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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내한 공연 소식이 가득한 2008년 봄, 재즈 뮤지션 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해리 코닉 주니어가 10여 년 만에 내한 공연을 확정해 쌀쌀한 봄날 꽃샘추위를 훈훈하게 녹일 예정이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의 OST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해리 코닉 주니어는 쳇 베이커, 토니 베넷 등 여심을 울리는 남성 재즈 보컬의 계보를 잇는 거물이다. 통산 2500만장의 앨범 판매고, 세 개의 그래미상과 에미상 수상, 아카데미와 오스카 상 노미네이트 등 재즈 아티스트로서 찾아보기 힘든 수상 경력을 보이며 천재성을 자랑한 해리 코닉 주니어는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영화 ‘인디 펜던스 데이’, ‘카피캣’, ‘멤피스 벨’에서 2008년 1월 개봉한 로맨틱 화제작 ‘P.S. 아이 러브 유’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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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된 고향 뉴올리언즈에 선사하는 헌정작 [Oh, My Nola]을 발표 후 My New Orleans Tour에 오른 해리 코닉 주니어는 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2인조 빅밴드와 함께 주옥 같은 재즈 명곡을 선사, 거장다운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
★★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 같은 재즈 ★★
해리 코닉 주니어라는 이름은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일반인들이나 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악 팬들에게도 항상 친근하게 다가온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It Had to be You’, ‘But Not For Me’, ‘Our Love is Here to Stay’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A Wink and a Smile’과 같은 히트 곡들은 언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그가 연주한 음악은 영화 배우 멕 라이언의 이름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보증수표와도 같은 음악이 되었다.
뛰어난 작곡력은 물론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와 감미롭고 부드러운 바리톤 보컬을 겸비한 해리 코닉 주니어의 이번 내한 공연은 솔로가 아닌 열 두 명의 빅 밴드와 함께 꽉 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게 한다. 뉴 올리언즈 헌정 앨범 [Oh, My Nola]을 위한 이번 투어로 해리 코닉 주니어는 2007년 미국과 캐나다, 유럽 투어를 마치고 2008년 아시아 투어에 돌입, 오는 3월 13일 10여 년 만에 한국 팬들과 반가운 재회를 맞을 것이다.
★★ 감미로운 보컬과 천부적인 피아노 선율을 들려주는 마술사 ★★
본명 : Joseph Harry Fowler Connick, Jr. 출신 : 뉴올리언즈, 루이지애나, 미국 데뷔 : 1987년 [Harry Connick Jr.] 수상내역 :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 - 베스트 재즈 보컬 퍼포먼스 : [When Harry Met Sally] 1990년 - 베스트 재즈 보컬 퍼포먼스 : [We Are in Love] 1991년 -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앨범 : [Songs I Heard] 2002년 에미 어워드 아웃스탠딩 뮤직 디렉션 : [Only You in Concert] 라이브 2004년 RIAA 롱 폼 어워드 골드 앤 플래티넘 비디오 : [Only You in Concert] 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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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네이션 내역: 1967년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즈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해리 코닉 주니어는 유년기부터 천부적인 음악성을 보였다. 3세 때 키보드 연주를 시작, 10세 때 재즈 밴드와 첫 음반을 레코딩한 그는 뉴올리언즈의 예술학교에서 재즈를 수업,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폭 넓은 음악을 공부했다. |
★★ 뛰어난 음악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 ★★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의 외모와 부담 없는 연기로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해리 코닉 주니어는 미국 본토에서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도 매우 크다.
1990년 영화 ‘멤피스 벨(Memphis Belle)’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그는 다음 해 조디 포스터가 감독한 ‘꼬마 천재 테이트(Little Man Tate)’에 출연했고 시고니 위버, 홀리 헌터 주연의 ‘카피캣(Copycat)’에서 광기 어린 살인마를 열연해 많은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96년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윌 스미스의 친구 역을 연기한 이후 98년 포레스트 윗테이커 감독의 ‘사랑이 다시 올 때(Hope Floats)’에서 산드라 블록과 주연 호흡을 맞춘 해리 코닉 주니어는 2002년에서 2006년까지 NBC의 인기 시트콤 ‘윌 & 그레이스(Will & Grace)’에서 주인공 그레이스의 남자친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2008년 1월 개봉작 ‘P.S. 아이 러브 유’에서 애인을 잃고 외로워하는 홀리(힐러리 스웽크)의 큰 힘이 되어주어 여성들에게 편안한 연인 같은 친구로 최고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12인조 빅밴드와 함께하는 로맨틱 스윙 재즈의 향연 ★★
이번 내한공연에 해리 코닉 주니어와 함께 할 빅 밴드는 쉽게 생각해 재즈 앙상블 또는 소규모 재즈 오케스트라 밴드로 보면 된다. 1930년대 초~40년대 말 인기를 끌었던 스윙과 재즈, 브라스(섹소폰, 트럼펫, 트럼본 외), 그리고 리듬 섹션 등이 어우러진 빅 밴드는 고전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컨템퍼러리 멜로디와 흥겨운 리듬이 재즈를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전혀 재즈에 문외한이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3월의 따스한 봄 햇살과도 같은 해리 코닉 주니어 & 빅 밴드의 공연은 재즈 팬들은 물론, 로맨틱한 영화와도 같은 공연을 꿈꾸는 수많은 연인들이 꼭 봐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