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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초등학교 영재아에게 수업시간의 25~50%가, 고도 지능아(IQ 140 이상)에게는 수업시간의 75%가 쓸모없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매우 특별한 고도 지능(IQ 140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영재(IQ 130~140)들과는 전혀 다른 능력을 보여준다.
영재아는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능지수가 160이 넘을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그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비합리적이고, 주위 사람들 특히 자신을 통제하는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느낀다. 교사, 정치가, 종교 지도자 모두 무능하다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은 그들보다 훨씬 현명하고 빠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능지수가 130이나 140인 아이들 가운데 부모가 전문직에 종사하고 중심가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지만, 빈민가에 거주하며 소외받고 있는 영재아들은 심리적인 부담감을 크게 느낀다. 특히 고도 지능아는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지능지수가 160이상인 아이는 환경과 관계없이 현실에 적응하기 어려우며, 지능에 비례하여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아이들은 언제나 이방인 취급을 받기 마련이다.
- 영재 교육 백서 발췌
성과 키를 고려한 뒤 자기 공명 영상 장치로 두뇌 크기를 측정해보면, 두뇌의 크기도 지능과 상관 관계를 지닌다(0~1사이에서 대략 0.4 정도의 상관 관계). 신경 전달 과정의 속도가 관건이 되기도 한다. 영리한 사람의 두뇌는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두뇌에 비해서 문제 해결을 하는 동안 보다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다양한 뇌파의 특성들이 IQ와 강한 상관 관계(0.5~0.7 정도)를 지니기도 한다. 예컨대 IQ가 높은 사람의 뇌파는 아주 단순한 청각 자극에 대해서도 더욱 빠르고 일관성 있게 반응한다. 이러한 관찰 결과에 따라 일부 연구자들은 g요인의 개인별 차이가 신경계 작용의 효율성과 속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가정한다. 그러한 이론이 참이라면, 환경 요인은 어디까지나 두뇌의 생리적 작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결과적으로 g요인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1969년에 인간 자원 연구소에서 미 육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소총 분해 결합, 신호 식별, 작전 지도 해독, 그 밖의 전투 관련 과업을 익히는 데 있어서, 하위 20%에 속하는 병사들은 최상위권 병사들에 비해서 최소 두 배, 최대 여섯 배 정도의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
학교에서도 학습 과업을 성취하는 데 빠른 학생들은 느린 학생들에 비해서 다섯 배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사실상 많은 내용이 학습 과업과 관련 있는 IQ 검사와 학교에서의 학업 성취와의 높은 상관 관계는, g 요인이 학습과 관련한 한정된 범위의 능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보편적인 정신 능력은 직무 수행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복잡한 내용의 직무에서 g 요인은 다른 지능 요소나 성격적 자질들에 비해서 단연 두드러지게 영향력을 발휘한다.
모병과 훈련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1980년대에 7년에 걸쳐 진행된 미 육군의 프로젝트 A에 따르면, 보편적인 정신 능력은 보병, 헌병, 의무병 등 여덟개 병과에서 공히 기술적 숙련도 및 군사 업무 처리 능력과 높은 상관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결과는 비슷하다. 양심과 같은 인격적 특질도 직무 수행 예측력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언어 구사 능력이나 수리적 처리 능력 같은 좀 더 특수한 정신적 능력들은 예측력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근로 분야에서 정신 능력 검사가 지니는 예측적 가치는 거의 전적으로 g요인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직무 내용이 복잡하고 사회적으로 평판이 높은 직업에서 두드러진다.
군사 및 민간 부문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관련 연구 성과들은, 직업상의 기회가 IQ 점수 분포 곡선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인 IQ 점수 분포에서 상위 5%에 속하는(IQ 125 이상)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훈련시킬 줄 알며, 적어도 능력상으로 얻지 못할 직업이나 수행하지 못할 직무가 거의 없다. 평균적인 점수대(IQ 90~110)의 사람들은 대부분의 전문적인 직종과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무에서 경쟁력을 지니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미국 경제에서 대다수를 점하는 비전문적인 직무에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적응한다.
한편 하위 5%에 속하는 사람들은(IQ75 이하) 직무를 위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드물고 능력에 기반을 둔 모든 직종에서 경쟁력을 지니지 못한다. 미군은 제 2차 세계 대전중 능력이 떨어지는 지원병들을 훈련시키는 데 큰 곤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의회는 IQ80 이하의 사람들(대략 하위 10%)에게 군대 지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간 부문에서도 그런 IQ 점수대의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취업 기회는 매우 드물다. 오늘날 미군은 IQ 점수 85 이하의 사람은 받지 않는다.
학업 성취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직무 수행에서 g 요인이 지니는 중요성은 역시 직무 복잡성과 관련되어 있다. 복잡성의 정도가 현저하게 다른 여러 직무들을 놓고 보면, 복잡성이 큰 직무일수록 g 요인에서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의 수행 성공도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난다. 직업상의 직무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자질구레한 일들도 인지적 복잡성은 제각각이다.
g 요인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어느 한 개인이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일이나 주위 환경이 얼마나 새로운지, 얼마나 모호한지에 달려 있다. 또한 일이나 주위 환경이 얼마나 지속적인 학습을 요구하는지, 얼마나 복잡한 판단과 의사 결정을 요구하는지에 달려 있다.
IQ 점수의 상관 관계를 다룬 표가 보여주듯이, 다양한 사회적 성취나 사회 병리적 상태는 IQ 분포 곡선을 따라 다분히 체계적으로 변한다. 정신적 능력이 떨어지는 IQ 70 이하와 그 이상 사이, 그리고 매우 우수한 130 이상과 그 이하 사이가 극적인 경계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중하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 (76~90)과 중상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111~125)을 비교해 보아도,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보편적 정신 능력에서 중하 수준의 젊은이라면 중상 수준의 젊은이에 비해 취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낮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여성은, 높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여성에 비해서 사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네 배 정도 높다.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서 보자면, 낮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여성은 높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여성에 비해 장기 사회 보장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여덟 배 정도 높다. 중하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중상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고등학교를 중퇴할 가능성이 88배 높으며, 수감될 가능성도 일곱 배 높고, 빈곤한 생활을 할 가능성이 다섯 배나 높다. 심지어 이혼할 가능성도 50% 정도 높다.
이러저러한 차이는 IQ 점수 차이가 큰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더욱 커진다. 하지만 IQ 점수 차이가 어떻게 다양한 사회적 성취의 차이로 이어지는지, 그 매커니즘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된 개인적 자질들 가운데 빈곤, 사회 복지 프로그램 수혜, 범법, 교육상의 실패 등 일련의 좋지 못한 사회적 결과와 그처럼 깊은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상 IQ밖에 없다. 좋지 못한 사회적 성취의 대부분이 낮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개인 혹은 가정에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워싱턴 D.C. 소재 미국 기업 연구소의 찰스 머레이가 보여주었듯이, 현대인의 삶에서 IQ 75는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 IQ 점수가 75인 사람은 초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가능성이 50%이며, 상당 정도의 사회적인 뒷받침과 정책적 지원이 없다면 독립적인 사회 및 경제 주체로 활동하기도 매우 힘들다. 중하 정도의 IQ 점수를 보이는 개인 혹은 가정은 사회 병리적 상태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높은 수준의 IQ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적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지, 성격, 혹은 그
렇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등을 지니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탈산업화 정보 사회에서의 사회 경제적 성공의 기회는 그들에게 더욱 넓게 열려 있다.
-타고난 지능 만들어 지는 지능 발췌
출처: 다음 kgenius 카페
레타 세터 홀링워드 는 초고도 영재아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지만,
여성심리 분야에서도 개척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지성과
지적 능력에 대한 연구와 병행되었다.
1900 년 초반에 여성에 대한 두 가지 과학적 주장이 상식이 되어 있었다.
첫째, 여성은 월경 기간 동안에는 지적으로 둔화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믿음에 따라 많은 회사가 여성을 고용하지 않았다. 매월 일정 기간
남자들과 같이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 한다는 고정 관념이 고착되어 있었다.
따라서 중요한 직책에 여성을 배치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홀링워드는
이 문제를 실증적으로 실험해 보았는데, 여성의 인지 능력, 인식력, 운동 제어
감각 등 모든 것이 남성의 능력과 차이가 없으며, 월경 기간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홀링워드의 관심을 자극하는 두번째 주제는 다양성에 대한 것이었다.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매우 다양한 재능을 가지는 동시에 매우 다양한 결함을
가진다는 것이 통념이었다.
그래서 여성 보다 남성에게서 천재적인 능력자가 많은 동시에 정신병원 입원자도
많다는 것이었다. 이런 전제 하에 여성은 최고의 성취도를 얻지 못 하는 반면
평균적인 능력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유리하다는 것이다.
홀링워드는 규모를 확대하여 1 천명의 여자 신생아와 1 천명의 남자 신생아를
조사하여 남성과 여성 사이에 다양성 폭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증했다.
1920 년대에 이르러, 홀링워드의 관심은 어린이들, 특히 특별한 지능을 가진 아이들에게로
옮겨졌다. 터먼이 영재 연구를 하던 시대와 겹쳐지는데,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서로
만난 일이 전혀 없었지만, 서로 상대방과 각자의 연구에 대해 최대의 존경과 신뢰를
가졌다. 터먼이 영재성에 가진 학술적인 관점은 홀링워드와 거의 일치했다.
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 요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터먼은 영재성은 유전이 절대적
이라고 믿었으며, 영재성을 어떻게 정의 할 것인지, 어떻게 그 특성을 이해할 것인지에
몰두했다. 홀링워드도 영재성의 유전적 영향에 대해서는 인지했지만, 잠재력의 개발에
있어 교육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중요한 열쇠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홀링워드는
영재성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그리고 영재성을 가진 개인을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관심을 가졌다.
홀링워드의 가장 유명한 연구는 1916 년 11 월 촉발되었다. 그 때, 홀링워드는 스탠포드
비네 검사로 180 이 넘는 아이를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이 때를 계기로 23 년간
홀링워드는 초고도 영재아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되는데, 뉴욕 지역에서 이런 초고도
영재아를 11 명 더 발굴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천재성을 심도 있게 파헤쳤다.
홀링워드는 이 아이들이 어떻게 성인으로 자라나는지를 추적 조사할 만큼 스스로 오래
살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규모 있고,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위해
매우 세심하게 장기 연구 계획을 조직하였다.
홀링워드는 이런 도전적 연구를 개척한 사람으로 평가 받아 마땅하다. 이런 초고도
영재들은 사생활 보호에 대해 강력한 요구를 했다. 개인적인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하기를
꺼려했다. 그들의 가족이나 집안이 특별한 관심과 흥미의 대상이 되는 것을 싫어했고
그런 딱지가 붙어 있지 않기를 원했다. 홀링워드는 과학적인 탐구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라는 두 가지 사이에 조화를 꾀했고, 진짜 영재아에 대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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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교육 관련 서적을 10 여권 브라우징(풀 뜯어 먹듯... 여기 저기 읽는 것)하다가 보니
홀링워드의 연구가 많이 나오는군요. 초고도 영재에 대한 연구는 20 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홀링워드의 연구 만 한 것이 아직도 없는 모양입니다.
초고도 영재아를 발굴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발굴해도 장기 연구의 대상으로 자발적인
협조를 얻기도 어렵고, 장기적인 과학적 연구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걸림돌은 영재 연구는 자금 지원이 어렵습니다. --- 반 엘리트 주의가 항상
작동합니다. 장애아, 정신 지체, 병적인 문제에 대한 연구는 큰 거부감이 없는데 비하여
영재 연구나 영재 개발, 영재 교육에 대한 지원은 늘 거부감을 일으키고 반대에 부닥힙니다.
그 논리는 대개 비슷합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그러지 않아도 성공할텐데... 왜 세금까지
써 가면서 그 아이들을 더 성공하게 도와 주어야 돼?''
문제는 이게 다 tongue in cheek (노골적이기 보다는 의도를 숨긴 채 그런 정서를 품는 것)이기
때문에 더 완고하고 고질적입니다.
아주 오래된 연구이긴 하지만, 따라서 홀링워드의 연구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 결과의 일부분, 이와 관련된 논란들을 몇 차례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지능아들은 기억력도 좋고, 인지 속도도 빠르고 정확한 편이며,
흔히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 하는 것을 들을 정도로 예민한 청각을 가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 하거나 스쳐 지나가는 것도 포착할 정도로 예리한 시각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 하는 묘한 분위기를 바로 감지할 만큼 섬세한 감각을 가진다.
아주 오래 전 어떤 사람이 했던 말과 행동을 아주 선명히 기억하기도 하며,
입장에 따라 말을 바꾸는 사람들의 모순된 언행을 짚어 내기도 한다.
그런데 공부를 잘 못 하는 고지능아가 많다.
학교 성적이 상위 2% 에 미치지 못 하는 고지능자들은 의외로 많은데...
학교 중도 탈락자에서 부터 평균적인 성적을 올리지 못 하는 비율이 50% 에 이르고
자기의 잠재 역량에 상응하는 상위 2% 안에 들어가는 비율은 15% 이하라고 한다.
지능 지수는 0.1 % 에 해당하는데... 성적은 반에서 5 등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현상들은 ''지능 지수와 학업 성취도 사이에 일어나는 발산현상'' 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현상을 처음 지적한 학자도 홀링워드 라고 한다. 이른바 ''최적 지능 지수'' 라고
말하며, 표준편차 15 를 기준으로 125 에서 145 사이 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125 에서 145 사이를 ''최적 지능 지수''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정규 분포 곡선에 따르면, 125 라면 상위 5% 에 해당한다. 145 라면
상위 0.1% 에 해당한다. 한 학교에 1000 명의 학생이 있다고 가정하면, 50 명이 125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145 인 학생은 한 명 이거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지수 125 이상인 50 명 중에서 49 명이 최적 지능 지수를 가졌다고 한다면 한 명 만
예외이고 지수 높으면 다 좋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나 마나 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실제로는 최적 지능 지수는 125 에서 135(상위 2%)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참고로 멘사 가입 기준은 130(상위 2.3%) 이며, 일반적으로 이 이상을 영재 라고 부른다.
즉 125 이상 되는 아이들 중에서 30 명 정도는 상대적으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을 하고
20 명 정도는 적응을 잘 못 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지능 지수가 높을수록 적응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정도가 되면 지수 125 가 넘어가면 지수가 높을수록 학업
성취도는 역으로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생활을 비교적 잘 하기는 해도, 그들 역시 자신의 지수에 상응하는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가 있다.
0.1% 가 반에서 5 등 한다면,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아니라고 해야 할까?
나 같은 사람은 ''됐어 그 정도면 잘 하고 있는 거야 짝짝짝'' 하겠지만, 지수를 알고 있는
선생님이나 엄마가 그렇다고 인정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바보(?)야, 너는 이 정도가
아니야. 전국 단위 경시 대회에 나가야 될 놈(혹은 기집애)이 그러고 있냐. 한심타'' 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222.233.76.12
강 (2007-12-27 13:32:37)
저는 5가지 중에 3번째.. ^^
'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묘한 분위기를 바로 감지할 만큼 섬세한 감각을 가진다. '
제 마음과 사람들 마음상태 관찰하는게 취미라는.. ^^ㅎ
(2007-12-27 14:22:53)
전 5번째...;;;
입장에 따라 말을 바꾸는 사람들의 모순된 언행을 짚어 내기도 한다.
짚어 내지만 말을 못하는현실이...ㅠㅠ
천(2007-12-27 20:10:18)
저는 최적 지능 지수가 sd 15, 125~145 라는 수치가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한 학교에 1000 명이라고 보면, 약 50명 즉 125~144 가 49.5 명이라고 보고,
1000을, 다시 학년으로 나누면 한 학년이 333.3 명에 16.5명, 한 반에 1~2 명 이 나오는데요.
이 정도 같으면 홀링워드의 학업 성취도 연구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즉, 한 학교에 145 이상이 1명이나 또는 1명 미만 빼고는 아이큐가 높으면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125~144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학업 성취도가 낮다면 고지능이 낮은 성취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연구 내용이 아닌가요?
천 (2007-12-27 20:19:45)
그렇다면, 145 이상의 고지능자의 학업성취도가 낮은 이유는 바로 나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145 이상이면 정규 분포에 의하면 80 인가 70인가 쯤 나오겠군요.
sd 15,에서 70~80 이 높은 학업 성취도를 낼 수 없는 이유와 비슷해 진다는 거네요.
그렇다면 125 이하는 학업 성취도가 낮느냐라고 한다면 '아니다'가 나옵니다.
이유는 144 ~125 에 해당 하는 70~80 가운데,,,125~81 또는 71 는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노력과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이건 이미 상식이니까, 두말 할 필요성이 없겠지요.
천 l (2007-12-27 20:29:13)
그리고 플린효과를 차치하고라도, 지능이 높아지는 이유에 따라서는 지능지수가 높아지는 요인들이 많아 졌는 것도
한 가지의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레이븐스 같은것이 (회전) 초등학교 수학이나 수학 익힘책에 나오더군요.
저희때는 그런 단원이 없었습니다. 또, 교구학습이나 논술학습이 지능 지수를 높인다고 봅니다.
지능을 높이겠지만 지능보다 지능지수를 더 높인다고 봅니다.
은물이나 프레벨 몬테소리 ...등등등 많습니다.
천 (2007-12-27 20:38:16)
서점에 가 보면 청소년 논술형 교재들이 쌓였습니다.
고전들 부터 시작해서 논술 쓰는 데 필요한 책들이 많아요.
사교육을 하면 성적이 올라갑니다. 그것도 많이 늠니다.
교육비에 부모는 등골 빠집니다.
컴퓨터로 좀 할라치면 유해 사이트 드글드글 하지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몰라서 못 가르칩니다.
그럼 학원 보내 줘야 합니다.
기본으로 종합 학원에, 영어 보내 줘야 하고 방학때 한문이나 컴퓨터 자격증 따 줘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예능도 해 줘야 하고 콩쿨도 나가 줘야 하고, 파티도 열어 줘야 하고
요즘엔 초등학생 고학년만 되면 해외여행 붐이 일어나서 해외여행 보내 달라고
그럽니다.
왠만한 집은 초 6 이나 중 1 정도에 1 년정도 외국에 홈스테이로 보내는 집들도 심심찮게 있어요.
천 (2007-12-27 20:46:24)
요즘에 저는 지능 지수는 높아도 지능이 얼마나 높을지 저는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쓰다보니 길어 젔네요...ㅜ
천 (2007-12-27 20:56:17)
그럼 학교에서 공부를 안 가르치느냐 하면 '아닙니다'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대로 힘들어요.
뭐라고 하면 학부모 학교 찾아오지, 민원 올린다고 하지, 애들 좀!! 말을 안 듣습니까?
그런 말 안듣는 학생들 상대하다 보면 진 다 빠집니다. 약 20~25 % 편 부모 가정입니다.
웃긴게 그런데 교과과정이 그런거에요..외가 친가 이름 알아오기 촌수 알아오기, 가족 사진 찍기, 엄마 아빠 발 씻겨 주기.
그럼 편 부모 애들은 어쩌라는 말인지, 참,선생님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게 뻔해요.
아무래도 더 신경이 가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편애한다고 하면 난리 나지,
생활 환경도 너무 다르지, 공부도 진도가 차이 나니까, 진도 나가기도 애 먹을 거예요.
김 (2007-12-27 21:55:29)
'이 바보(?)야, 너는 이 정도가
아니야. 전국 단위 경시 대회에 나가야 될 놈(혹은 기집애)이 그러고 있냐. 한심타' //
우리엄마...제발 이소리좀.. ㅜㅜ 내가 공부하기 싫다는데;;
천 (2007-12-27 22:02:47)
저기서 지능에 상응하는 확률이 15% 라고 했다고 한다면, 15% 가 어떻게 나왔는가 는 ' 왜 15% 밖에 안 나오는가'
라고 해야 되고, 15% 가 나왔다고 한다면 '나머지 85% 는 어디에 가 있는가' 로 되어야 하겠네요.
지형범 zhehb (2007-12-28 09:37:48)
물론 홀링워드의 최적지능지수 개념에 태클을 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문적으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견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집단 교육 체계 속에서는 지수 125 정도인 학생이
지수 138 인 학생보다 좀 더 학교 생활에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심지어 115 인 학생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125-130 에 걸리는 인원이 3% 정도입니다 (130 이상이 2.3%) 레이븐스로는 140-148 사이
130-135 사이가 1.3%, (135 이상이 1%) 레이븐스로는 148-156 / 천명중 13 명
135-140 0.4% (140 이상이 0.3%) 레이븐스로는 156-164 / 천명중 4 명
140-145 0.17% (145 이상이 0.13%) 레이븐스로는 164-172 / 천명 중 둘 정도
145-150 0.09% (150 이상이 0.04%) 레이븐스로 172-180 / 천명 중 하나
130 이상의 지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능 검사 결과치로 높은 점수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일단 특성은
강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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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능아의 학업 부진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와 통계는 홀링워드 이후에도
꾸준히 나와 있다.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있다.
이런 결과에 의해 형성된 또 하나의 신화가 '조숙아론' 이다.
'빨리 익은 과일이 빨리 상한다.' 는 주장이다. 그럴 듯 하지만, 영재아
특성에 대한 오해 중에서 가장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다.
흔히 '세상에는 진정한 영재는 정말 드물다. 대개의 영재는 조숙아일 뿐이다'
라고 한다.
영재아들이 민감하고 예민하며, 상처 받기 쉽다는 특성을 가졌다는 것은
대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공통된 특성이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지능아는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게 숙명지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아이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홀링워드의 연구에서 우리는 조숙아론에 대응할 수 있는 주장의 단초를 발견하게
된다.
홀링워드의 연구는 스탠포드-비네 지수로 180 (표준편차의 5 배 이므로 웩슬러로는
175, 레이븐스 매트릭스로는 220 에 해당하지만... 웩슬러 검사의 최고 지수는
150, 레이븐스 매트릭스는 172 가 최고 지수이므로...) 이상의 초고도 지능아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 연구였다. 대체로 100 만명 중 3 명에 해당하는 아주 희귀한
경우를 말하는데... 스탠포드-비네 검사라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샘플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논란은 차치하고 이렇게 세심하게 발견된 초고도 영재아가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는 또한 번 예상을 뒤엎었다.
이런 초고도 지능아는 고도 지능아들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실패 사례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매우 건강하고 매우 건전하고 다방면에서 우수한 자질을 보여 주었다.
이들은 평균 신장도 크고 발육 상태가 우수했으며, 심지어 평균 수명도 길었다.
사회적 활동도 왕성한 편이었고, 사람들과의 교분도 두텁고 신망을 얻었다.
홀링워드가 125-145 사이가 최적지능지수라고 주장한 수치를 껑충 뛰어넘은 사람들이
이토록 성공적인 삶을 영위했다는 것은 최적지능지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홀링워드의 표본 추출이 잘 못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뉴욕과 같은 백인 주류 사회의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만이 표본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초고도 지능
영재들의 성공이라는 결과는 객관성과 일반성을 상실했다는 주장도 있다.
홀링워드의 연구는 후계자들에 의해 계승되어 좀 더 많은 표본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조사되었지만,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의 환경 좋은 아이들이 추출되었다.
왜 이 이론들이 혼란스럽고 논란이 많으며 딜레마로 가득 차 보이는가?
고지능아들은 모든 감각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감각의 일부는 매우
발달하고 예민한 편이다. 이런 특성은 이 아이들이 시각적, 청각적, 감각적으로
보통 아이들과는 다르게 발달하는 토대가 된다. 대체로 수리 논리, 언어, 공간 지각 등이
빨리 그리고 크게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감각적 발달은 오히려 집단 교육 체제 안에 놓이게 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소음이나 냄새, 여러 아이들이 뒤섞여 발신하는 여러 가지
신호와 감성에 예민해져서 오히려 산만하고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고지능아의 남다른 요소들(선행이나 조기 교육의 영향이 있던지 없던지)이 적대적인
환경을 만들기도 하고, 유독 한 두 사람의 적대적인 시기와 질투, 견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교사와의 불화나 주도권 경합이 일어나는 경우, 매우 큰 상처를
입게 될 가능성도 있다.
교사가 역할 모델로 고지능아를 선택하는 경우는 부작용이 한꺼번에 일어날 위험성도
생긴다. 평균적인 아이들에게는 매우 불합리한 비교가 되며, 교사가 그걸 표준으로
주장하는 경우에는 매우 비현실적인 비난이나 강압이 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교사는
교실 내의 권력자이므로, 역할 모델로 내세워진 고지능아가 집단적인 증오의 대상이
될 위험성이 생기는데... 의외로 교사들은 이에 대해 깊은 고려가 없는 경우가 많다.
가장 결정적인 위험은 고지능아에 대해 최후의 의지가 되어야 될 부모와의 관계가
파괴되거나 훼손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고지능아는 완벽하게 세상과 고립되고 인격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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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 지능아로 분류되는 아이들은 선천적인 특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매우 이상적인
환경 속에서 이상적인 부모를 만나 자신의 특성을 잘 발달시킨 경우로 추정된다.
130 표준편차 2 배 거리의 지수까지는 대부분의 지능 검사 결과가 안정적이다.
재검사를 하더라도 2-3 포인트 내외로 반복 재현된다. 종류가 다른 지능 검사를 적용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130 이상이 되면 평가 지수는 불안정해진다. 재 검사 결과 사이의 편차가 10
포인트 이상 혹은 20-30 포인트 이상 큰 기복을 보인다. 대체로 130 이상의 고지능아들은
예민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테스트를 치루는 환경이나 검사자의 태도에 따라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밀 검사를 위해 검사 시간이 길어지거나 평가자가 긴장할 경우에도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학자는 130 이상의 지수 평가는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130 혹은 그 비슷한 근방의 지수 이상을 보이는 집단 중에서 어떤 조건이 주어진
아이들은 더 높은 지수로 발전하기도 하고, 그 조건이 주어지지 않은 아이들은
학업성취도 발산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거나 발휘하는데 실패하는 것이 아닐까?
결국 고지능아의 학업 성취도 발산 현상의 원인은 초고도아들의 성공적인 삶의 원인과
쌍을 이루게 된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그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영재아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해 내고 그런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주는데
성공하는 가정은 놀라운 교육 성과를 얻게 되고, 그런 사회나 국가 역시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 요인들을 한 번 추정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될 것이다.
(1) 영재아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부모의 존재
(2) 영재아 성장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적절한 예방과 대처
(3) 영재아 특성에 잘 맞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의 제공
(4) 판단력 발달, 정서적 성숙을 균형 잡아 주는 여러 가지 환경과 프로그램
(5)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할 만 하다고 느끼는 가치 있는 과제를 발견하는 것
출처:kgenius 카페
첫댓글 저는 지능이 어느 정도 높아서(대략 125정도까지. 물론 125도 상위 5%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입니다 ) 사회나 학교에 잘 적응하며 번식에도 유리한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제 관심사는 지능이 아주 높으면(대략 130이상) 사회에 부적응하는 현상에 데 관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