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어린 강아지들은 성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질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구입 후 어린 강아지에게 다발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Dystemper(홍역)
어린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홍역은 설사를 주증으로하는 장염형과 기침과 누런색의 콧물을 주증으로하는 호흡기형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호흡기형의 경우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 증세로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런콧물과 누런색 눈꼽이 심하게끼며 급기야 식욕을 잃습니다. 그후 간헐적인 설사증세마져 보이다가 말기에는 심한 신경증상(경련)을보이며 죽게됩니다. 유일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인데 최소한 3회이상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2. Scabis(개옴)
기생충성 피부병으로 소양감이 매우 심한데 주로 귀끝이 비대되는게 그 특징입니다. 주로 사육환경이 불량할 경우 옮아오게 되는데 사람에게도 심한 소양감(간지러운느낌)을 불러 일으킴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주사 그리고 먹는 약을 병행해야하며 완치까지는 약 20일정도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3. 기생충성 장염
주로 사육환경이 불량한데서 자란 강아지를 구입했을 때 만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흔히 발견되는 기생충으로는 회충, Isospora canis, Giardia, Trichuris, Ancylostoma 등 입니다. 회충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구충제로는 잘 듣질 않으며 설사를 시작할 경우 바로 치료를 들어가야만 합니다. 예방은 강아지 구입 즉시 가까운 병원(동물병원)에가 분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4. 바이러스성 장염
주로 코로나나 로타 혹은 파보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을 말하는데, 심한 급성설사를 나타내며 변에 장점막이나 혈액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5. 이물에 의한 위장염
호기심이 많은 어린 강아지는 이물을 섭식할 확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바퀴벌레약이나 라이타 혹은 고기를 쌌던 랩, 소화하기 힘든 뼈 등입니다. 대개의 경우 구토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올려주셧어 감사합니다 ^^* 잘읽엇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