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 마시고 싶은 날
다방이 우리네 삶에 깊숙이
자리하던 시절이다.
당시 다방은 개인사무실 구실은
물론 백수들의 아지트.
그리고 당시 쌍화차는 상전에
대한 아부와 이권이 오갈 때
뇌물 구실도 알뜰하게 했다.
그러나 요즘은 다방이 없어진
만큼 쌍화차도 보기 쉽지 않다.
서울 인사동에는 오래된 한옥을
개조 전통찻집을 운영하는 카페서
쌍화차를 팔지만 그 시절 쌍화차
맛은 아니다.
쌍화차의 기본 달걀도 안 띄워
주고 값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나는 지인과 인사동서
만나면 전통찻집 들러 쌍화차를
마신다.
쌍화차라는 이름에 그 시절을
추억하며...
2025년 3월 4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나에게 서울인사동과
쌍화차는 추억 한 자락 있다.
어느 해 3월 어느 여인과 달걀
빠진 쌍화차를 마신 날의 추억.
오늘도 추위가 만만치 않은
3월 4일이다.
오늘은 서정리와 송탄서 일보고
일찍 끝나 서울 오면 인사동서
달걀 빠진 쌍화차라도 마시고
싶은 날이다.
희망사항이지만....
눈꽃님
좋은 아침이네요
고루지 못한 날씨에는
커피보다 따끈한 쌍화차가 최고지요
저는 가끔 정읍에
따끈한 쌍화차가 생각나드라구요
건강에 좋은 쌍화차 드시면서
행복한 시간되세요...
안녕 크로바 님
오늘아침도 춥긴해도
저희동넨 햇빛이 방글대
좋으네요
맞아요 오늘같은 날은
커피보단 쌍화차가
제격이져
크로바 님
저도 정읍 쌍화차거리
말은 들었지만 가보진
못했네요
정읍은 크로바님 사신는
곳과 제가 사는 곳 딱
중간이니 만나 쌍화차
한잔 마시고 다시 각각 집으로 가면 어떨지 ㅎㅎ
추위에 승리하는 멋진
화욜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