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로이터통신 2010-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주식시장 2010년 말에나 개장 가능
Cambodian PM names 3 likely listings on new bourse
기사작성 : Prak Chan Thul
(프놈펜/Reuters) - 캄보디아의 훈 센(Hun Sen) 총리는 수요일(2.3) 연설을 통해, 관련 공무원들 말에 따르면 금년말이나 돼야 개장을 하겠지만, 캄보디아가 새롭게 출범시키는 증권거래소에 3개의 국영기업체들을 상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프놈펜의 한 교육기관에서 회계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설을 통해, 훈센 총리는 "우리 캄보디아가 주식시장을 세우는 중이다. 그 본부는 거의 완성되어 가는 단계이다. 얼마 안 있으면 우리나라가 증권거래소를 작게 되고, 일부 국영기업체들과 민간 기업들이 상장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훈 센 총리는 최초 상장후보 기업으로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 "프놈펜 상수도관리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 그리고 국영 전력공급회사인 "캄보디아전력"(Electricite du Cambodge: EDC)의 3개사를 언급했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MEF)는 이전 발표에서 양대 자치항구(시하눅빌 및 프놈펜)와 프놈펜 상수도관리국, 그리고 국영 이동통신 회사인 "텔레컴 캄보디아"(Telecom Cambodia) 등 4개사를 거론한 바 있다.
증권거래소는 현재 한국계 기업인 "월드시티"(World City)가 수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새로운 금융단지에 짓고 있다. 원래는 2009년 9월에 개장할 예정이었다. 예정일을 넘기면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은 거래소 건물이 완공되지 않더라도 1월이나 2월 중부터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 SECC)의 밍 반꼬살(Ming Bankosal: [역주] 국가최고경제위원회 의장 보좌관, 경제학박사) 사무총장은 수요일(2.3) 본보(로이터)와의 회견을 통해, 일부 법규들은 이미 정비되었다면서 증권거래소가 금년 연말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인했다.
밍 반꼬살 사무총장은 "우리는 2009년말에 개장을 하려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세계경제위기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하다가 붕괴될 게 아니라, 차라리 시간을 좀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 기업들의 투명성이 좀더 요구된다면서 "우리는 금년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준비정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밍 반꼬살 사무총장은 일부 민간기업들이 상장에 관심을 보였다고 하면서도, 기업명을 밝히기는 거려했다.
한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서 증권인수인, 중개인, 거래인, 투자자문으로 운영할 금융회사들은 3월 1일가지 신청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편집: Alan Rayb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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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거래소(KRX) 이정환 이사장(우측 2번째)은 2009년 3월 23일 캄보디아 아운 뽄 모니랏 총리실 장관 겸 재정경제부 차관(좌측 3번째)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훈 센 총리(좌측 2번째)와 께엇 촌 캄보디아 재경부장관(좌측 끝)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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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는 정확한 날짜는 예측하는 것이 참 힘든 나라이군요. 증권거래소가 열리면 캄보디아 경제가 지금 보다는 투명도가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