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00) ~ 억새행사장(강원 정선군 남면 소재) 주차장(10:10) ~ 등산안내도 위치(10:27) ~ 좌_ㅅ_갈림길 헤어진 후 만남 포인트(10:43)_직진 ~ 두번째 쉼터 위치_그냥 Pass(11:13) ~ 매점 위치_시원한 막걸리 한 잔 휴식(11:25) ~ 소나무 쉼터 위치(11:57) ~ 민둥산(1,119.0 m) 정상(12:08) ~ 능선길 중턱 위치(12:34) ~ 점심휴식후 출발(13:40) ~ 우_┞_제동길 갈림길 이정표 위치(13:59)_직진 ~ 우_┞_화암약수터 갈림길 이정표(14:15)_직진 ~ 용팔이_산소 공급(14:22) ~ 강릉유씨묘 위치(14:40) ~ 좌_T_삼내약수터 1.2 km 이정표 위치(14:58)_우측 ~ 화장실(15:11) ~ 삼내 약수터 주차 위치(15:20) ~ 탁족휴식후 출발(15:40) ~ 집(21:58)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10분(10:10 ~ 15:20), 점심휴식 1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13,077 걸음 - 8.50 km]
[날씨 : 분명 가을인데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에 그저 굵은 땀방울만 뚝뚝...!!!]
[산행 참석인원 : 붉은범, 사랑해, 잭슨, 이상훈, 푸른들, 불량주부, 불량아씨, 김순달/장정순님, 공기, 산신령, 좋아님 부부, 화니, 케이난, 영아, 구름따라, 리갈, 막둥이 사장님 + 1, 와룡, 방초 33 친구(김은필, 김숙이, 박동열, 김영아, 서대성, 뺀돌이아빠)까지 총 27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강원도 정성군에 위치한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을 찿았다.
새벽부터 방초 33 친구들 참석여부를 확인하는데 참석을 확신하였던 상호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춘식이넘 꼬드김(?)에 넘어간 것 같은데...술 안 먹던 상호넘이 제법 많이 마셨다는
문자를 받은 것이 12시가 훨씬 넘어선 시간이었으니 고생 많이 했겠다..
우리는 산에서 고생도 안하고 즐거운 하룰 보냈는데...다음에 같이 가자....ㅎㅎ
어렵지 않은 코스여서인지 많은 사람들로 붐벼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은 포기하고
식사후 지억산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싱호한테 얻은 미니 삼발이가 훌륭한 역할을 했다. ㅎㅎㅎ
찍고 보니 역광일세...그래도 괘안타~~
▲ 장거리 이동이 부담이 될 뿐 실제 산행시간이나 산행의 어려움도 그리 없었던
아주 무난한 산행이었던 것 같네...억새로 워낙 유명한 산행지라서인지 그야말로
인산인해!!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의 억새가 더 좋은 것 같은데...
▲ 새벽 5시에 집을 나서서 경부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동명 휴게소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다. 매번 먹는 시락국이지만 진짜 맛있다....
남제천 IC로 진출하여 영월을 지나 정선에 위치한 민둥산 억새 축제장소까지 걸린 시간이
다섯시간!! 역시 장거리 이동은 온 몸을 괴롭힌다. 산에 가는 것은 즐거운데...ㅎㅎㅎ
▲▼▼ 행사장 둔덕위에 커다란 억새풍경 플랜카드가 확인되는데...직접 가서 보면 알겠지...
에드벌룬이 떠 있고...먹거리 장터가 즐비하다....별도의 준비운동 없이 곧바로 출발이다.
▲▼ 민둥산 교차로를 건너 증산초등학교가 보인다.
기차길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조금 올라서면 민둥산 등산안내도 위치.
사람들로 붐벼서 인원체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출발부터 사람들 속에
파묻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림보 걸음마를 시작한다.
▲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가다쉬다를 반복하여 꾸준히 올라섰다.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정표를 찍으려는데 잠시 비켜설 줄 알았는데
그냥 서 계시길래 눌러 버렸다. 모르는 분이다. ㅎㅎㅎㅎ
▲ 거의 8부 능선 임도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상점까지 완만한 오름길을 따른다.
간혹 정체현상이 있을때마다 저절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괜찮네....
▲ 간이매점 옆 임도가에 앉아 용팔이가 준비해 온 잘 얼린 막걸리와 동열이가 구워온 파전 안주로
휴식을 보낸 다음 민둥산 정상으로 꼬리를 물고 올라선다. 정상까지 30분이라는데...가 보면 알겠지..
▲▼ 간이매점에서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니 억새들의 춤사위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 그 속에 친구들도 포즈를 취하고...숙이와 동열이, 영아까지..은필이는 어디갔노?
▲ 붉은범님!! 항상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마도 산행일 것 같다...
▲ 저 봐라!! 우와~~ 사람 많네...정상석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가 쉽지 않겠는데...
▲ 방초 33 친구들..앞에서부터 양아, 은필이, 숙이, 동열이, 대성이 순으로....
▲ 이렇게 민둥산 정상석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네...참! 많네...사람....ㅎㅎㅎ
그 붐비는 상황에서도 사랑해님은 인증샷을 남기셨네...
▲ 밥 먹을 장소도 마땅찮다. 어차피 삼내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해야 되기에
이동하면서 적당한 식사 포인트를 찿기로 한다.
▲ 영아님과 화니님... 배경이 별로인데 굳이 찍어달라시네...잘 나왔능교...ㅎㅎㅎ
▲ 산 전체가 억새밭인 것 같다. 눈 앞에 펼쳐지는 억새밭보다 저 멀리 구름위에 버티고 서 있는
산 풍경에 자꾸 눈이 간다. 저기가 더 좋을 것 같은데....
▲ 인원파악하는 도중에 영아를 불러 세워서 한 컷!! 오랫만에 산을 찿아서 힘들었제...
▲ 발구덕이 저 아래인 것 같고...우리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이동을 한다.
우중간 봉우리가 지억산인 듯 한데....갔다와도 충분할 것 같은데....ㅎㅎㅎ
▲ 내가 울산에 살아서인지는 몰라도 여기 억새보다는 영남알프스 신불평전, 사자평, 간월재 억새가
훨씬 나은 것 같은데...울산보다 훨씬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아직 억새가 만발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나저나 웬 사람이 저 만큼 많노....
▲▼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오름길에 자리잡은 대성이와 여자친구들(은필이, 영아, 동열이, 숙이)
그러고 보니 오늘 용팔이와 나는 사진 남긴 것이 없는 것 같네....
▲▼▼ 민둥산 정상에 모여있는 깨알같은 산님들로 바글바글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다.
멀리서 봐도 사람 참 많네...발구덕 방향의 내림길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다.
▲▼ 점심을 맛있게 먹은 다음 하산길로 내려서는 도중 친구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
단체사진을 찍자고 한다. 미니 삼각대의 위력을 발휘할때다.
헉~~ 역광이다. 그래도 비록 정상은 아니지만 단체사진 한 컷 찍었으니 위안을 삼자....
▲▼ 쭉 뻗어 올라가는 침염수 숲길을 걸어가다 앞서가던 상훈이를 불러 세워놓고....
오늘 새벽까지 무려 무박 3일을 설악의 용아장성을 다녀왔는데도 또 산을 찿았다. 짐승같은 넘...ㅎㅎㅎ
▲ 제동길_3 km 이정표도 지나서고
▲▼ 삼내약수터까지 2.5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에서 화암약수터길을 버리고 잠깐 올라서니
▲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던 용팔이에게 몽벨 둘로스 대장에게서 받은 "산소"
하나를 건네주어 먹게 한 후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그런데 얼굴 표정으로 봐서는 멀쩡한 것 같은데...그리고, 이후 하산길은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산소" 약효가 받아질려나 몰러...ㅎㅎㅎ 약 잘 못 묵었나?
▲ 쎄가 빠지게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서니 아주 평이한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다...
▲▼ 용팔이는 탁족휴식을 취하고...나는 그냥 가만히 서 있고...ㅎㅎ
▲▼ 삼내약수터 아래 주차위치로 내려서니 등산 안내판이 확인된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수건만 챙겨서 탁족휴식을 취한 다음 울산으로 출발한다.(15:40).
▲ 울산으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넘어뜨린 소주가 도데체 몇 병 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
소주 안주에 메레치가 뭐꼬!! 아까부터 메레치를 잘근잘근 씹은 넘들...잘 묵고 잘 살아라...ㅎㅎㅎ
▲▼ 잭슨 대장은 새벽까지 알콜과 열심히 친했다고 하더니 산행후에도 역시 친하려고 하네...
수고 많이 했다...ㅎㅎㅎ
결론은 요렇게 되었네...
▲▼ 늘 그렇듯 저녁은 건천에 있는 고디탕 한 그릇 뚝딱!! 또 소주 한 병 넘어뜨렸네...어이구! 속이야!!
[지금부터 용팔이(와룡님)가 찍은 사진 모음]
▲▼ 용팔이는 정상에서부터 카메라를 꺼내었나보다...첫 사진이 정상 사진이네...
밑에 사진보면 아닌데...한 참 안 보이더니 사진 찍느라 늦었나?
▲ 구름위에 자리잡은 저 산 이름은 뭔고? 아는 사람 가르켜 주소...ㅎㅎ
▲ 정상을 향해서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는 회원님들...
▲ 우리가 올라선 길도 되돌아보고....
▲ 역시 강원도답다. 웬만하면 그냥 해발 1,000 m는 넘는다. 그러니 산 중턱에 구름이 걸려있지...
▲▼▼ 어이쿠야!! 정상에 몰려있는 사람들좀 보소...웬 사람들이 저리 많노...사진찍기 힘들겠네...
리갈은 열심히 풍경사진 찍고 있고...
▲▼ 그대 이름은 억새! 영알의 억새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키도 작은 것 같고...군락지 자체 크기도 작고...ㅎㅎㅎ
▲ 아하! 사진 제대로 찍힐려면 후미에 붙어야 하는구만!! 다음부터는 후미로 가 볼까나? ㅎㅎ
▲ 용팔아! 억새숲 속의 한 그루 소나무!! 어떤 의도가 있제...알려줘봐라..
▲▼ 은빛 물결 출렁이는 민둥산 억새밭 풍경...
▲▼ 순서대로 사진을 올렸는데 정상 사진이 이제야 올라오네....희한하네..
내가 찍은 게 아니라서 모르겠다...
▲▼▼▼▼▼ 단체사진 찍느라 분주한 상황...그래도 정상사진을 남겼으니 다행이지....
▲ 용팔이 사진에는 사랑해님이 많이 보이네...
▲ 좋아님 짝꿍께서도 포즈를 취하고 계시네...
▲▼▼▼ 인원체크하고 내려서기 직전....내 흰머리가 유난히 표시나네...
나는 보기 좋은데...ㅎㅎㅎ
정면으로는 이름모를 마루금...또 다른 마루금...강원도 산이 높긴 높은가보다...
▲ 이정표와 길게 줄을 이어가는 산님들 풍경...
▲ 공기 회장님...인상 쪼메 펴소...사진 잘 나왔네...ㅎㅎㅎ
▲▼ 민둥산도 식후경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그게 내가 살 길이다.
베낭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잭슨 대장아! 점심 장소 빨리 찿아라...ㅎㅎ
▲▼▼▼ 대충 점심장소를 어림짐작 해 보지만 요지마다 사람들이 전세를 내고 있네...
바야흐로 산행의 계절이 왔네....
▲ 조만간 저 억새풀도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겠구나...
▲▼ 줄 지어 정상으로 오가는 산님들 행렬과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의 오름길 풍경.
▲▼ 잠시 잭슨대장이 점심 장소 물색하러 간 사이에 기다리는 회원님들...
▲▼ 살랑거리는 억새와 산님들의 실루엣이 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 우째 용팔이 사진속에는 사랑해님 밖에 보이지 않노....
▲ 이렇게 바람이 흔들리는 억새의 춤사위를 뒤로 하고 민둥산에서의 산행 추억을 갈무리한다.
버스 안에서 마신 주(酒)님의 친숙함에 거리낌 없이 다가선 휴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추석연휴때부터 무리함을 느껴가면서 무식(?)하게 산을 찿았으니
이번 한 주는 쉬어 가야겠다.
그래도,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니 몸 간수를 잘 해야겠다.
나이 먹어서도 산을 꾸준히 찿을 수 있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