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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초등(제주) 제39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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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스크랩 로도스 중세도시 (Medieval City of Rhodes)
39지기(재혀니) 추천 0 조회 1,200 09.04.18 22: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그리스 에게해 섬에 세워진 유럽의 가장 완벽한 성벽의 요새도시

 

 

신화와 문명을 잉태한 바다 에게해에 위치한 로도스는 그리스에서 가장 동쪽에서 있는 섬으로 터키 연안에서 불과 7마일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고대부터 무역 중심지로 번성하여 오랜 역사와 그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유적들이 남아 있다.

 

 

특히 도시 상부는 고딕시대 도시의 전형으로 그랜드마스터 궁전, 병원, 기사(騎士)거리 등이 남아있고 도시 하부는 오토만 시대에 세워졌으며 모스크와 고딕건축물, 공용대로 등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198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도시’다.

 

 

고대부터 번성한 항구였던 에게 해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장미의 섬’(로도스는 Rose를 의미한다)은 세계 7대 불가사의였던 <헬리오스 청동상>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단의 높이만 10m, 동상 높이가 36m에 달했다는 거대한 청동상은 BC 280년경 만들어져, BC 224년의 지진으로 붕괴되었다고 한다. 로도스는 키케로와 카이사르와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다녔던 유명한 수사학 학교가 있었을 만큼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였다.

 

 

로도스는 아름다우면서도 고풍스런 풍경으로 인해 많은 예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으로도 유명하다.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필레리모스 산이 있으며, 산에는 고대 사원 유적지에 세운 교회가 있다. 로데스의 유명 관광지인 린도스 마을에는 13세기 십자군 성벽으로 둘러 싸여있는 가파른 절벽에는 고대 아크로폴리스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 중세도시가 들어선 것은 1309년 예루살렘의 성 요한 기사단이 섬의 일부를 점령하면서 부터다. 당시는 십자군 전쟁 시기로, 기사단은 이곳을 1308년부터 1522년까지 유럽 중세의 이상적인 요새도시로 탈바꿈시킨다.

 

 

로도스의 구시가지에 가면 견고하고 웅장한 성벽이 눈길을 끈다. 유럽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성벽 중에 하나다. 중세도시 내부는 크게 기사단이 거주하는 지역과 시민들이 거주하던 도시 구역으로 나뉜다.

 

 

도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기사단 단장의 관저였던 그랜드마스터 궁전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2층 건물에 무척 넓은 뜰이 특징이다. 화약폭발로 1856년 무너진 것을 1940년 이탈리아인들이 복원한 것이다. 현재는 로도스 섬에서 발견된 많은 고고학 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 밖에도 과거의 주택, 병원, 우물, 기사단의 거리, 광장, 정원, 뜰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중세의 풍취를 느낄 수 있다. 더구나 이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박제같은 유적지가 아니라, 지금도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중세도시’다. 6백여 년 전 성 요한 기사단이 살았던 건물에서 현재도 약 6000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1523년, 기사단은 오토만 제국의 술탄 슐레이만에게 패배하여 200년 넘게 머물렀던 이 도시를 떠나게 되고, 이후 400년 동안 터키인들이 로도스 섬을 지배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통치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 아래쪽에는 이 시기의 유적들이 도처에 남아 있다. 모스크, 오리엔트 장식을 한 건축물, 공중 목욕탕 등이 산재한 마치 건축박물관 같은 곳이 바로 로도스 중세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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