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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빌라에 세들어 살고 있다. 우리 집주인도 나랑 같은 동네에 산다. 집주인은 1년에 한두 번 집 수리, 계약 관련해서 건물에 왔다가 나를 볼 때가 있다. 그는 나를 가끔씩 만나면 약간 신세한탄하는 느낌으로 건물을 팔고 싶은데 살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한다.
자기는 원래 재건축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재건축에 본인 부담금이 너무 커져서 주민들이 오히려 반대를 한 뒤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예를 들어서 자기 집과 땅을 내놓고도 1제곱미터당 얼마의 부담금을 또 내야 하는 것이다. 그게 한 사람당 수억 원이다.
게다가 부동산 경기도 안 좋아졌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재건축 심사를 통과하고 재건축 바람만 불어도 그 동네 부동산 값이 올라갔었는데 2000년대 중후반에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고 2010년대에 들어온 최근에는 재건축을 승인받아도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를 않는다. 그러면 괜히 본인 부담금 들여서 재건축 했다가 그 돈만 묶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자진해서 안 한다고 주장해서 연기된 상태인 것이다.
요즘 전월세값이 오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집주인들이 평균 수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기 때문에 다달이 상환해야만 하는 원금과 이자가 있다. 상환 못하면? 집이 은행에 차압당하고 경매로 팔려나간다. 그래서 집값이 오르지 않는 시기에 이런 대출 상환 부담을 견디려면 전월세 임차료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
나는 참고로 반전세라고 불리는 계약으로 살고 있다. 일반 월세 계약에 비해서 보증금을 높게 주고 적은 월세를 내는 방식이다. 알다시피 전세는 달마다 내는 임차료가 없고 그 대신 높은 액수의 보증금을 내는 방식이다.
내가 반전세 계약을 선택한 이유는 등기부 등본을 조회해서 우리 집주인의 대출상황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우리 집주인은 건물 수십억 원짜리에 약 60% 정도에 해당하는 대출금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건물의 공시지가에서 대출금을 제하고 나서 그것을 세대수로 나눈 다음 나온 평균 값보다 적은 금액을 보증금으로 걸었다. 최악의 경우 집주인이 자기 대출을 못 갚아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내가 보증금을 잃지 않도록 계산을 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헷지 형이상 과정을 전세 계약 업무 시스템에 넣은 것이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가? 그렇지 않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자동 계산기를 만들어 두었다.
이 계산기에는 내가 부동산을 매입해서 얼마 동안 보유하다가 얼마에 매각할 경우를 입력하면 수수료, 등록세, 취득세, 기타세금, 양도세 등을 제하고 년 이익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을 하는 도구다.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나는 이렇게 부동산 분야에서도 정량관찰을 하고 계산을 해본다. 덮어놓고 부동산을 기피하지 않는다. 고려만 하고 실제로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부동산 투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슨 부동산 물건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계산기만 만든 것이 아니다. 연역론 시스템을 사용해서 업무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나는 이 업무 시스템을 시나브로 꾸준히 업데이트한다.
나는 해외 부동산에도 관심이 있다. 나는 미국,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영국, 독일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 부동산 구입 뿐만 아니라 어떻게 집을 임차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지도 알아본다. 왜냐하면 앞으로 그런 나라들에 거주할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구입과 사용을 예로 들어 본다. 내가 전에 스마트폰을 중고로 값싸게 사고 요금도 1만원 대로 낸다고 한 적이 있다. 관련된 글 인생을 바꾸는 연역론
나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내가 왜 스마트폰이 필요한지, 스마트폰으로 내가 실제 현실에서 할 일들이 뭔지 정리한다.
이 최초 시작지점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규정에 빠져든다. 최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가 다 될 것 같고, 최신 스마트폰을 지니고 다니면 시대에 앞선 혁신적인 사람이 될 것 같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면 부럽고, 최신 스마트폰을 안 가지고 있으면 뒤쳐질 것 같다. 이번에 무슨무슨 보조금 할인혜택이 있다던데 보조금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가입해야 할 것 같다. 관련된 글 리베이트, 리펀드의 속임수
그렇게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노예, 호구, 호갱님으로 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최신기기를 앞장서서 사용하면 IT 유행에 앞서나간다는 명목으로, 얼리어댑터라는 명목으로 1년에 몇 대씩 스마트폰, 디카, 노트북 등 IT 제품을 새로 구입해서 갈아치우고 조금 지나면 중고로 다시 되팔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일년에 수백만 원씩 허비한다.
내가 정리한 스마트폰으로 실제로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일은 이렇다.
용도 | 해당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 |
전화 | 15% 대 |
이메일 | 40% 이상 |
메신저 | 5% 미만 |
금융투자 프로그램 | 5% 미만 |
메모, 스케줄 프로그램 | 15% 대 |
구글문서 등 오피스 도구 | 10% 대 |
웹 검색 | 10% 미만 |
나는 이메일을 가장 자주 보고, 많이 보았다. 이것은 스마트폰에서 측정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내가 가장 높은 비율로 사용하는 이메일이 쾌적하게 작동하는 스마트폰 중에 제일 값싼 것을 사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하드웨어 스펙과 퍼포먼스를 확인해 보니 2014년 후반을 기준으로 2013년부터 출시한 쿼드코어 APU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이 내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제품들의 신품과 중고가격을 놓고 비교했다. 신품은 액정과 본체에 중대한 하자가 없는 B급 이상을 대상에 넣었다. A+급은 박스 개봉 신품(Refurbished), A급은 3개월 이내 사용하거나 사용흔적이 거의 없는 제품, B급은 6개월 이상 사용하거나 생활기스 있는 제품, C급은 1년 이상 사용하거나 육안상 발견되는 흠집이 있는 제품으로 구분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10만원 대에 내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이 스마트폰은 최초 제품이 출시된지 1년 몇 개월 된 것이었다. 최신폰이 아니었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신폰을 보조금을 넣은 할부로 구입하고 보조금 할인 받은 만큼 추가로 억지 요금을 낸다. 나는 안 낸다. 그 차이다.
나는 이제 내가 가입할 요금제를 알아보았다. 정량관찰해서 비교할 수 있는 그래프로 만들었다.
음성통화 요금 뿐만 아니라 데이터 요금도 알아보았다. 역시 똑같이 그래프로 만들었다.
나는 이렇게 해서 1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데이터를 아껴쓰고 2만원 미만으로 요금을 낸다. 내 스마트폰에는 통신 커넥션을 제어하는 파이어월이 설치되어 있어서 내가 허락한 프로그램만 4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메신저, 이메일, 웹브라우저 등은 데이터 접속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차단된다. 와이파이 상태에서도 허용된 프로그램만 데이터를 사용한다.
이것이 바로 시스템이다. 어떤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하게 해나가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어느날 한 번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내가 스마트폰 스펙비교, 가격비교, 통신사 요금비교까지 이어지는 저 표와 그래프들을 만드는 데에는 일주일에 한두 시간씩 해서 약 2개월이 걸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보고, 광고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행동을 보고 존재규정에 빠져서 무엇을 사고 싶다는 망상에 빠진다. 나는 뭔가 필요하면 필요한 이유를 적으면서 관계정보를 추론해 본다.
내가 스마트폰이 필요한 이유:스마트폰이 있으면 편하니까 (X) 존재규정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면 폼이 나니까 (X) 존재규정 남들은 다 좋은 폰, 최신 폰 갖고 다니는데 나는 안 가지고 있어서 신경쓰이니까 (X) 존재규정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은 관계정보에 해당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으니까 (X) 존재규정 밖에 나가서 이메일을 보고 구글문서를 보는 등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에 도움이 되니까 (O) |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에 붉은 색으로 쓰여진 저 존재규정에 해당하는 생각을 해제하지 못한다.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같은 망상을 하는 것처럼 광고를 보고 나서, 주변 사람들을 보고 나서 “스마트폰이 있다면 어떨까?”하는 망상이 떠오르면 거기에 사로잡힌다. 해제를 못하고 목줄 묶인 개처럼 존재규정 망상에 질질 끌려다닌다.
차분하게 관찰하고,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고, 형이상 과정을 조립해서 업무 시스템으로 만들어 보고, 그 업무 시스템을 실천해서 목적인 원포인트와 일을 하는 이유인 관계정보를 충족하는 경험을 해보아야 하는데 그 경험을 할 수가 없다. 존재규정의 노예로 살아갈 뿐이다.
사람들은 인생을 온통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최신 폰이 있었으면 좋겠다.”같은 망상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망상을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꾸준히 해왔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난 바로 다음부터 존재규정을 시작한다.
나는 제조업, 무역업, 인터넷 쇼핑몰을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현재까지는 회사규모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고 있고 투자의 성과를 정량해서 기록하고 있다. 정량기록 단계가 끝나면 앞으로 사업을 금융투자 쪽으로 점차 옮겨갈 생각이다. 투자 성과를 정량해서 쌓고 나면 전문 투자회사를 세우고 대규모 투자를 시작할 생각이다.
내가 하는 모든 사업 분야는 위에 내가 설명한 사소한 습관인 스마트폰 구매하기 업무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것을 연역론에서는 열린정보구조체 시스템의 연역이라고 한다.
나는 다른 사업을 똑같이 저렇게 한다. 제조업을 예로 들어보자. 나는 어떤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서 비용은 어떻게 들이고,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고, 납품은 어떻게 할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형이상 과정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 시스템이 위에 스마트폰 구매하기 업무 시스템과 같은 열린정보구조체를 연역하고 응용해서 이루어진다.
착각은 하지 말자. 스마트폰 구입을 결과적으로 한 번 잘하니까 다른 사업을 다 잘할 수 있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다. 똑같은 열린정보구조체 시스템을 연역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방법이 이루어지는 원리가 똑같다는 것이지 모든 세상 일이 스마트폰 구입하는 것과 결과적으로 똑같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금융투자도 똑같은 원리를 연역해서 한다. 현실과 시장을 정량관찰하고, 관찰한 것에서 정보비대칭성을 추론하고, 기대이율을 구해서 다른 투자처와 비교하고, 투자금액을 정해서 배분해서 투자를 하고, 일정기간 동안 평가를 해서 이익을 실현하거나 추가적인 투자를 한다.
정재완님 아파트 관련 글을 보고 나는 한심해서 웃는다. 정재완님은 위에 내가 적은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고 싶어서 존재규정하는 그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단지 스마트폰이라는 결과정보 단어를 아파트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그럼 패턴이 그대로 반복되어서 나온다. 이것은 존재규정 열린정보구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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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재완님이라면 내가 왜 아파트를 사야 하는지 존재규정을 해제하면서 한 번 질문을 해볼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담백한 관계정보로 추론하고 원포인트인 목표, 방향을 정할 것이다.
그런 다음 아파트 실제 거래가격 추이를 정량관찰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아파트가 있는 지역의 인구 변화 추이를 정량관찰할 것이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소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이를 정량관찰 할 것이다. 이 지역에 생겨나는 일자리의 변화를 정량관찰 할 것이다. 이 지역의 세수입을 정량관찰 할 것이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정보비대칭성 추론이 가능하다. 연역론 용어로 말하면 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 동조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모델은 시스템보다 규모가 작은 정보구조체 조직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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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1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우상향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리고 이 지역의 인구가 우상향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새로운 인구의 유입으로 이 지역 주민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 지역의 세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
내가 꾸준히 6개월 이상 정량관찰해서 지난 5년 이상의 자료를 토대로 만든 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이 모델1에 해당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아파트를 산다고 계획하고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의 한계, 신용의 한계, 그외 내가 동원할 수 있는 특수한 대출의 범위를 알아볼 것이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레버리지의 유동성 측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운이 나빠서 파산한 사람들이 내던지는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 물건을 내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 법원경매 정보를 알아볼 것이다. 법원경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 것이다. 부동산 경매 업무 시스템을 본체 시스템 하부구조에 만들어서 업데이트 할 것이다.
은행을 통해서 파산한 사람의 물건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은행을 통해서 내가 가진 신용도보다 더 많은 규정외 대출을 받는 방법, 즉 특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부동산 은행 물건 거래 업무 시스템, 부동산 은행 대출 거래 업무 시스템을 본체 시스템 하부구조에 만들어서 업데이트 할 것이다.
세금을 줄일 방법,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각종 세금 면제 혜택이 나에게 해당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 것이다. 부동산 세금 관리 업무 시스템을 본체 시스템 하부구조에 만들어서 업데이트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현실이 모델1이 아니라 다른 상황이러면 어떨까?
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2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 되어 있는데 5년 전과 비교해서 가격이 높아지지 않고 정체하는 추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5년 동안 매매가격이 10%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매년 평균 2% 정도 가격이 오른 것이고, 부동산을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세금, 관리비용을 제하면 오히려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 비용이 발생한 것이 된다. 부동산 수익률 계산기를 이용해서 계산을 해본다. 이 지역의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새로 태어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지역 주민의 평균 연령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지역의 일자리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역의 제조업들이 다른 지역, 주로 해외로 이전한다. 지역 자영업자들의 폐업율이 늘어난다. 지역의 세수입이 감소하는 추세다. |
만약 정량관찰한 자료를 토대로 만든 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이 모델2에 해당하면 진지하게 부동산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현실의 factor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다른 지역 부동산을 연구하거나, 다른 투자처를 연구해야 한다.
이상으로 설명한 시스템을 나는 이미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언제라도 정량관찰 데이터를 수집해서 동조화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동조화 시뮬레이션 제너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글 서두에 말한 계산기가 바로 그런 시스템의 일부에 해당한다. 나는 내가 원하면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부동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시스템을 꾸준히 만들고 업데이트 하기 때문이다. 내가 말한 이런 것이 실제 세계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실전이다.
정재완님은 어떤가? 허상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텐가? 정재완님 본인이 스스로 이런 자기 존재규정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정재완님 인생은 개선이 안된다. 앞으로도 잘 안될 것이다. 진짜 하지 말아야 겠다고 깊이 반성하고 고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존재규정 중독은 알콜중독, 도박중독과 똑같다. 원효스님이 밤중에 해골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어서 엄청난 충격을 받고 구토를 하다가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자신이 믿고 있던 것들이 온통 헛것, 허상, 존재규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완전히 그 허상을 버릴 때까지 존재규정은 끝없이 모양을 바꾸어서 반복된다. 스마트폰이 아파트로 바뀌고, 아파트가 자동차로 바뀔 뿐이다. 완전히 끊고 완전히 버릴 때까지 계속 반복된다.
정재완님과 도토리 키재기, 50보 100보 사이인 지용덕님은 또 어떤가. 지용덕님은 무심코 쓴 글에 스타벅스, 코카콜라, 메르세데스 벤츠, 아이폰에 차별화되는 브랜드 가치라는 관계정보가 있다고 말한다. 관련된 글 거래와 효용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치 못한다. 똥개가 똥을 끊지 못한다. 역시 지용덕님도 자기가 내적환경에 가진 존재규정과 망상을 끊어내지 못한다.
차별화되는 그 브랜드 가치 관계정보가 뭔가? 존재규정이다. 사람들이 그 브랜드에 가치가 있다고 존재규정을 해주는 것이다. 그 브랜드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망상을 떠올려 주기 때문에 성립하는 존재규정인 것이다.
사람들이 가진 이 존재규정과 실제 자본의 흐름, 가격의 흐름, 거래의 흐름을 조합해서 정보비대칭성을 찾아내서 그 정보비대칭성을 이용하는 헷지 거래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지용덕님은 차별화되는 브랜드 가치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된다. 지용덕님이 존재규정을 인지하고 사람들이 존재규정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용덕님 자신이 그 존재규정이 실존한다고 믿고 그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 때문이다.
옛날 이야기에 어떤 도둑놈 한 명과 사기꾼 한 명이 마을에 가서 “뒷산에 금이 묻혀 있다!”하고 사람들을 선동한 다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뒷산으로 달려간 틈을 타서 텅 빈 마을을 도둑질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기꾼이 뒷산 방향으로 뛰어가길래 도둑놈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사기꾼이 말했다. “사람들이 뒷산에 묻힌 금을 다 파 가기 전에 내가 먼저 가야되잖아.” 어리석지 않은가? 자기가 거짓말을 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면서 그 거짓말에 자기도 속아 넘어간다. 그런데 이게 지용덕님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 존재규정은 비웃고 지적하는 글을 쓰면서 자기는 자기 존재규정을 버젓하게, 철썩같이 믿는다.
옛날에 설연님이라고 똑같은 존재규정에 빠진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대중의 존재규정을 이용하면 금융투자에서 크게 한 탕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설연님 자기자신이 존재규정 해제가 안되었다. 나는 처음에는 정중하게 그런 망상 하지 말라고 지적해준 다음에 설연님이 또 그런 말을 두 번 이상 하면서부터는 그 사람과 연락을 끊고 멀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한 번은 그냥 ‘00때문에 그러면 안되니까 앞으로 XX를 하지 마십시오.’하고 좋게 말한다. 두 번째 그 사람이 똑같은 실수를 하면 마지막 경고를 해준다. 그리고 그 후로도 계속 하면 그 사람과 관계를 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두 번째 지적을 해줘도 깨닫지 못한다.
지용덕님이 아무리 회사에서 연역론을 실천한 사례를 글로 적어 보았자 지용덕님의 내면 본체에 해당하는 사고방식에서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결국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얼마든지 결과정보를 조작해서 잘한 것처럼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본체인 사고방식은 개선하지 않고 결과정보인 사례만 그럴듯하게 쓴다면? 그러면 이중속임수가 발달하게 된다. 그리고 지용덕님은 이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상태다.
아무리 내가 설명해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내적환경에 뿌리깊이 박힌 존재규정을 해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 가르침보다 자기 내적환경에 뿌리내린 존재규정을 더 신뢰한다. 자기가 가진 존재규정 사고방식을 더 좋아한다.
내가 당뇨병 등 건강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이런 내용을 보았다. 아래에 밑줄 친 문장을 유심히 읽어 보라.
뭐라고? 참 웃기는 아줌마다. 아니, 당뇨병이 걸려서 당뇨 치료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어서 겨우 혈당을 낮추었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쌀밥과 과일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인가. 애초에 당뇨에 걸린 이유가 쌀밥과 과일을 걱정 없이 많이 먹다가 탄수화물, 당분 과다로 인슐린 분비가 많아져서 인슐린 대사장애가 와서 그런 것 아닌가. 그런데 병이 오게 된 원인인 자기 식습관은 안 고치고 결과정보인 어떤 식품을 먹어서 역시 결과정보인 상태만 약간 호전되니까 예전부터 가진 나쁜 식습관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이 아줌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제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 몸에 좋다는 000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악화된 버전의 당뇨, 혹은 기타 성인병, 암에 걸리게 된다. 지금 좋아할 일이 아닌 것이다. 내적환경의 개선 없이는 더 큰 불행이 반복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모양이다. 정신이 나간 것이다.
연역론을 보고 배우겠다고 찾아온 사람들도 이런 정신 나간 태도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연역론이 가진 깔끔하고 담백한 논리를 배워서 경제적으로 사업과 커리어에서 성공한 다음 자기가 평소에 하고 싶던 욕구와 감정대로 실컷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관련된 글 욕구를 포기해야 하는가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투자 관련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아예 안 쓰는 것이다. 안 그러면 존재규정 냄새를 맡은 똥개들이 사방에서 몰려든다.
당장 지용덕님만 봐도 그렇다. 자기 딴에는 연역론 실천 잘하는 것처럼 글 쓰지만 몇 개월 전에 내가 주의깊게 살펴보고 고쳐보라고 조언한 것도 이번에 고치지 못한다. 내가 바보인가? 나는 지용덕님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바로 알아본다. 즉시 증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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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주인" 칼럼을 읽고 글에 내가 쓴 댓글, 2014년 12월 11일지용덕님이 쓴 본문에 나온 예 1)에서 5)는 플랫폼을 통해서 합법적인 독점, 과점 시장을 형성한 사례입니다. 이 합법적인 독점, 과점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과 다른 독점, 과점 모델을 비교해 봅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를 봅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는 전세계에서 점유율이 40%를 넘는 과점 사업입니다. 그러나 삼성이 이 과점 지위를 유지하려면 매년 반도체 생산 장비, 생산 공정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수십조 원대의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만약 시장에서 변수가 생겨서 매출이 하락하면 고스란히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것과 비교해서 지용덕님이 예로 드신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은 큰 규모의 투자를 반복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흑자의 규모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국 제일가는 기업입니다. 제가 한 말은 GS정유, 잡코리아가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보다 낫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관계정보, 정보구조체, 시스템을 비교하는 것은 결과정보를 비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같은 규모의 비니지스 모델이 두 개 있을 때 매번 단타매매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회사보다 플랫폼을 가지고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없이 지속해서 이익을 쌓아나갈 수 있는 회사가 낫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장기업 중 주가총액이 1위이며 하위 코스피 상장기업 10개사의 순이익을 전부 합친 것보다 더 큰 순이익을 벌어들입니다. 이렇게 규모가 다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구글에 비교하면 구글이 더 나은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회계장부를 비교해 보고, 매출 대비 순이익률과 순이익이 쌓아지는 추이를 보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지용덕님이 쓴 본문에 나온 예 1)에서 5)에서 '항상 존재하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예1)에서 5)의 비지니스 모델은 해당 분야에서 독점, 과점 지위를 형성한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을 다룬 것이지 그 시장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플랫폼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매일 채소를 먹습니다. 채소는 우리가 예전에도 먹었고 지금 먹고있고 앞으로도 먹을 식품입니다.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채소가게를 하면 항상 존재하는 채소라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수준 높은 비지니스가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채소가게 사업은 심한 경쟁에 시달립니다. 경쟁에 시달리기 때문에 마진을 적게 가지게 되고 그래서 이익률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플랫폼이 성립하는 원인은 '항상 존재하는' 해당 분야를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재래식 경쟁에서 자유로운 비경쟁 모델, 독점, 과점 플랫폼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용덕님이 본문에서 올바른 예를 고르기는 했는데 원인에 대한 풀이를 잘못하신 것입니다. 이런식의 오류는 연역론을 오랫동안 접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일어날 수 있는 실수입니다. 표현을 해보고 실수가 발견되면 실수를 고치고, 어떻게 해서 실수가 발견되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고 사고방식을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제가 팁을 한 개 드리겠습니다. '존재'라는 단어를 안 쓰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이 세상에 존재, 즉 원래부터 그런 것, 이유도 없이 무한동력처럼 항상 지속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그러면 생각을 할 때 존재규정이 일어나는 것을 5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업무 문제 해결 사례 글에 내가 쓴 댓글, 2015년 4월 7일"등록회사에 따라서 여러개의 CAS No. 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표현을 "등록회사에 따라서 여러개의 CAS No. 가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바꾸어 주십시오. "법률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표현을 "법률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바꾸어 주십시오. 안 써도 되는 존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존재규정 습관을 고쳐 나갈 수 있습니다. 지용덕님은 이전에도 저에게서 똑같은 지적을 받았었는데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같은 말 반복하지 않게 지용덕님 스스로 주의해 주십시오. "이에 “법률”의 준수여부가 걸림돌이 되어 제품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이 존재 하였는 바,"라는 표현을 "이에 “법률”의 준수여부가 걸림돌이 되어 제품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라고 고쳐 주십시오. 이 표현은 질이 많이 나쁩니다. 존재규정에 해당합니다. 이런게 안 고쳐지니까 지용덕님이 자기도 모르게 계속 존재규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존재규정이 뭡니까? 그런게 원래부터 있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법률은 제정하고 개정해야 명시가 되는 것인데 존재한다고 하면 원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가능성이라는 것은 인과의 원인이 전제되어야 발생하는 것인데 존재한다고 하면 원래부터 그런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착각이 유발됩니다. 잘못된 언어 사용 습관이 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지용덕님은 잘하는 것 같지만 그런 망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고방식을 개선하려면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존재라는 단어를 제가 쓰지 말라고 지용덕님에게 조언을 했는데 그 후로도 지용덕님은 안 고치고 여전히 입에 달고 사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조언드리는 것이 마지막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연역적 사고방식'은 연역론과 관련이 없습니다. 연역적 사고방식은 재래식 논리학에서 결과정보를 근거로 한 오류적인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제대로 표현을 하려면 '연역론적 사고방식'이라고 하거나 '연역론 사고방식'이라고 해야 합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예를 들어서 다윈의 '진화론'과 일반 단어로서 '진화적 이론'은 단어가 겉으로는 비슷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뜻이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 단어로 진화적 이론이라는 것은 해당 이론이 이전 버전보다 진화했다는 것이지 다윈의 진화론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과학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단어가 가진 이런 의미 차이를 알고 있습니다. |
지용덕님이 아무리 다른 게시물에서 자기가 잘한 부분만 짜깁기하고 부각시켜서 글을 써도 소용이 없다. 본인이 선호하던 존재규정 버릇 하나를 고치지 못한다. 지용덕님의 이런 행동은 저 위에 나온 아줌마처럼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던 존재규정을 실컷 하고 싶어서” 연역론을 결과정보로서 잘못 배우는 꼴이다.
이러면 예전에 지용덕님이 점잖게 지적해 주었던 정명석님이나 강태훈님과 지용덕님이 다른 점이 뭐가 있겠는가? 없다. 단지 지용덕님은 자기 내적환경을 자주 표현하지 않아서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더 이상 듣기 좋은 말을 안 해주고 딱 부러지게 아닌 것을 아니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지용덕님이 만약 연역론의 일부 논리를 배운다고 해도 자기 내적환경에 뿌리깊게 박힌 존재규정을 해제하지 못하면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겪게 된다. 나중에 더 큰 존재규정 속에 빠지고 헤매이게 된다. 연역론을 어설프게 배우면 미래에 더 큰 참사가 생길것이다.
나는 연역론 협회를 나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꾸준하게 관찰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기획해서 만들었다. 이게 연역론 협회 설립 원포인트다. 그런 사람만을 만나려고 연역론 협회를 만들었다. 유명해지려고, 연역론을 널리 퍼트리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누굴 만나서 무엇을 할지 처음부터 정하고 연역론 협회를 만들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가입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정량관찰하고 추론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도무지 하지를 않았다. 사람들은 대부분 겉으로 흉내만 내었다. 그럴싸하게 말로만 나에게 맞장구를 치면 된다고 생각했다. 자기 욕구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연역론 가르침을 실천하지 못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관찰하면서 관계를 서서히 끊어 내기 시작했다.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 사람들의 내적환경을 개선하려고 실수, 존재규정, 망상을 지적하는 강도를 높이면, 그 사람들이 자기 존재규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탈퇴를 하던지, 더 이상 접속을 안 하면서 잠수를 타게 되었다. 나에게 싸움을 거는 아주 고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가 굳이 탈퇴를 시킬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동안 연역론 협회를 이렇게 운영해 왔다.
만약 어떤 사람이라도 내가 지금까지 증명해서 보여준 것처럼 자기 식습관을 관찰해서 시스템을 만들고 꾸준히 개선한다던가, 연역론 명상, 연역론 자기암시 등을 실천해서 높은 수준을 이루었다던가, 어떤 분야든 관찰을 해서 추론을 해서 시스템을 만들고 꾸준히 개선하는 것을 했다면 그 사람은 나의 제안을 받고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의 사려 깊은 가르침을 자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 사람은 더 수준 높은 연역론 논리학을 배울 수 있고, 건강을 개선하고 부를 축적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발전했다면 나와 같은 수준에서 연구를 같이 하는 파트너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정도로 깨달은 사람은 여태 나오지 않고 있다.
내가 보여준 정도로 꾸준한 정량관찰과 추론, 시스템 창의, 실천을 한 사람은 없었다. 내 동생 이기환님이 그나마 크게 발전한 편이다. 이기환님은 예전부터도 내가 가르쳤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정말 큰 진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발전을 했다. 그외에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발전이 없다. 일단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원하지 않는다.
나는 연역론 팀 레벨2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나서 지용덕님과 임태원님에게 좀 더 강도 높은 프로그램을 해도보록 제안을 했었다. 그분들이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면 내가 시간을 좀 더 할애해서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분들 둘 다 나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본인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만한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임태원님은 프로그램의 일부만 제한적으로 시작해 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로 기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추가로 더 많은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는 커녕 훨씬 낮은 수준인 음식관련 충동에 힘들어 하고 있다. 임태원님 자신의 내적환경에서 존재규정을 포기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용덕님의 경우에는 내가 업무를 개선하고 미래에 은퇴했을 때를 대비해서 사업에 대해서 토론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보았다. 그러나 지용덕님의 대답은 “아직 제가 연역론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토론은 사양하고,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연역론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였다.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해야지. 그러나 이제 두 번 다시 이전과 같은 기회는 없다. 나는 정중하게 딱 한 번만 물어 본다. 나는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만 배려를 한다.
나는 서서히 연역론 협회의 규칙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내가 이전처럼 다른 회원들에게 위와 같은 배려 깊은 제안을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그동안 관찰을 하면서 회원님들의 내적환경 수준과 의지의 방향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배려를 해서 권유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다른 회원님들이 알아서 규칙에 맞추어서 자기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내적환경을 개선해서 진화하거나, 도태해서 솎아 내지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나는 이제 몇 년 동안의 연구성과를 쌓은 끝에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이루어가고 있다. 나는 지수적으로 쌓아나가면서 발전한다. 다른 사람의 참여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작년에 내가 이 그래프가 포함된 칼럼을 인터넷 유머 사이트 과학 게시판에 올렸더니 어떤 사람이 대뜸 하는 말이 “자기 이름을 저렇게 그래프에다 써서 자기가 일반대중보다 낫다고 자랑을 하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비웃었다.
그런데 내가 내적환경을 개선하고 시스템을 개발해서 업데이트 하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실제로 한다. 나는 꾸준히 실제로 정량관찰하고 거기서 추론한 관계정보를 사용해서 시스템을 만든다. 시스템을 개선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원리를 증명하고, 내가 실천한 실제 사례를 증명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를 증명하고, 실수를 깨닫고 성공을 하는 경우를 증명한다. 그런 연구를 반복해서 쌓아가고 있다. 그래서 저런 그래프를 표현해도 저것은 담백한 사실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내 바램이나 기대심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서 표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글에서 일반대중의 실수를 언급할 때에는 반드시 그런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어떻게’ 과정을 제시해서 설명을 한다. 그냥 덮어놓고 일반인, 대중, 대부분의 사람들을 존재규정으로 얕잡아 보는 것이 아니다. 나는 형이상 과정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증명한다. 나는 그런 점에서 매우 담백하다. 정직하다.
지용덕님 같은 경우에 내가 일반인과 대중을 비판하는 방식을 모방해서 자기 주변에 존재규정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지용덕님은 다른 사람들의 존재규정이 왜 존재규정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증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지용덕님 본인이 존재규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형이상 과정, 관계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용덕님은 자기 존재규정 해제가 제대로 안된다. 그래서 존재규정에 대해서 담백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지용덕님이 다른 사람들의 존재규정을 비판할 때는 그저 두리뭉실하게 ‘저 사람들이 존재규정을 하는 것 같은데… 저러면 안되지...’같은 얘기를 할 뿐이다. 그런데 그게 다 엉터리다.
임태원님도 가끔씩 자기 주변에 존재규정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할 때가 있다. 역시 어떻게 그런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면 언급 안 하는게 낫다. 그 시간에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낫다. 자기 존재규정 해제가 안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언급하면 그 자체가 존재규정이 된다. 외부의 다른 사람이라는 외부정보에 의존해서 기웃거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임태원님은 작년에 세이노 카페라는 다른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서 제대로 근거도 없이 자기 감정을 섞어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다가 나에게 그것을 들키고 크게 지적받은 적이 있다. 내가 한 번만 그런 짓 더 하면 연역론을 안 가르치겠다고 경고를 했었다.
임태원님이 차분하고 담백한 태도를 훈련하는 것 같아도 내면 속에는 조금만 충동을 받으면 자기 욕구와 감정을 따라서 막나가는 내적환경을 가진 것이다. 그 패턴이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서 트러블을 겪고 경찰서에 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는 임태원님이 그런 충동적인 내적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판을 하려면 담백하게 그게 왜 그런지, 어떻게 그런지 즉석에서 증명할 각오를 해야 한다. 대상을 차분하게 정량관찰해서 형이상 인과관계를 설명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게 안되면 하지 마라.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근거 없이 외부정보를 어떻게 비판해 보려는 생각과 행동은 그 사람의 내적환경을 퇴행하게 만든다.
다음 글에는 내가 연역론 시스템으로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 적어 볼 것이다. 그러나 미리 전제한다. 나는 내가 식습관을 어떻게 운영했는지는 공개하고, 스마트폰을 어떻게 샀는지는 공개한다. 그러나 내가 무슨 투자처에 얼마를 어떻게 투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내 사업을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나는 철저하게 열린정보구조체 시스템과 그 원리만을 공개한다. 실전 투자에 대해서 나와 토론을 하려면 먼저 그 사람이 자기 수준을 높여야 한다. 연역론을 깨우치고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정직하게 내가 지금까지 설명한 연역론 시스템으로 만든 시스템들, 식습관 시스템, 사소한 습관 시스템, 업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해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 정확하게 한치의 차이도 없이 그대로 사업과 금융투자에 응용한다. 이런 것을 열린정보구조체 시스템의 연역이라고 한다. 딱 그대로 응용한다. 정량관찰 기법도 똑같고, 정보구조체 추론 기법도 똑같다. 시스템 만드는 방법, 시스템 개선 방법도 완전히 똑같다.
그래서 연역론을 원리로서 이해하는 사람은 내가 구구절절 안 가르쳐도 결국 배운다. 그리고 배운 사람은 내가 알아본다. 그러면 내가 그 사람에게 좀 더 나아질 방법에 대해서 조언하고 좀 자세한 것, 좀 더 수준 높은 것에 대해서 토론하자고 제안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회원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연역론 협회를 만들고 나서 내가 의도한 대로 만나려고 한 사람을 못 만났지만 언젠가는 수준과 자질이 있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나는 그저 내가 할 일을 하면서 내 시스템을 개발하면 되는 것이다. 배려 깊은 제안은 이전에 이미 해보았고 이제는 안 한다.
나는 이기환님만 가르쳐도 된다. 이기환님의 수준만 높여도 내가 처음 의도했던 소기의 목적이 전부 달성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단지 이기환님이 가족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연역론 협회를 안 만들고 이기환님만 가르쳤더라도 되었을 것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나는 연역론을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친혈육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 뜻은 변함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겪는 존재규정의 경우 Bad case #1 | |||
원포인트: 필요한 물건을 적은 비용으로 구입한다. 일을 하는 이유: 물건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비용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려는 이유는 물건 없이 일을 하는 것보다 물건을 이용하는 쪽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건을 구입하는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 이유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물건을 이용해서 생기는 효용보다 크면 경제 시스템에서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 |||
번호 | 형이상 과정 | 그림 | 설명 |
1 | 물건이 갖고 싶다는 욕구와 감정을 느낀다. 예) 스마트폰 | 관련된 글 | |
2 | 욕구와 감정이 이끄는 망상, 존재규정 속에 빠져든다. 계속 관련된 이미지, 상상을 한다. | 정재완님 패턴 관련된 글 | |
3 | 욕구와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결과정보를 편집적으로 수집한다. | ‘대출 얼마 받을 수 있을까...’ ‘아… 나도 아파트 살아 보고 싶다..’ | |
4 | 정량관찰, 관계정보 추론, 시스템 창의 없이 대강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자기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든다. | 지용덕님, 정재완님 패턴 | |
4-1 | 자기가 하는 생각에는 특별한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다 존재규정이다. | 지용덕님 패턴 관련된 글 거래와 효용 | |
5 |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량관찰하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개선하는 것인데 그것을 안 한다. | ||
6 | 시간낭비, 돈낭비, 인생의 허비 | 형이상 결과 |
연역론 물건 구입 업무 시스템 | |||
원포인트: 필요한 물건을 적은 비용으로 구입한다. 일을 하는 이유: 물건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비용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려는 이유는 물건 없이 일을 하는 것보다 물건을 이용하는 쪽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건을 구입하는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 이유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물건을 이용해서 생기는 효용보다 크면 경제 시스템에서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 |||
번호 | 형이상 과정 | 그림 | 설명 |
1 | 물건이 왜 필요한지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해서 물건 구입을 하는 이유를 관계정보로 만든다. | ||
2 | 관계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물건을 얼마만큼의 가격으로 구입할지 원포인트 방향을 정한다. | ||
3 | 시장 정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정량관찰한다. | ||
4 | 기록한 데이터를 토대로 통계를 내고 추론을 한다. 동조화 시 뮬레이션 모델, 동조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만들어 본다. | 모델은 시스템보다 다소 작은 규모의 정보구조체 조직이다. 정보구조체의 조직인 것은 똑같다. 관련된 글 | |
5 | 지금까지 수집하고 테스트한 자료를 바탕으로 업무 시스템을 만든다. 연역론 시스템을 사용해서 만든다. | ||
8 | 업무 시스템을 실행하고 피드백한다. | ||
9 |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업데이트한다. | ||
10 | 업무 시스템의 원포인트를 달성한다. 필요한 물건을 적은 비용으로 구입한다. | 형이상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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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용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