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싸부입니다
오늘은 코킹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코킹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헤깔리실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상반된 이론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딱 이론으로 정립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즉 어떻게 보면 기술적인 부분보다 골프에 있어 멘탈적인 부분일수 있다는 거죠
코킹에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 됩니다
1.코킹을 하지마라
2.코킹으로 쳐라
첫째말은 실제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되는거지 절대 만들려고 하지 말라는 뜻이구요, 둘째 코킹으로 치라는 얘기는 코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코킹은 골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윙파워의 원천이 바로 이 코킹입니다)
코킹을 하는 것에도 또 두가지로 나뉩니다
1.얼리코킹으로 쳐라 (코킹을 빨리 가져가라)
2.레이트코킹으로 쳐라 (코킹을 늦게 가져가라)
이쯤되면 짜증납니다. 도무지 하라는 건지? 하지 말라는 건지? 이젠 빨리하라? 늦게하라...
앞서 설명했듯이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스타일을 본인이 연습을 통하여 익히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제가 다룰 내용은 어떤것을 방법이 좋다...가 아니라 이 코킹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하는걸 막고자 합니다
일부 레슨프로들이 레이트코킹이 스윙아크를 크게 가져갈수 있어 결국 비거리를 늘일수 있기 때문에 자꾸 레이트 코킹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이트 코킹이란 백스윙시 손이 가슴높이 까지 왔을때 코킹하는 방법을 말하구요, 당연히 백스윙 반경이 길어집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것이 백스윙 반경이 길어지면 다운스윙 반경도 길어지나? 하는 부분입니다. 다운스윙때 내려오는 길은 백스윙때 올라간 길을 그대로 내려온다는 가정하에 "백스윙의 반경을 크게 가져가라" 하고 교육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손이 가슴높이에서 코킹을 했으니 반대로 다운스윙때 가슴높이에서 코킹이 풀어져 버리는게 당연하겠죠(?)
실제 레이트 코킹을 하시는 분들이 반대로 코킹이 다운스윙시 일찍 풀려버려 결국 스윙파워는 별로 증가하지 않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여성분들이 이런 경향이 많습니다)
이번엔 코킹을 일찍하는 얼리코킹에 대해 말씀드리죠
코킹을 다운스윙 시작과 동시에 시작해서 손이 가슴높이에 왔을때 이미 코킹이 완성되어져 있는 상태의 백스윙 방법입니다. 이방법이 코킹의 미리풀림을 막아주기 때문에 이 방법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 비거리의 증가를 가져오는 좋은 방법이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주의할것이 있습니다
코킹을 백스윙과 동시에 시작한다는 것이 자칫 손만 빙글 돌려버리는(손목을 사용한) 백스윙이 되기 쉽다는게 문제 입니다. 쉽게 말해서 손치기 라는 것인데요, 이 손치기라는건 하체가 리드해서 스윙해야하는 골프에 있어서 절대악인 상체위주의 스윙을 만들어내는 일등공신(?) 입니다
그럼 종합해서 다시한번 설명드리면
레이트 코킹은 자칫 코킹이 빨리 풀려버려서 문제고
얼리 코킹은 손치기를 해서 문제고...
코킹의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부분은 언제 코킹을 하느냐? 가 아니라 얼마나 코킹을 유지할수 있느냐? 입니다. 즉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끌고 올수 있는 레이트 히팅이 관건이란 거죠
코킹을 하는 이유는 코킹이 스윙스피드를 증가시켜 더 먼 비거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즉, 비거리를 더 늘이려면 코킹을 최대한 임팩트 직전까지 유지한체로 다운스윙이 되야 합니다. PGA선수들은 이 코킹의 유지(=레이트 히팅 =지연타격)를 위해 코킹을 일찍, 또는 늦게 해보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스윙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요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디엄 얼리 코킹"에 대해 설명하고 마칩니다
미디엄 얼리 코킹이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원피스 스윙에 맞게 변형된 코킹입니다
(백스윙시)
1.손이 오른쪽 다리부근까지 올동안은 그냥 어께턴만으로 백스윙. 이때 몸의 나머지 부분은 전혀 안움직여야 합니다(헤드를 타켓라인을 따라 50cm 뒤까지 그냥 밀어주는 느낌으로 샤프트를 밀어줌. 절대 손목을 사용하면 안됨)
2.손이 허리 부근에 왔을때 샤프트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있어야 하고 샤프트 끝이 목표를 가르키고 있어야함(약간 코킹이 되어있는 상태)
3.손이 가슴부근에 왔을때 코킹이 거의 완성되어질 정도로 계속 코킹을 해가며 어께를 턴시킴(손이 다리를 지나 허리, 가슴까지 올동안 코킹과 어께턴은 한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야함 = 원피스 스윙)
4.아이언의 경우 손이 10시에 왔을때 백스윙 톱, 우드는 12시가 백스윙 톱이되며
이때 1초간 스윙을 멈추가 있을정도로 자연스럽게 코킹을 밀어올리며 하는 느낌이어야 함
(절대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이 손이 젖혀지는 반동을 이용하면 안됨)
5.다운스윙은 하체(무릎, 힢)의 리드로 진행하며 상체는 코킹된 그상태 그대로 있어야 함
(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90도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함)
6.임팩트 직전(체중이 왼발에 80% 이상 몰려있는 상황), 왼손은 곧게 펴져 있고 팔꿈치가 타켓을 보고 있어야 하며 샤프트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며 그 끝이 타킷을 보고 있어야 함
(이때까지 왼팔과 샤프트는 90도를 이루고 있어야하고 당연히 오른손목과 팔꿈치는 굽어있어야 함)
7.그 상태에서 왼손은 잡아두고(더이상 앞으로 나가면 안됨) 오른손을 이용하여 클럽을 돌려 임팩트후 다시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이번엔 헤드가 타켓을 가르키도록 해줌
(왼손은 그자리에서 회전만 하고 오른손은 뒤에서 앞으로 나가며 손바닥에서 손등이 되도록 전환, 손이 교차되는 것임)
8.왼팔꿈치를 접으며 자연스럽게 피니쉬 하면 됨
스윙 구간별 점검하실수 있는 방법을 같이 올렸습니다
좋은 코킹이란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유지할수 있는 자신만의 코킹을 얘기한다는걸 기억해 두십시요
첫댓글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