우리는 박미경이란 가수를 댄스 가수로 알고 있지요.
이 곡은 발라드 풍으로 그리운 사람한테 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라 합니다.
이 가을에...한번쯤 감상하면서 그리운 이를 생각해 보세요.
------------------------------------------------------------------------------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 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첫댓글 오모낫
나의 닉네임이...
20여년전 암에 걸려 우연히 듣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노래...
그시절 내입장이
민들레 홀씨같이
허전하게 떠돌던 그느낌이 꼭 나의 그시절 입장? 모습같아서
지었던 닉네임이네요..
세월은 흘러흘러
암도 극복되었고..
이제 닉네임을 바꿔야 하나...
싶어요~~
그 무엇보다도 먼저 암 극복을 축하드립니다.
힘든 시기에 함께 했던 정서적 친구(?)였는데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닉도 흔하지 않고 정감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고수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 가을엔 나이를 잊고 저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
마음 만이라도 말입니다.
요즘엔 이유 없이 가을 저녁에 부는 바람이 맴돌고 있습니다요.
조석으로는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우야든둥....잘 챙겨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