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올갱이해장국을 맛있게 먹었던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근방 전문식당을 찾아 오늘은 자연산 추어탕으로
식사를 하고 역시 단양팔경으로 꼽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향해 출발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에 개장했으니 딱 1년 밖에 안 된 새다리로 길이 222m, 너비 1.5m로 구성되어 있고
대한민국 명승 48호이자, 제천 10경 중 제8 경인 옥순봉의 수려하고 힘찬 봉우리의 자태와 함께 어우러진 출렁다리다.
생각보다 많이 출렁거린다.
다리를 건너면 벌말마을까지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데크길이 있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는 바로 아래 옥순대교와 가은산과 멀리 금수산 줄기가 마주 보인다.
전망대 아래 한 카페는 커피 한 잔 하면 다양한 포즈의 인증샷을 서비스해 주고 있다. 특별한 사진을 남겼다.
출렁다리에서 20분 정도 달리면 청풍나루를 만난다.
예약시간이 많이 남아 한참동안 휴식시간을 갖는다.
강준치라고 하는 큼직한 고기떼가 사람이 서있는 쪽으로 몰려온다.
단양 장회나루까지 25km를 왕복으로 약 90분정도 걸린다.
금수산 쪽으로 조그마한 배 한 척이 지나간다.
아까 지났던 출렁다리가 멀리 보인다.
옥순봉과 구담봉인데 정확히 위치를 찾기가 어렵다.
좀 낮은 산줄기 사이로 월악산이 보인다.
장회나루 도착이다. 잠시 하선과 승선이 이루어지고 곧바로 돌아서 청풍나루로 향한다.
식사시간이 지나 우렁쌈밥집을 찾아 뚝딱 해결하고 물태리 터미널로 간다.
시간 지체없이 케이블카에 오른다.
비봉산 정상에서 보는 청풍호(청평호)는 남해의 다도해를 보는 듯하다.
제일 위에는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가 있고 그옆에는 모멘트 타임캡슐 보관하는 조형물이 예술작품처럼 서있다.
30분 정도의 데크 산책길인데 경사가 심해 조금만 내려갔다 돌아온다.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에서 보는 월악산 모습이다.
비봉산을 내려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