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이 워낙 배차시격이 길고 해서 왕십리역에서 환승할 때마다 갈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용산역' 을 가고자 할 때,
(1) 2호선을 그대로 타고 가서 시청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것이냐?
(2) 중앙선으로 갈아타 용산까지 한번에 갈 것이냐?
를 두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중앙선 쪽이 직통에 소요시간도 2~5분 정도 적게 걸려 편리하다고 생각되지만
배차시격이 20분씩이어서야 까닥 열차를 놓치면 그냥 2호선 타고 가는 것만 못한 경우가 발생해버립니다. ^^
이런 승객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차내LCD를 통해 연계열차의 시각정보를 제공한다면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아래와 같은 것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1) 중앙선 연계 열차의 전체 시각표를 저장해두고
(2) 현재 시각과 연동하여 방향별로 다음 열차와 다다음 열차의 시각을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뉴스속보다 날씨 표시 같은 것보다도 오히려 더 구현이 간단하면서도 (실시간 업데이트가 필요 없으니)
실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도는 매우 크기 때문에
적용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첫댓글 태클은 아니지만, 왕십리 로마자 표기가 틀렸네요^^ 발음나는 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왕십리[왕심니]-Wangsimni가 맞습니다.
그 전에 '왕십니'냐 '왕심니'냐는 논쟁도 있죠.
새로운 로마자 표기법이 더 헷갈릴듯... 쓰는 우리나, 그 발음대로 발음하려는 외국인들이나, 의사소통의 전달력과 흡수력은 좋아졌는지, 그 효과분석 논문이 있을라나.
실제로 신칸센에서는 정차역안내시 차장이 다른 노선의 승강장과 환승열차 시간을 알려줍니다. 물론 정차하는 열차의 홈도 말이죠. 그런것과 같은게 만들어 졌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