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방랑기 1부 - 서해안) 130815-1 바닷가 관광

[마당바위]

아침, 주립 캠핑장의 모습이다.

다음에 더 자세한 설명을 하겠지만, 캠핑장이 넓고 편해 미국을 무척 부러워한 이유중의 하나이다

자전거로만 미 서부 태평양을 따라 오르내리는 억센 젊은이들도 눈에 많이 띈다.

저 조그만 자전거에 트레일러까지 달고 모든 장비를 실은채로..

캠핑장에 붙어 있는 원시림 트레일길..

그리고 우리의 캠핑지

전날 포틀랜드에서 급히 구입해 밤에 설치한 텐트가 의젓하다.

오늘은 내가 서둘러 9/30 출발
안개와 약한 빗발이 시야를 흐린다

중간의 휴식처  

저 멀리서 포효하는 바다사자의 울음소리가 안개비속의 적막을 깨뜨리는구나..

Cape Arago의 바다사자 무리들

Simpson Reef

다행히 날이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했다.

피크닉장에서 라면 끓이기 
바닷가 많은 곳곳에 주차장과 관광 안내판이 있다
그런것을 모두 보기엔 시간이 너무도 촉박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바닷가의 샛길은 Pacific Coast Trail이란 이름으로  미국 서해안 전체로 연결 된단다
누가 원조인지 모르겠으나 올레의 상징인 두가지 색 천이 길목마다 눈에 뜨인다 

한 백사장...

유난히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만큼 접근성이나 경치가 좋아서겠지..

마누라의 주변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패션!!

사위가 저 앞섬까지 수영하며 송어 못 잡은 체면을 세우려다

발목도 제대로 못 담그고 후퇴했다네...

태평양 물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었다네..

1530 드디어 캘리포니아주 

오늘의 목적지인 Crescent City

래드우드 공원의 안내 센타에 들린 후 모텔을 정하고 숲으로 가려던중 사고 현장 발견..

미국에서 차 사고 내면 관련차들만 10대가 넘게 달려 오는 듯...

아직도 시차적응이 헤매는데 

미국 내비게이션은 사용하기도 어색하고 말도 못 알아 듣겠고 기계 자체도 나랑 코드가 맞지 않고... 

아니면 내가 멍청한게고....

하여간 적응이 어렵지만 위와 같은 사고는 절대 막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