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사용하고 계신분이 남기신 글이나 사용 후기가 없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분명 바꿔서 사용하고 계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되오며 사용후 아쉬운 점이나 우려되는 점이 있으면 즉각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조립시 쿨링펜과 팬샤프트 결속시 주변인과 떠들면서 아무생각없이 조이다가 삿갓을 만든 이후 연질 쿨링팬에 대한 약간의 안타까움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쿨링팬에 자석을 붙이게 되어 있지만 타공되어 있는 곳에 붙이는 방식이라 2% 아쉬운 상황.(팬쪽에 휴지 시아노 신공을 이용해서 막을 대주고 아래쪽에 자석 넣은 후 다시 시아노 신공을 발휘 해야 하는...)
뭔가 대체할 만한 좋은 녀석이 없을까?
얼라인은 lynx에서 옵션 파트도 나오던데...
종수 헬기에서 옵션 파트가 나오지는 않을까?
그러나 수원 헬리클럽의 중고 부품 박스에서 이것 저것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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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600N 용 메탈 쿨링팬입니다.
그림 좌우 팬쪽 살짝 두꺼워 진 부위 뒷부분이 자석이 들어가는 부분....
정품 쿨링팬보다 바깥쪽이고, 팬 높이가 조금더 높기는 하며, 팬샤프트와 체결하는 볼트 구멍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개는 조금 작아서 구멍을 키워 줘야 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패션9 팬샤프트와 딱 맞는 구멍 크기에 볼트 구멍까지...
이거나 싶어서 구형 클러치 벨의 파손 교체 작업간 쿨링팬 고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딱 맞습니다. 팬커버와 간섭도 없습니다.
자석도 빡빡하게 맞아 떨어져서 얇은 티슈 시아노 신공이면 다시는 쿨링팬 파손이나 파손에 의한 자석 손실, 수지 팬 와블링에 의한 거버너 작동 불능에 대한 불안감 없어집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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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크기는 같으나 사진과 마찬가지로 자석의 위치가 순정보다는 바깥에 있는 관계로 거버너 센서의 위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점...
저는 브이바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얼라인 거버너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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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작은 구멍 두개가 거버너 센서를 고정하는 부위이고 아래 긴 구멍 두개가 엔진 마운트에 고정하는 부위이죠....
긴 구멍은 거버너 센서와 자석의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분...
저는 확실한 고정과 진동에 떨어지지 말라고 거버너 센서 부분을 시아노로 고정해 버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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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거버너 센서의 모양이 좌측과 같아 고정하면 카본 봉 바깥으로 거버너 센서가 위치하는데 순정 팬의 경우는 거버너 센서가 기체 쪽으로, 얼라인 팬의 경우 기체 바깥쪽으로 위치하도록 위치조절을 해야 하더군요....
이미 고정시킨 저는 센서를 뒤집는게 아니라 카본 판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
한쪽으로 치우쳐진 긴 타공때문인지 카본판을 뒤집으면 엔진과 간섭이 생기면서 결속이 안되고....ㅠㅠ
안타깝지만 거버너 고정용 카본 판의 한쪽을 갈아내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장착을 다 하고 난 다음에 후기를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실물이 아닌 사진에 설명으로만 대체를 했는데요...
일단 팬 두깨가 두꺼워 우려했던 팬 커버와의 간섭은 없고....
자석이 진동에 소실되거나 빠지거나 팬이 터질것에 대한 우려도 없어졌고...
거버너 위치 변환에 따른 거버너 센서 작동에서도 문제 없이 센싱을 해 냈고....
록타이트 넉넉히(?) 바른 후 꽉 물어도 비틀어짐 없는 팬에 오히려 일정한 거버너 센서와 자석의 거리가 확보되었으니 더 낳은 거버너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약간의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이렇게 교체 장착 후 생겨난 부작용이 있거나 예상되는 부작용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
허접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흐미..저거 몇일 전 600N 팔 때 필요 없을것 같아서 걍 서비스로 넣어보냈는데.....아깝네요.ㅠㅠㅠ
수원 소재 중고 알씨나라에는 저렴한 중고 쿨링팬이 많답니다..ㅋㅋ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 옵션으로 안나올려나 가다려보고있는중인데 좋은 정보네요 ^^ 거버너자석을 차라리 기존 패션9 팬쿨러 위치쪽에 600팬쿨러쪽 맞쳐서 구멍을 뚤는것도 괜찬을듯 보이네요 ^^
뭐 팬이 뚤리지 않도록 적당히 팔수있으면 그것도 좋을듯 싶지만 자석 위치 만들다보면 순정처럼 뚤려.버릴 것 같아서요...^^
헌데.. 이거 팬 방향이 다른데.. 괜찮나요??
패션 팬은 위로 향하게 장착하고.. 얼라인 팬은 아래로 향하게 장착합니다.
혹시 비행 테스트는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동일하게 팬 방향 위로 장착하고 날렸습니다.. 날씨관계로 한탕밖에 못했으며 한탕 날리는 동안에눈 문제가 없었네요...
그러고 보니 600이는 팬 날개가 아래쪽을 보고 장착했던 기억이 있네요...
말씀하신대로 팬의 날개 방향이 반대라 회전간 바람생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겠네요...
아..ㅠㅠ 그냥 체결부위와 메그네틱 마운트만 보고 바꿨는데 이런 문제점이...
한번 빡시게 날려보고 한탕할때마다 엔진 온도도 한번 체크해봐야 할듯 합니다....ㅠㅠ
헌데.. 쿨링에는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반대로 돌아도 바람은 나올 듯하나.. 혹시 모르니 온도는 꼭! 체크하셔야 할듯 해요...^^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