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서울 중구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장애인 편의 점검
서울 중구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전경. 입구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
서울시 중구 한양도성유적전시관이 지난 2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은 연면적 223.9㎡ 규모로 체험실, 영상실, 휴게실, 안내실을 갖췄다. 한곳에서 한양도성 관련 체험을 비롯해 영상감상, 정보검색, 휴게 등이 가능한 것.
9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입구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주출입구는 터치식자동문이 설치됐으며,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입구 안내데스크는 옆에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없고, 남녀장애인화장실만 마련돼 있어 입구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또한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주출입구는 터치식자동문이 설치됐으며,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한양도성유적전시관에는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없고, 남녀장애인화장실만 마련돼 있어 입구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