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5일 08:45분.
드디어 여러분들의 전송인사를 받으며 대망의 성지순례(聖地巡禮)를 출발한다.
성당이 분가(分家)한지 5년만에 성당 신축(聖堂 新築)을 완성(完成)하고
주임신부님과 기념 성지순례(紀念 聖地巡禮)를 떠나는 것이다.
잘 다녀오라 축하라도 하듯 날씨도 좋고, 길도 막히는 곳이 없어 한시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표를 확인하고, 짐을 부치고 , 모두들 들뜬 마음인듯 하다.
13:15분
드디어 비행기가 굉음(轟音)을 토하며 활주로(滑走路)를 이륙한다.
이곳에서 "로마"까지의 거리는 8.998Km. "로마"와 "서울"의 시차(時差)는 7시간.
비행 소요시간은 약 11시간이란다.
비행기가 어느 정도 고도(高度)를 잡고 안정이 되자 기내식(機內食)이 나온다.
양식(洋食)과 한식(韓食) 비빔밥, 이렇게 두 가지가 나온다.
갈 때는 음식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올 때는 많은 승객이 비빔빕을 찾아 음식이 모자라는 촌극이,,,
여기는 어디쯤일까?
구름아래로 산악지대가 한폭의 산수화(山水畵)처럼 보인다.
비행기 고도(高度)는 11,582M. 비행속도는 916K 라고 정보가 나온다.
이제 목적지까지 700여키로가 남았다.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하다.
잠을 자려고 해도 잠도 오지않고,,,,,,
고도가 높아서일까? 창문에 성애가 낀다.
로마시간으로 18:00시가 되어서야 로마의 "다빈치 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착륙장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청사(廳舍)로 가서 입국수속을 한다.
40여분을 지나서야 공항을 빠져나와 호텔로 향한다.
저녁을 먹고 신부님의 초청(招請)으로 신부님 숙소(宿所)로 가서 술 한 잔씩을 한다.
그러나 모두들 피곤해 하여서 형제님 다섯, 자매님 다섯, 이렇게만 모였다.
내일부터의 강행군을 위해 힘차게 "위하여"!!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