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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 methicillin-re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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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포도알균(포도구균, staphylococci)은 1878년 코흐(Heinrich Hermann Robert Koch)가 처음으로 현미경 상에서 포도송이 같은 형태를 보이는 것을 기술하였다. 1880년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골수염 환자에서 처음 배양하였다. 포도알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며,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생물체에 기생하지 않고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세균이다. 건강한 사람의 피부, 점막, 상기도, 비뇨기, 소화기 등에 정상적으로 존재하고(상재균), 공기, 바닥, 집기 등의 주변 환경에도 존재하지만, 피부의 상처나 호흡기를 통하여 쉽게 인체에 감염될 수도 있다.
포도알균 속(genus)의 다양한 종(species) 가운데 황색포도알균(황색포도구균, S. aureus)이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을 흔히 일으키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황색포도알균은 사람의 비강 앞쪽이 주요 보유소(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상재균으로 있는 곳)이다.
황색포도알균이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한 질환을 잘 일으키면서 치료 약제에 대한 심각한 내성이 흔하기 때문이다. 황색포도알균 균주(strain, 전체 인류 집단이 황색포도알균이라면 개개인은 균주에 해당)의 대부분이 페니실린(penicillin)에 내성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고, 현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의 증가가 문제이다. 합성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중 메티실린(methicillin)과 옥사실린(oxacillin) 등은 베타 락탐 분해효소(beta-lactamase)에 의해 파괴되지 않으므로, 베타 락탐 분해효소를 생산하여 페니실린에 내성인 황색포도알균을 치료하는 데 널리 쓰여 왔다. 그러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에서는 베타 락탐 계열 항생제(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카바페넴(carbapenem), 모노박탐(monobactam) 등)가 균을 죽이기 위해 목표로 삼는 표적 자체가 변형되어 있다. 따라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및 옥사실린에 내성일 뿐만 아니라 다른 베타 락탐계 항생제에도 모두 내성이다. - 원인
면역력이 현저히 낮아진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수건이나 면도기와 같은 개인적 물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전염될 수 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은 일반인보다 입원 환자, 의료종사자의 비강 내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많고, 외상, 수술, 화상, 면역 저하 등으로 신체 방어 기전에 손상이 있을 때 주로 감염을 일으킨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감염된 환자나 보균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의 손을 통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거나 의료기구, 침대 등의 환경으로부터 전파될 수 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병원 감염이나 보균율은 3차 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높다. - 증상
황색포도알균은 화농성(고름 형성) 감염을 일으키는 균으로서 피부 농양의 주요 원인균이며, 대부분의 인체 장기에 농양 병소를 만들 수 있다. 패혈증, 심내막염, 뇌수막염, 폐렴, 골수염 등의 전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진단
균을 배양하여 항생제 내성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할 수 있다. 환자의 배액물이나, 조직 세포, 혈액을 채취하여 균을 배양한다. 폐렴이나 폐혈증을 앓는 환자에서는 혈액배양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 검사
황색포도알균은 5% 면양혈액 한천배지(sheep blood agar)뿐 아니라 혈액과 같은 특별한 영양분을 첨가하지 않은 보통 배지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 배양기에서 35~37℃, 18~20시간 배양하면 균집락(colony)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 검사는 디스크 확산법이나 최소 억제 농도(minimal inhibitory concentration, MIC) 방법을 사용한다. 최소 억제 농도 방법에서는 옥사실린의 최소 억제 농도가 2ug/mL 이하면 감수성으로, 4ug/mL 이상이면 내성으로 판정한다.
1) 감수성: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용량대로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 그 세균에 의한 감염증이 치료된다는 의미이다. 2) 내성: 혈중에 도달하는 항생제 농도가 세균 증식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또는 베타 락탐 분해효소(beta-lactamase)와 같이 내성 메커니즘이 명확하고, 그 항생제의 치료 효과가 없다고 밝혀진 경우 내성으로 판정한다. 3) 최소 억제 농도(MIC):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낮은 항생제 농도를 말한다. - 치료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은 대개 베타 락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계열의 항생제에 대해서도 내성이어서, 치료제로 반코마이신(vancomycin)이나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 등 글리코펩티드(glycopeptide) 계열 항생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한다. 이외에 전신 감염은 없지만 콧구멍에서 균이 생존하는 경우에는 박트로반(bactroban)이나 뮤피로신(mupirocin)을 도포한다. 습진이나 욕창에 국소적으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이 감염되었다면 박트로반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농양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방법으로 농양을 배액시킨다. - 경과/합병증
치료 결과는 감염과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전신 상태가 양호한 환자인 경우에는 치료가 잘 되며, 단순한 감염증은 항생제와 기타 보조적인 요법을 통해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심내막염이나 뇌농양과 같은 중증 감염증에서는 감수성이 있는 균에 의한 감염이라도 치료율이 6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의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균의 활동이 환자의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면 치료될 수 없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폐렴과 패혈증은 사망률이 비교적 높은데, 미국국립보건원의 통계에 따르면 약 20%로 나타난다. 재발률에 대한 정보는 흔치 않다. 경증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에 감염증이 재발하는 경우는 매주 드물지만, 감염증이 있는 환자의 균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다.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간이 약 30개월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 예방방법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원에서 이미 토착화되어 있어서 병원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병원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확산을 막기 위한 기본적 권고 사항들로는 접촉 주의, 적절한 감시 배양,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 등이 있다. 피부 감염 시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여 환부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감염자와 접촉할 때는 환자의 비말(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산되는 작은 침 방울)을 흡입하지 않도록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다. 감염 환자와 접촉한 후에는 일반 비누나 소독제 비누, 알코올 젤 손 소독제 등으로 손을 철저히 씻는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환자는 1인실 격리,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격리 병동의 운영, 코호트(cohort) 격리 등의 방법으로 격리하여 관리할 수 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의료기구 등 병원 환경에 의해서도 전파되므로, 환자가 사용한 의료용품과 기구, 침상 등은 반드시 소독 또는 멸균 후에 재사용하도록 한다. - 생활 가이드
감염 관리를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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