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일요걷기 우면산 사진 후기3

[성화]

[반달곰]

....뒤에 분들 시 음미하셨네요앞에 팀도 잠깐 쉬면서 시낭송을 했답니다. 안도현시인의 연탄재를 수진이가 아주 멋지게 낭송해주었지요그리고 우초님이 기억하신 박인환시인의 시를 수진이가 노래까지 했었지요

[아리수]

이런 건 동영상으루다가 올려 주실 일이지 보고 싶음 나와서 걸으라고요 깨갱....

[성화]

저도 몰라요..우린 꼴찌팀이라서 선두 어케 했는지 몰라요..담엔 앵콜 부탁해요....

[반달곰]

수진이가 한번 더 낭송해야겟네....연탄재너는 한번이라도........담엔 동영상 대령이오

[살다보면]

수진이가 부른 노래는 무엇인지요 혹시 나의 닉인 살다보면은 아니겠죠

[수진]

그 노래는 살다보면님 주제곡인데 주인공 없으면 부를 수 없습니다..ㅋㅋ

[반달곰]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박인환 시, 박인희 노래 '세월이 가면'

[수진]

ㅎㅎ...우초님이 말씀하신 박인환의 시 제목이 '세월이 가면'이네요...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다음에 연습해서 더 잘 부르겠습니다..^^

[살다보면]

아하 그거였구나. 박인희가 부른 여름날에 호수가 가을엔 공원

[아리수]

아! 아쉽다. 정말 겨울걷기에서만 나올 수 있는 분위기였겠어요..^^ 다음 걷기에서 앙코르는 안됩니꺼?

[반달곰]

담에는 봄시로.... 가령예를들면...봄봄봄봄 봄이왔어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아리수]

사진을 하나 하나 찬찬히 들여다 봅니다. 참 좋네요.

[성화]

겨울속에 가을을 걷고 왔어요

[반달곰]

제얼굴이 로 없지요그래도 잘 찾아보세요반곰을...

[채송화]

이날 낙엽을 쳐다보며 "나무"라는 류시화시인의 시가 생각나서 잠시 암송도 해보고, 나무여 하기도하고, 나이가 20년을 뒤로뒤로`

[반달곰]

너무나 감동적인 시낭송이엇어요 정말 채송화님은 멋쟁이세요 그리고 소녀세요

[점이]

마지막 사진은 어디래요..번쩍번쩍...무쟈 좋아 보여요

[반달곰]

나한테 우리가 뒷풀이한테서 김치찌개사면 거기서 제가 커피한잔사지요멋진곳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