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컴캐스트, 할리 데이비슨 실적 상승 행진에 월가 환호

[제임스MC]

22일(이하 미국시각) 뉴욕증시는 넷플릭스와 컴캐스트, 할리 데이비슨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목한 하루였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전날 장 마감후 공개된 비디오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실적 호전 영향을 톡톡히 누렸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넷플릭스의 실적과 관련해선 우선 조정순익이 86센트로 시장 예상치 8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도 12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런 넷플릭스의 실적 호전은 22일 뉴욕증시에서도 여지없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372.90달러로 무려 7%나 수직상승했다. 그러면서 뉴욕시장 전체에 어닝시즌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컴캐스트의 실적도 고무적이었다. 1분기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주가 또한 50.83달러로 1.90% 올랐다. 넷플릭스와 동종 업종의 컴캐스트가 실적과 주가에서 넷플릭스와 동조하는 현상을 보인 것입니다.

 

그 뿐 아니다. 오토바이 관련 업체인 할리 데이비슨 실적도 어닝스프라이즈의 연속이었다. 1분기 순익과 매출액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규장 거래에서 이 회사의 주가가 71.95달러로 6.52%나 급등했습니다.

 

이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서프라이즈 연출이 지속되자 이날 뉴욕 3대지수가 모두 활짝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