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이 욕실이외의 장소(방, 부엌 등)에서 목욕을 하는 경우 더운 목욕물을 준비하고 목욕장소의 실온이 노인이 목욕하기에 적절한 온도가 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2.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 치매노인을 혼자 목욕탕에 두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 욕실 문을 안에서 잠그지 못 하도록 잠금 장치를 빼둡니다. - 욕실 바닥에 고무매트를 깔아 사고를 방지합니다. - 변기 옆이나 벽에 손잡이를 설치합니다. - 노인이 치약, 비누, 샴푸 등을 먹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따로 보관합니다.
3. 노인이 가능한 편한 자세에서 목욕하도록 돕는데 손잡이를 잡게 하거나 의자에 앉도록 하는 등 안정된 자세에서 목욕하도록 합니다.
4. 가능한 한 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도록 있도록인내심을 가지고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면 비누칠한 수건을 주어 자신의 몸을 닦도록 합니다.
5. 노인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하여 행동합니다.
6. 노인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은 목욕을 하지 말거나, 목욕중에 몸의 상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 즉시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는 등 적절하게 대응합니다.
7. 목욕방법은 노인이 원하는 방식을 따르도록 한다. 샤워를 싫어하는 노인은 통목욕을 하게 합니다.
8. 목욕을 거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당황감, 접촉에 대한 두려움, 실금에 대한 수치심, 요실금을 숨기고자 하는 의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9. 목욕 거부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어떠한 경우는 목욕을 하고 있을 때 벗어 놓은 옷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져 목욕을 거부하는 경향입니다. 또한 중증도 이상의 치매 노인은 속옷을 벗는 행위를 부끄러워 할 수 있음도 명심하여야 합니다.
10. 목욕거부하는 치매어르신 위해서 먼저 안도감 주기, 더 중요한 것은 주변이 시끄럽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환경이 시끄러우면 불안해주고, 마음 준비를 하지 않기에 주의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11. 목욕수발 후 노인의 만족도와 반응을 기억하여 다음 활동 때에 참고합니다.
목욕시킬 때의 언어 사용
1. 좋은 말 "아버지, 목욕물이 준비됐습니다." "난 목욕 안 할 거야." "여기 수건이 있어요, 이젠 단추를 풀께요." (환자는 단추에 신경쓰느라 언쟁할 틈이 없다) "이젠 일어 서세요, 속옷을 벗겨 드릴께요." "난 목욕 안 한다니까." "이제는 욕조에 몸을 담궈 보세요."
2. 피해야 할 말
"아버지, 아침식사를 마치자 마자 반드시 목욕을 하셔야 합니다." (…하자 마자, 반드시 라는 말은 환자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단어들입니다. 지시하는 말은 간단히 합니다.)
"하기 싫으면 그만 두세요." "알아서 하세요, 하지만 목욕한지 열흘이 넘었어요." (빈정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