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세월을 지나고 보니 참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닿았었구나 유추해 본다.
이렇다 할 지위(?)는 누리지 못했으니, 나와 비슷한 조건의 테두리내에서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다. 주고 받은 실망도 있었고, 참담해서 오랫동안 울화증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먹고사는 일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건 만 큰 은혜라도 베푸는 양 유세를 부리던, 철없는 어르신도 계셨고 그 휘하에서 서열에 민감하던 아녀자들. 그래도 지나가면 '웃겼던' 순간들이라고 '아군'끼리 깔깔 거렸다.
뜬금없이 지나간 일들을 펼쳐보는 지금이 평안한 걸까?
(카페에서도 인연이 스쳐갑니다.
이해불가인 어떤 그림이 왜? 를 되뇌이게 하기도 했고, 아전인수라는 말을 알고 있는 사람일까?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남의 호의를 이용하고 슬쩍 발을 뺀 누군가에게 내색않고 선한 분들.
세상은 복잡하고 나쁜 사람도 많구나.
나는 지금도 그이를 경멸합니다.
그이는 늘 남의 선의를 이용하면서 살고 있겠지요. 그런 몰염치를 눈 감아주는 당신들은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조금씩 지나옴을 정리하먼서 나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 사는 게 덴덕스러운 즈음이라 다독임이 필요해 진 걸까.
첫댓글 나이들어서 좋은점의 젤좋은것중 하나가 바로 이
사람과의 거리두기입니다.
호불호가 워낙 강하다보니
두리둥실 넘어가는걸 못합니다.
해서 사람과의 갈등땜시 맘고생도 좀 했었죠.
이젠 뭐든 싫은건 안해요.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덕분에 지금은 싫은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안 만나니까요.ㅋㅋ
과거의 기억은 굳이 꺼내고싶지않구요.
그저~ 내맘대로 훨~훨~
유유자적사는 오늘하루만
생각하겠습니다.
바람님! 이제 시리즈 시작하신거죠?
어떤맘들이 새어나올지 기대됩니다.
ㅎㅎㅎ~
제가 아는 분이 갑자기 길에서 '웬수'와 마주 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고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가끔은 그런 난처한 상황에는 어떻게 할까 생각한 적이 있어요.
무표정으로 난 너 몰라! 하고 지나가면 되지요 머. 이제 와서 마주친들....힘도 없는데 머리채 잡고 싸우지는 않겠지요. ^0^
이
나이쯤 되니
정리는 물흐르듯 자연스레 되는거같고
괜한것에 연연하지않고
억지로 붙들어 메려하지않고
지금이 젤 편안한거같습니다
저도
아이러니한것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 알지못하는게 있을수있으니;..
건강검진 한다고
속을 비우고나니 속편한것은 있지만
어지럽고
기운없고
에효~이젠 안하고싶다!
정말!
하늘바람님 글의 팬입니다~~굿
건강검진 하면 홀가분 해요.
속도 들여다 보고~~^^
그런데 내년부터는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아둥바둥하지 말자? 이도 나이에서 오는 자괴감인 가 싶습니다.
조금씩 고장나 있는 부속들.
그냥 아껴 쓰자 싶네요.
윤이님은 아직 젊으시니 계속 닦고 조이고 기름치시길.♡
하늘바람님의 맛깔스러운 글이
번호까지 붙이고 등장했으니
기대만땅으로 읽었습니다.
사람관계... 쉽지않지요.
우리 카페에서도 마음을 다치신 일이 있구나
짐작만 합니다.
나이드니 사람관계는 많이 편합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치매예방도 된다는데
작정하지 않아도 인간관계가 간단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마음 다친 일은 없어요^^;
카페초기에 어떤 사람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는 '짓'을 해서 순수한 마음들이 안타까웠지요.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러브버그 때문에 성가신 날들입니다.
역시 불청객은 반갑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