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주일 오늘, 부활축하찬양예배(오후4:00)
죄와 사탄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사 우리의 구주가 되신 예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이 세상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부활의 신앙으로 늘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후예배는 임마누엘찬양 주관으로 부활축하찬양예배를 드립니다. 큰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온 가족과 함께 참석합시다.
■ 유아세례자 부모문답일, 30일(토)
오는 5월 1일(첫째주일/어린이주일)에 유아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유아세례는 만 2세까지 줄 수 있으며, 부모 중 한 사람 이상 세례교인(입교인)이어야 합니다. 유아세례를 받아야 할 자녀가 있는 부모님은 오늘 청원서를 기록하여 사무실에 제출해 주시기를 바라며, 오는 4월 30일(토) 오후7:00까지 교회로 나오셔서 문답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역교회 순장들께서 잘 살펴서 안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예고/ 학습,세례,입교를 위한 준비공부반
오는 6월 12일(둘째주일) 성례식에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이때 학습과 세례, 입교받으실 분들은 다음주일(5월1일)부터 있는 준비공부반에서 반드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은 매주일 낮2부예배 후 4층 교실에서 합니다(총5주). ▶학습은 만 14세 이상으로, 본 교회에 등록한지 6개월이 지나야 하며, ▶세례는 학습을 받은 후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입교는 유아세례를 받은 후 만 14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단, 특별한 경우에는 당회의 결의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청원서는 필경대에 있으니 적어서 사무실에 제출해 주십시오. ▶학습반교사/배은환장로, 세례반교사/임성수장로
■ 제6기 선교훈련학교 개강, 오늘
본 교회 선교위원회(위원장:이현태장로)에서는 제6기 선교훈련학교가 오늘 오후에 개강됩니다. 당회원, 중직자들은 물론 많은 성도님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오늘 강사는 총회선교훈련원 부원장인 신성주선교사님입니다. ▶이 선교훈련학교는 오늘부터 시작하여 오는 5월 29일(주일)까지 매주일 저녁 6:30~9:00, 카페에서 실시합니다. ▶회비: 3만원(교재, 저녁식사와 간식 포함) ▶문의: 차준명집사(총무,010-3866-6618), 임기홍집사(담당디렉터,010-3693-9766)
■ 예고/ 제9기 결혼예비학교가 5월 1일(첫째주일)부터 개강합니다. ▶매주일 오후예배 후 3층 세미나실(총5주간) ▶수강비:5만원(교재비,책값,식비 등) ▶강사:신애숙사모). ▶신청 및 접수마감/ 오늘 저녁까지 15명 이상이 수강을 신청하지 않으면 폐강합니다. 아름다운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 청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4
■ 성경고사대회 입상자
지난 주일에 실시한 요한계시록 성경시험에 입상하신 분들입니다. 시험문제(견본)를 게시판에 부착해 두었습니다(답은 BibleKey답지에).
▶1등임미경 ▶2등서보성 ▶3등임지영 ▶4등이귀임 ▶5등이은영
■ 교회교육 특강, 오는 28일(목) 오후7:30
서울 장신대학교 박상진교수(기독교교육학) 초청, 목회자와 교사들을 위한 교회교육 명특강이 오는 28일(목) 저녁7:30, 본 교회 2층에서 있습니다. 이 특강은 부산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임창호교수)와 본 교회(교육국:배은환장로)가 함께 주관하며, 경남지역 목회자들과 본 교회 당회원 및 주일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사들의 필참을 바랍니다.
■ 교우동정
▶위로/ 강근만(김춘희)집사님은 지난 19일(화)에 부친(향년80세) 상(喪)을 당하였습니다(합천). 주의 위로를 바랍니다.
▶위로/ 강일숙집사님도 지난 21일(목)에 부친(향년87세) 상(喪)을 당하였습니다(부산). 주의 위로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님 부부/ 25일(월)~27일(수)까지 총회주관 전국목사(부부)수양회에 참석합니다(경주).
▶입원/ 김진옥집사님(서울동국대병원)
▶이사/ 강태기(이은자)집사님 덕산동 20-19
■ 지난주 등록 새가족
28.이재열 (남편,세례,전입,5남) 장천동 벽산솔렌스힐104-103 ☎010-2495-7712
29.박진영 (아내,세례,전입,9여) 2구역(정천1) ☎010-3297-7712
30. 김성희 (신입,8여,25구역) 석동 벚꽃그린빌307-303 ☎010-5309-7163
31. 오판영 (신입,5남) 경화동944-2 ☎010-7706-4605 인도/오정환
32. 김경태 (신입,청년회) 마천동3-3, 하늘정원 ☎010-4206-0518
■ 일대일양육과정 수료자
새가족부(부장:추정미)에서는 그동안 양육한 일대일양육교사들을 통하여 우리 교회에 등록하는 새가족들을 6주과정으로 일대일양육을 합니다. 양육을 마치면 새가족양육수료증을 드립니다(오후예배시). 새가족양육을 마친 분들은 우리 교회의 예배와 성경공부 프로그램 그리고 구역교회에서 계속적으로 양육을 받으며 믿음을 키워가게 됩니다. 괄호 안은 양육교사입니다. 다음은 지난 주에 양육을 마친 분들입니다.
허은화(강미숙), 정선화(정숙련), 이익재(조순화)
■ 신규헌금함(봉투) 개인고유번호 김양순(300) 김민희(307) 정화자(148)
---------------------------------------------------------------- 5
■ 고난주간 성경쓰기 숙제물
다 쓰신 분들은 오늘 오후까지 모두 제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제2기 BibleKey성경대학 입학신청
신구약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2~3년 안에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성경적인 성경공부 프로그램입니다. 쉽고 자세하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장 가치있는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다음주일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놓치면 3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모두 다함께 할 때에, 때를 놓치지 말고 같이 하십시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사무실로 제출하십시오.
■ 복있는사람(5,6월호/큐티집)
개인묵상 및 매일 새벽기도회 본문과 해설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권값3,000원, 사무실에서 구입, ※순장, 권찰 직분자는 필히 구입하십시오.
♣ 전교인 봄소풍(2011년5월10일) 안내
▶준비위원:안수집사전체(책임:권정인,김은수)▶전체진행요원:김은수,박병판▶진행관리:차준명,채종락,허창민▶안전관리요원:구길서,윤용식,유치부교사(놀이터)▶방송설비및음향,악기:정영곤,임기홍,허행찬▶차량수송:교회에서진해구시의회주차장:임채득,김경연,박삼수(전체수송)-시의회주차장에서 광석골까지 운행(봉고차 2대)-강호욱,강안석 ▶의료담당:강신미,김연미▶주차관리및안내요원:안내-청년회,주차-교회주차팀(최경현책임) ▶기록사진책임:이강욱▶상품관리:김인환,추상민▶공지사항:①식사는 각 구역별로 준비합니다. ②우천시 무기한 연기합니다. ③개인차량은 진해구시의회 주차장에 주차하십시오(봉고로 주차장에서 광석골까지 운행,개인차량은 진입 불가함)
▶문의:권정인안수집사(010-4588-3073),김은수안수집사(010-3588-6892)
■ 교회 주요사역 안내
▶4월달 ▶24일(넷째주일)부활주일,초등부전도주일,부활절축하찬양예배(임마누엘찬양대/오후),제6기선교훈련학교개강 ▶30일(토)드림축제/톡톡바자회 ▶5월달 ▶1일(첫째주일)어린이주일/유아세례식,학습세례입교준비반개강,제9기결혼예비학교개강,제2기바이블키성경대학시작 ▶10일(화)전교인봄소풍(안수집사회주관) ▶12일(목)노인대학 효도관광 ▶15일(셋째주일)제3,4남전도회연합헌신예배(오후) ▶29일(다섯째주일)구역교회별찬양경연대회(오후)… ▶ 위의 일정은 교회와 각 해당 부서의 형편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후의 사역들은 <교회요람> 또는 교회홈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 5월달 예배 안내위원
▶1부/ 김광선 김정오 구길서 정분엽 김미용 박주연
▶2부/ 김광선 강미숙 최선옥 박병판 채종락 김영순a 윤미옥 김민호 오명자
---------------------------------------------------------------- 6
■
119관계전도 세미나
다음주일(5월1일) 오후4:00 동부교회 진해노회 남전도회연합회(회장:박병판) 주관, 이효상목사 초청,
119관계전도 세미나가 다음주일(5월1일) 오후4:00, 본 교회당에서 열립니다. 119관계전도란 하루(1)에 한(1) 명에게 구원(9)의 복음을 전하고, 한(1) 달에 한(1) 명을 구원(9)한다는 전도전략입니다. 전도를 하고 싶어하거나 전도하는 일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이번 집회에 꼭 참석하시면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본 교회 전도양육국 및 수요할렐루야전도팀, 새가족양육부 등 관련부서는 물론 모든 성도들께서 꼬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수요전도대 상반기 기도회 및 단합회
할렐루야 수요전도대는 30여명이 동참하여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에 교회에 모여서 기도회를 가진 후 10:40부터 지정된 5개 장소에서(교회주변,석동국민은행앞,삼성아파트뒤편에 있는 등산로, 자은동포스코 앞, 풍호동농협앞) 200-300명의 사람들에게 커피와 부침개를 나누며 관계 전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이 전도대를 통하여 동부교회로 출석되어지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귀한 사역에 성도님들의 헌신과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도회및단합회 일정/ 4월27일(수) 오전9:30교회출발-오후4:00 귀가 ▶장소/거제도일대 ▶대상/ 할렐루야 수요전도대 및 전도대에 참여 및 관심이 있는 모든 성도 ▶주관/전도양육국(국장:조후섭장로)
▶담당:전도대(부장:오정환집사 016-702-6670)
남여전도회 월례회 사역(계획) 보고
▶제4남전도회(김은수,18명참석,그루터기도서관) 미자립교회봉사 대상교회 선정논의(2개교회 선정-의령덕실소망교회 외1곳, 실행위원단 탐방및예산확보 관련토의) 산행-4월23(토) 거제도대금산(진달래축제),전체회원 및 부부동반 ▶제5남전도회(이신영,9명참석,본관4층선교실) 5월친목모임예정(일정추후공지) ▶제2여전도회(오정환,16명참석,유치원교실)5월둘째주 산행예정(일정추후공지) ▶제3여전도회(강순자,18명참석,유치원교실) 4월 진해노회 생수전도 참석함 봄꽃축제 바자회 물품준비 산행 및 식사모임-5월2일(월)▶제4여전도회(이귀임,22명참석,드림재단2층) 지하기도실 방석세탁 하늘정원 입주자 지원 드림봄꽃축제지원 ▶제5여전도회(백인숙,16명참석,유치원도서실) 회원가정경조사(박복자집사,이명림집사) 드림봄꽃축제지원 테마여행-5월14일(토) 경북 청도 어르신 섬겨드리기-5월15일(주일)장소-유치원도서실 ▶제6여전도회(송영경,16명참석,유치원꽃잎반) 회원가정을 위한 기도회 가짐-월례회시 드림봄꽃축제지원 ▶제7여전도회(진둘숙,13명참석,유치원교실)드림봄꽃축제지원-부침개코너,오전9시까지 교회집합 토요일 학교앞전도예정(5/7, 5/21)자은초,덕산초등(개별문자통보 예정) 영화관람-5월28일(토) ▶제8여전도회(김미자,7명참석,사랑관9호실) 드림봄꽃축제지원 야유회-5월14일(토)오전 9:30,자은초등학교 등산로 입구에서 모임(개인식대비지참)
----------------------------------------------------------------------------- 8
새벽기도회
고난주간 특새 개근자 명단
금요일 새벽에 출석카드를 제출하신 분만 기록하였습니다. 첨부파일을 열어 보십시오.
고난주간 특새 구역교회
▶목표달성구역 : 총 7개 구역교회입니다.
▶최다출석구역 : 1구역(용원)-14명, 24구역(대동2)-14명, 39구역(신이동3)-11명
----------------------------------------------------------------------------- 7
이번주4월30일(토)입니다.
제6회 드림재단
봄꽃축제“톡톡”
“톡톡”바자회에 참여하는 방법
▶열심히 기도해 주십시오.
▶티켓(5천원)을 구입해 주시고 주위의 분들에게 판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수만큼 구입해 주십시오. 저렴하게 외식할 수 있습니다.)
▶스폰서를 많이 찾아 주시고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품 바자회에 물건을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 것과 유사한데 사용하지 않는 물건, 가전제품, 옷 등등)
▶당일(아침10:00~6:00) 하루를 노력봉사해 주십시오(조리,판매,써빙,정리…)
▶기타 행사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010-4461-1558 박종현
모든 후원과 봉사활동은 기부금 납입증명서를 동해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하신 분들은 봉사활동적립을 하여 필요할 때에 돌려 받을 수도 있습니다. ♣
----------------------------------------------------------------
■ 봄벚꽃/가족사진, 카페에 걸어두고 함께 봅시다~
화사한 봄꽃과 어울어진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가족사진(여행,인물,자연,꽃 등)을 코이노니아 카페에 전시하십시오. 인화한 사진을 사무실로 주시면 한 달 동안 예쁘게 전시하겠습니다.
----------------------------------------------------------------------------- 9
소감문
하늘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임미경집사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구역별로 하늘정원이든 드림재단이든 어느 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목사님의 특명을 받고 우리 용원구역(1구역)도 용원 구역내에 있는 하늘정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늘 오가며 바라보기만 하던 하늘정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말 그대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집이었다. 도착하니 우리보다 멀리 사는 위미현집사님 구역 식구들이 먼저 와서 여자숙소 청소를 하고 있었다.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시는 이정일 목사님께로부터 하늘정원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받고 우리 구역도 남자숙소 청소를 배정 받았는데 평상시 손이 잘 가지 않는 창틀, 문틀 사이사이를 깨끗이 청소해 달라신다. 이크~ 이곳은 집에서도 잘하지 않는 나한테는 특히 취약한 곳인데... 평소에 눈에 보이는 곳도 청소하면 청소한건지 안한건지 청소한 티가 잘 안 나는데 워낙 취약한 곳이라 사실 좀 부담스럽고 잘못하면 미안해서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었다. 그래도 우리 구역 식구들 모두 과장법적(?)으로 말하자면 죽을똥 살똥 열심히 했는데 하늘정원 식구들 보기에 어땠는지 모르겠다. 1시간 조금 넘게 밖에 청소를 못했는데 12시가 점심 시간인지라 청소를 마감하고 식사장소로 갔다. 그곳에 가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다 보였다.
우리 교회에서 보던 장애우 친구들, 조경 일을 하다 작업복 차림으로 오신 박종현 목사님과 김성관 집사님, 오경숙 집사님, 김금복 집사님 등등.. 박승삼(집사님) 조리사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이정일 목사님께서 특별히 주신 칡차까지 맛있게 먹었다. 더 있으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하늘정원 곳곳도 살펴보고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싶었지만 구역식구들의 바쁜 오후 스케줄로 인해 허겁지겁 나와야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곽은아 선생님을 포함한 여러 선생님들, 조리사님, 관리하시는 김금복 집사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그 사랑으로 인해 하늘정원은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아름다운 곳임에 틀림없었다.
비록 많이 봉사하지 못했지만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가슴 뿌듯함과 행복감이 피어나는 좋은 시간이었다. 하늘 정원 식구들을 포함한 우리 교회 장애우 여러분들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감히 저도 주의 사랑으로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
----------------------------------------------------------------------------- 10
위미현집사
따사로운 봄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우리 구역 식구들은 두 번째 하늘 정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첫 방문때는 친구들이 입소하기 전인지라 쓸쓸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정원 공사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 여기저기 흙투성이긴 했어도 안정된 느낌 이랄까, 빈 집이 아닌 사람 냄새가 나서 좋았다. 하늘정원은 동부교회가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기도의 결정체이다. 우리에게 그곳을 꿈꾸게 하고 소망을 갖게 한 소중한 보물이 셈이다.
생활 지도사의 안내(처음 방문이 아님으로 구경생략)로 여자 숙소를 배정받아 청소를 시작했다.
집안일의 달인인 아줌마들인지라 어떻게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잘들 하신다. 창틀에 올라가 유리창도 닦고 화장실도 세제로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이불도 털어 말리고 빨래도 개어 놓았다.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맨발로 걸어 다녀도 방바닥이 따뜻해서 너무 행복했다. 지난 추운 겨울, 난방비 아낀다고 보일러를 넉넉하게 못틀어서 방바닥이 늘 차가웠는데 여기 친구들은 전기 보일러 방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다.
뒷정리까지 마치고 정원에 나가 보니 친구들이 연못의 금붕어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 모습들이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옆에서 준용이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어서 쳐다보니 굴삭기가 파낸 아이 팔뚝만한 칡을 열심히 씻고 있었다. 그 칡을 잘라 말려 끓이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칡차가 된다고 한다. 믿기 어려우신 분들은 꼭 가셔서 드셔보세요. 12시가 되어 식당으로 가서 요리사님이 준비한 점심과 떡을 먹었다. 일한 뒤의 밥맛이 꿀맛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하늘 정원을 나섰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하셨고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 하늘정원이 눈부신 햇살만큼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길 기대해 본다. ♣
민춘식장로(28구역교회)
고난주간에 우리 구역교회 식구들은 나눔 사역의 실천을 위하여 하늘정원을 방문하기로 하고, 이정일 목사님과 통화하여 4월 18일 저녁 8시까지 도착하기로 정해 두었다. 우리 모두가 하늘정원을 놓고 그동안 얼마나 많이 부르짖고 기도하였는가! 그럼에도 더 자주 찾지 못한 것이 마음에 조금은 아픔으로 다가왔다. 처음 방문하는 구역 식구들도 있어 출발할 때는 설레이고 들뜬 마음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두운 밤길이지만 모퉁이마다 작은 안내판이 있어 찾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도착하니 이정일 목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리고는 하늘정원 식구들의 생활모습을 주간 프로그램 일정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중증 장애인들이라 가정에서는 평소 운동은커녕 제대로 나들이도 못하였을 터인데,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전에는 운동과 스트레칭 등으로 시작하여 신앙교육을 받으며, 오후에는 주변의 공원에서 야외 활동 내지는 음악회나 견학 등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직원들의 수고가 너무 많았다. 두 세 시간마다 몸을 뒤척여 주어야 한다든지, 중증 친구들을 돌보는 터라 오죽하랴 싶었다. 곧 이어 목사님과 함께 친구들의 방으로 들어가니 모두가 환호를 지르며 반가이 맞아주었다. 사랑부 교사를 오래 하였기에 낯익은 얼굴들이 많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한 친구가 바나나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친구들은 모두 밝았다. 이전에 사랑부 예배때 보았던 그때와는 표정과 행동이 사뭇 달라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밝고 즐거운 표정이며 목소리마다 힘이 실려 있고, 어두운 그늘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함께 찬송하며 기도하며 이야기하는 내내 우리 구역 식구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시간들이었다.‘그렇구나!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데, 이와 같은 소중한 생명들이 있는데, 그래서 이와같은 시설이 있어야 하는구나, 그래서 우리들이 이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구나’하는 마음이 불일듯 일어났다. 규모가 큰 다른 단체들이 못한 일을 우리 교회가 해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뿌듯했다. 늦은 밤이라 오래 머물지 못하고, 앞으로 자주 찾아와 함께 놀고 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일어섰다. 쌀 한 포대와 간식비 정도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돌아오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목사님과 직원 여러분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늘정원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덕분에 참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
제4여전도회 산행하던 날 …
▶이귀임집사 (회장)
4월 11일, 아침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산행을 갈수 있을까?’회장으로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점차 갠다는 기상대의 예보를 믿고 강행을 결심.... 역시 일기예보대로 시간이 되니 햇살이 구름 속에서 방긋거리며 나와 주어 계획된 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개나리봇짐 달랑달랑 메고 회원들 모두 신이 났다. 산행이란게 따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그냥 발걸음 놓이는 대로 생각나는대로 모처럼 자유에 몸을 맡기며 떠났다. 연둣빛 새 잎새들, 허트러진 벚꽃, 뾰족 입술 내민 이름 모를 꽃봉오리. 갓 피어난 하얀 싸리꽃, 청아한 새소리 연주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산 속 아름다운 무대에‘아!! 좋다’라는 감탄사가 그저 흘러나왔다.
고저늑한 산길, 꽃길을 걸으며 집사님, 권사님, 아내, 엄마라는...그 모든 이름표들 다 떼 내고 그냥 소풍 나온 아이처럼, 그냥 친구처럼 한 덩어리가 되어 우린 그렇게 걷고 걸으며 산속이 시끄럽도록 웃고 또 웃어댔다. 엇비슷한 세월을 같이 살아왔음에 통하는 그 무엇 때문이었을까. 누구 말에나 아무 말에나 그저 맞장구를 치고 너무 웃겨 때리고, 너무 웃겨서 맞고 오십대는 잠시 저리 두고, 우린 그렇게 해맑은 아이가 되어버렸다. 역시 오십대 여인네인 우리에겐 친구가 최고의 엔돌핀이었다.
그리고 먹는다는 것도 즐거운 축복. 취나물 머루쌈 콩자반 수육 파김치 배추김치 깻잎 김밥 찰밥 콩밥.... 숲속에서의 도시락 오찬이 벌어졌다. 각자 도시락을 펴놓으니 순식간에 성대한 뷔페가 펼쳐져 뭘 먹을지 젓가락질이 바빴다, 얼마나 움켜쥐고 열심히 드셨는지 우리 춘자집사님 나무젓가락이 부러지는 사태에 배꼽을 잡았다.^^ 음식이 남아서 가져가면 무겁다며 서로 자기 것 좀 먹어 비워 달라는 협박에(?)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주는 센스 발휘를 해야했지만 은근히 자기 요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애교스런 요구같기도 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또 길을 떠났다. 한참을 걸으니 등줄기에 땀이 삐쭉삐죽~~그런데 오 놀라워라!!. 모집사님 두 분, 이 화창한 봄날에 아직도 겨울 내복에 담바지 착용까지!! 더 놀라운 사실, 그 내복을 7월까지 착용하신다니!! 마치 화성 여인같은 이야기에 마구 웃음이 나와 웃어댔더니 무릎이 시리어 그러신다 그러셨다. 우쩨 어릴 적 우리 부모님들께나 들었던 이야기 같은데.. 어느새 우리가 무릎 시리운 나이가 되었나 싶어 웃다가도 웃을 일만은 아니라 싶었지만 그래도 우스웠다.^^ 이 글을 빌어 그날 두 분 집사님께 내복 입었다고 너무 많이 흉보고 웃어댔음을 회개 합니다 ㅎㅎ^^ 7월 아니라 8월까지라도 내복 고이고이 입으시고 우짜든동 무릎 시리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이소.
어느덧 긴 하루해가 뉘엿뉘엿... 산을 오르지 못한 회원들과의 만찬을 위해 서둘러 산을 내려와 시원한 복국으로 회원들과 몸과 마음을 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생 소풍 길에 같이 만난 우리들. 어느 시인의 시귀절처럼 소풍 끝나는 날 아름다웠더라고 우리 하나님께 말할 수 있도록 회원들간 더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또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