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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08년 2월 10일 (일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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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일정</b><br>
상봉터미널<br>
홍천터미널(06:05-07:34)<br>
여우고개(07:52)<br>
356봉(08:17)<br>
오룡산(08:35)<br>
깃고개(09:04)<br>
374봉(09:13)<br>
남산(09:32)<br>
395.7봉(09:43)<br>
378봉(10:06)<br>
논골재(10:15)<br>
356봉(10:44)<br>
344봉(11:16)<br>
작은방어재(11:38)<br>
방어재(11:58)<br>
임도(12:36)<br>
393.6봉(12:41)<br>
싸리재(13:04)<br>
임도(13:21)<br>
점심(-14:00)<br>
오음산(15:15)<br>
주능선갈림길(15:41)<br>
능선갈림봉(15:49)<br>
무명봉(16:47)<br>
2차선도로(16:57)<br>
공주터(17:07)<br>
홍천터미널(17:20-18:01)<br>
춘천터미널(18:15-19:05)<br>
남춘천역<br>
성북역(21:45-23:25)<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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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도상거리</b><br>
약 18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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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시간</b><br>
9시간 15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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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동행인</b><br>
쥐약, 솔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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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기</b><br>
<br>
<font color=blue>- 오룡산</font><br>
홍천터미널에서 춘천의 산님들과 만나 바로 택시를 타고 수타사 가는 444번지방도로로 들어 오룡터널을 지나쳐 여우고개로 올라가니 장승들이 반겨주고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서있다.<br>
굵은 밧줄을 잡고 '대미산성지'라 쓰인 오석이 서있는 절개지를 올라 알싸하게 몰려드는 찬기운을 떨치며 발자국 나있는 눈길을 따라간다.<br>
긴 밧줄과 바위들을 잡으며 험한 암릉을 올라 절벽위에 서면 멀리 약수봉너머로 공작산이 머리를 빼꼼하게 내밀고있고 홍천강변의 오성산이 낮게 내려다 보인다.<br>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중키의 송림사이로 잘 나있는 산길 따라 356봉을 넘고 예전의 군부대 막사터를 지나니 낮은 산에도 송이가 나오는지 경고판들이 붙어있고 비닐끈들이 쳐져있다.<br>
안부에서 삼각점(23재설/1976건설부)이 있는 오룡산(356.2m)으로 올라가면 군시설들과 참호가 있으며 홍천시내를 한눈에 굽어보는 전략적 요충지임을 금방 알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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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6/blog/2008/02/12/20/45/47b18644b410f&filename=오음2.jpg><br>
<br>
<font color=green>▲ 여우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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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3/blog/2008/02/12/20/45/47b1863a9fce2&filename=오음1.jpg><br>
<br>
▲ 여우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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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blog/2008/02/12/20/45/47b1864be1205&filename=오음3.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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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입의 대미산성지 표시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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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6/blog/2008/02/12/20/45/47b18654c1eeb&filename=오음4.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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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공작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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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blog/2008/02/12/20/45/47b1865d9d9cd&filename=오음5.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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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오성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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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2/blog/2008/02/12/20/45/47b18665bcb5e&filename=오음6.jpg><br>
<br>
▲ 오룡산 정상</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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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남산</font><br>
뽀드득거리는 눈을 밟으며 오른쪽에서 오는 넓은 산길과 만나고 왼쪽의 깃골로 길이 갈라지는 안부를 넘어서 봉우리를 올라설려니 어제 장거리달리기의 여파인지 다리에 기운이 없고 진땀이 스며나온다.<br>
왼쪽으로 길이 뚜렸한 안부를 지나고 역시 양쪽으로 길이 갈라지는 깃고개를 넘어서 374봉으로 올라가면 남산의 통신탑이 가깝게 보이고 꾸불거리며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가 옆으로 바짝 지나간다.<br>
임도변의 전망대에서 박무에 가려있는 오음산과 대학산과 수리봉으로 요동치며 달려가는 한강기맥의 연봉들을 바라보며 설원을 마구잡이로 뛰어다니던 옛 산우들을 떠올린다.<br>
임도를 건너 통신시설이 있는 남산(412.7m)에 올라가니 정상석과 정자가 서있고 조망이 확 트여서 홍천시내가 발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오음산으로 향하는 낮은 산봉들이 시야 가득 들어오고, 며칠전 대룡산으로 이어봤던 망령산줄기가 잘 보인다.<br>
주민들의 산책로 따라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는 지형도상의 남산(395.7m)을 지나서 나무계단을 타고 안부로 내려가면 넓은 등로는 오른쪽 홍천방향으으로 꺽어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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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1/blog/2008/02/12/20/45/47b1866e43726&filename=오음7.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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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깃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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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4/blog/2008/02/12/20/45/47b186773fd5d&filename=오음8.jpg><br>
<br>
▲ 임도에서 바라본 오음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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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30/blog/2008/02/12/20/45/47b18687edd37&filename=오음10.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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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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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8/blog/2008/02/12/20/45/47b1867fa4800&filename=오음9.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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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정상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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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8/blog/2008/02/12/20/45/47b18690b6b60&filename=오음11.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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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바라본 홍천읍내와 망령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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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blog/2008/02/12/20/45/47b1869968e54&filename=오음12.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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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바라본, 오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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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0/blog/2008/02/12/20/45/47b186a0ed95a&filename=오음13.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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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점이 있는 지형도상의 남산</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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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방어재</font><br>
오른쪽의 지능선에서 올라오는 주민들과 지나치며 송전탑을 지나고 벙커들이 있는 378봉으로 올라가니 송이때문인지 비닐끈들이 지저분하게 쳐져있고 사면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나무들을 베어 막아놓아서 눈살이 찌프려진다.<br>
평산신씨묘를 지나고 봉우리를 조금씩 우회하는 편한 길 따라 좌우로 길이 뚜렸하고 햇볕이 따사한 논골재로 내려가 향 좋은 마가목주로 입가심을 하고 빵으로 허기를 메운다.<br>
10여분 쉬고 봉우리를 올라 차량들의 굉음을 들어가며 밑으로 중앙고속도로의 남산터널이 통과하는 안부를 넘어서 조금씩 흐려지는 잡목길을 따라간다.<br>
묘지로 잘못 내려갔다 돌아와 묘 3기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 맞은편으로 봉화산(692.1m)이 우뚝하게 서있고 귀영고개를 지나 한강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잘 보여 발길을 잡는다.<br>
344봉을 지나고 불경소리를 들어가며 '특수작물재배'라 쓰인 경고판들이 줄줄이 걸려있는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써치라이트까지 설치되어 있는 농장이 내려다 보인다. <br>
양쪽으로 홈통길이 갈라지는 작은방어재를 지나고 야산길 따라 까마득한 절개지를 만나서 까시덤불들을 헤치며 오른쪽으로 꺽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방어재로 내려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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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36/blog/2008/02/12/20/45/47b186aa59e8f&filename=오음14.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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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논골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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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21/blog/2008/02/12/20/45/47b186b3228d1&filename=오음15.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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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에서 바라본 봉화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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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1/blog/2008/02/12/20/45/47b186c23b743&filename=오음16.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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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방어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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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5/blog/2008/02/12/20/45/47b186cde1241&filename=오음17.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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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재</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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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오음산</font><br>
눈에 쭉쭉 미끄러지며 가파른 절개지를 네발로 오르고 무덤들을 지나 벌목되어있는 둔덕봉을 393.6봉으로 착각하고 직진하다 돌아와 동쪽으로 꺽어 내려간다.<br>
무덤들이 많은 임도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절같은 넓은 집을 내려다보며 글씨 없는 삼각점이 있는 393.6봉을 그제서야 넘는다.<br>
잠시 잡목들을 헤치며 천주교인묘지들이 있는 벌목지대로 내려가면 앞이 확 트여서 오음산으로 낮게 이어지다 솟구쳐 올라가는 주능선과 좌우로 산세가 더 좋은 지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br>
논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바로 옆의 농장에서 개들이 짖어대는 싸리재를 넘어 노송들이 서있는 또 다른 안부를 지나니 오음산을 향한 가파른 능선길이 시작된다.<br>
힘 빠진 다리로 눈길에 미끄러지며 힘겹게 임도로 올라가 바람 없는 길가에서 두부찌개를 끓이고 매실주를 곁들여 산상만찬을 벌인다.<br>
나무를 잡아가며 급한 절개지에 붙어 이름 없는 비닐끈이 간간이 걸려있는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가면 노송들과 아름드리 거목들이 들어찬 설산이 오음산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br>
험준한 암봉을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하고 눈길에 미끄러지며 바위지대로 올라서면 등로는 하산길로 정해놓은 북쪽 지능선으로 트레버스하며 합쳐진다.<br>
전망이 트이는 절벽가에서 박무에 가린 지나온 산줄기를 굽어보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바위지대를 어렵게 통과해 오음산(930.4m)에 올라가니 낯익은 정상판과 눈에 덮혀있는 삼각점이 지친 산객들을 맞아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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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4/blog/2008/02/12/20/45/47b186d731e25&filename=오음18.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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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오음산과 중앙의 주능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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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5/blog/2008/02/12/20/45/47b186e0ce280&filename=오음19.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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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한강기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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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15/blog/2008/02/12/20/45/47b186ef3a7a8&filename=오음20.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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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재의 농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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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33/blog/2008/02/12/20/49/47b187595bbc0&filename=오음21.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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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능선상의 임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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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32/blog/2008/02/12/20/49/47b1876261aef&filename=오음22.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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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음산 군부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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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0.blog.daum.net/image/31/blog/2008/02/12/15/34/47b13dda542a9&filename=오음1.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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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룡산에서 이어온 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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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0.blog.daum.net/image/5/blog/2008/02/12/15/34/47b13df134520&filename=오음3.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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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음산 정상</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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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공주터</font><br>
잠깐 과일로 요기를 하고 몇번 다녀왔던 삼마치로 이어지는 등로 대신 올라오며 보았던, 산세가 더 좋은 북릉으로 가기위해 되돌아 내려간다.<br>
올라왔던 갈림길을 지나고 발목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며 인적 드문 바위지대를 따라가면 간간이 흰색 비닐끈이 걸려있어 길을 확인해 준다.<br>
무명봉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 노송들이 서있는 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니 고도가 낮아지면서 올라갔었던 능선이 옆으로 펼쳐지고 월운리의 농가들이 내려다 보인다.<br>
절벽을 이룬 절개지를 왼쪽으로 내려가 임도를 건너고 완만해진 야산길을 따라가다 마루금을 놓치고 계곡으로 떨어져 다시 급사면을 치고 복귀한다.<br>
산악회의 오래된 표지기 한장이 걸려있는 봉에 올라 끝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잡목들을 헤치며 인삼밭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 내려간다.<br>
훤하게 펼쳐지는 오음산의 전경을 마냥 바라보며 도로 따라 정류장이 있는 공주터마을로 내려가 맑은 물이 흘러 내려가는 개울가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홍천 버스를 기다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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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10/blog/2008/02/12/20/49/47b1876c4e3a7&filename=오음23.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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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한적한 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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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18/blog/2008/02/12/20/49/47b187752aadd&filename=오음24.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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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릉의 임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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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9/blog/2008/02/12/20/49/47b1877c95bb2&filename=오음25.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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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터로 이어지는 포장도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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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22/blog/2008/02/12/20/49/47b1878575d7d&filename=오음26.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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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바라본 오음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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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9.blog.daum.net/image/26/blog/2008/02/12/20/51/47b1884716951&filename=오음27.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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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터 승강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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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s10.blog.daum.net/image/21/blog/2008/02/12/15/34/47b13dfc51d19&filename=오음4.jp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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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font><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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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홍천을 굽어보는 산줄기 (오룡산-남산-오음산-공주터)
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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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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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성산 오룡산 오음산 그 부근에 오가성을 가진 산들이 많아 오래 기억될것 같읍니다 전날 30km가 넘는 마라톤 훈련으로 힘드셨을텐데 고생많으셨읍니다
고생은요...^^ 신문에서 보니 '오음'은 오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언제 양구쪽이나 같이 가십시다!
그림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ㅋㅋ
두부찌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시간 맞춰서 양구쪽 같이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