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르미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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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참조-
우산을 쓰고 하우스텐보스에 들어온 우리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당황한다..
너무도.. 너무도 한가하다=_=;;;
일단 비도 오겠다 가장 가까운 테디베어 킹덤에 들어갔다.
컨셉은 테디베어 왕족이 사는 성, 테디베어들이 전시되어있다.
사진을 맘대로 찍을 수 있는 건 좋으나, 실내라서 그놈의 수전증이=_=;;;

테디베어 왕가 일가

'가족'을 테마로 한 테디베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나와서 보니 눈 앞에 풍차가 여러개+_+
일단은 캐널크루즈를 타고 좀 더 안으로 이동해서 하우스텐보스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돔투른으로 갔다.
올라가서 보니.. 음.. 날씨가 구려서 잘 안뵌다=_=;;
우리가 돌아다니는 시설 외에도 이쁜 유럽식 별장같은 집이 꽤 여러채 있는데..
과연 저 안에 사람이 사는걸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도 해보고=_= (사는건가요?=_=)
하우스텐보스 내에 호텔이랑 다 있는데, 그럼 그 호텔에 묵는 사람들은 닫고 나서 밤에도 이 안에 싸돌아다닐 수 있는건가 다시 고민해보고=_= (왜 그런고민 하는건데=_=;)
비가 오다 말다 하는것도 그렇다치고, 이때쯤 내 우산이 맛이 가기 시작했다-_-;;;;
그래서 계속 기념품 가게 등을 구경하다가 비 좀 그쳤다 싶으면 뛰쳐나가서 바깥을 구경하고
어트랙션 찾아다니고.. (어트랙션은 다음 글에 따로 정리합니다)

하우스텐보스의 도둑산타들=_=;
저녁이 되어갈 쯤에 왠 아줌마들이 한국사람이냐면서 말을 걸어왔다.
하우스텐보스에서 자원봉사 안내 등을 하고 있고, 한국어 공부를 하고있다고.
류시원씨를 좋아한다면서 류시원씨 폰줄 보여준다
'아 저 그사람 가게 알바면접 본적있어요!!'하면서 막 아는척했더니
하우스텐보스에도 한번 와서 직접 본 적 있다고 하신다 ㅋ
아무튼 길도 좀 여쭤보고 한국어 섞어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
좀 있다가 산타클로스가 나오는 이벤트가 저쪽 광장에서 한다고 가르쳐주신다..
기념품 구경(이라기보다는 시식에 치중)하면서 슬슬 이벤트 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더니 방송이 나온다..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라고-_-;
원래는 저녁에 하는 불꽃놀이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날씨도 안좋고..
그냥 밥만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했다.
밥 먹을 곳을 찾아서 나는 그라탕, H양은 햄버그를 시키고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아~무도 없다!!
=_=
그러고보니 왠지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였어 들어올때부터-_-
아무튼 우린 돈내고 들어왔으니 텅 빈 레스토랑에 앉아서 묵묵히 먹었다.
맛은 괜찮았으나 왠지 죄송스러워서 ㅋ

여기 우리가 전세냈어요~~
아직도 구리구리한 날씨의 하우스텐보스를 뒤로 하고
다시 시-사이도 라이나- 를 타고 나가사키로 돌아감.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은 꽤 이쁘긴 했다.
하지만 추워서 영=_=;
- 계속 : 다음 글은 하우스텐보스의 각종 어트랙션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습니다=_=
할말이 아주 많은 특정 탈것이 있습니다=_=+ -
첫댓글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때?? 잘 지내구 있나?? 건강히 잘 지내구~참 블로그 놀러갔더니 암것두 없던데...ㅡㅡ^
읏흥.. 그게요=_=;; 아무것도 안하는데 시간은 어찌나 잘가는지.. 뭐 복학준비도 하고있고 그래요 ㅋ 오빠야말로 일기가 뜸해~~ 내블로그질은 안해도 지켜보고있습니다+_+
ㅎㅎ...뜬그루미처럼 욜심히 하다 돌아가야 하는데 어케 요즘은 매일이 술이네...어케 카페에서나마 보자꾸~~나
정말 일본같지 않은 곳......^^ 멋지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