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회 마케팅을 마케팅하라? 퀀텀마케팅

[대장메뚜기]

간만에 만난 친구는 제목만 보고, 물리학 .. 이러구 시작했다 

피식 웃으며 다음날 아침 책 앞장에 있는 퀀텀 의 정의를 찍어 보냈다 

모두가 마케팅을 얘기하지만 마케팅을 제대로 모르니, 오죽했으면 마케팅을 마케팅하라는 구호까지 나올 지경 

마스터카드의 마케팅을 담당한 저자의 이력에서 시작한 마케팅 이야기, 마케팅 역사를 5가지 패러다임으로 구분해서 각각을 설명하는데, 흥미진진한 흐름이다 

마케팅의 진짜 재미는 계속 새로운 현상과 내용들이 나온다는 것, 거기에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기초한다. 새로 알게된 내용들을 갈무리하고 소개되고 있는 사례들을 찾아보면서 가슴 뛰는 걸 다시금 경험한다 

마지막장에 20가지로 퀀텀마케팅 리더의 자질을 나열하고 있다. 알 수 없는 인생, 내가 그런 CMO 경험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꿈을 꿔 보기로 한다 

뭔가를 사는 의식과 행위의 흐름을 깔때기로 설명하는 내용들이 AI, SNS 와 디지털 환경으로 뒤죽박죽이 되버린 지금, 마케팅은 어떻게 되어야는가 하는 질문의 책 

로열티의 허상과 광고의 미래, 결국 선호도를 관리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검증된 결과들이나 인과관계는 아직이다 

궁금하다, 마케팅을 마케팅하는 내일의 모습이 .. 

비단 마케팅이나 업무에서뿐 아니라 소비자 말고 사람 에 집중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사람 .. 참 묘하다, 희망인가 싶다가도 절망이고, 눈물겹다가도 진저리처진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마케팅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봄책방지기]

이런 책이 있었군요^^

소개, 나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