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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ADO지도자과정 원문보기 글쓴이: 최정규
FM 93.3MHz 라디오 방송 대본입니다. 2005년 방송 기초내용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 대본 / 사랑의 뜰안
주부컴퓨터교실
(Producer) PD/ 조수진 PD
(Guest) 강사/ 최정규 강사
방송일/ 매주 화요일 방송
시간/ 오전 9:20-9:45
제공 : 최정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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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조 : 선생님! 그럼 첫 번째로 우리가 쓰고 있는 키보드에는 어떠한 종류들이 있을까요?
최 : 아주 좋은 질문을 주셨는데요. 먼저 글쇠의 수에 따라 예전의 101키보드, 그 키에 한자와 한영 키를 추가한 103키보드, 호출키 2개와 메뉴 호출키 1개가 추가되어서 106키보드, 109키보드 그리고 요즈음은 인체공학에 맞는 키보드까지 다양한 키보드가 일반화 되어 사용 되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컴퓨터 앞에 있는 키보드의 글쇠수를 세어보십시오. 그리고 평소 사용하지 않으셨던 키보드의 글쇠를 눌러보십시오. 아마도 새로운 발견을 하시게 될 겁니다.
조 : 그러면요.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건데요. 우리가 흔히 이메일주소를 불러 줄 때라든지 컴퓨터 글쇠를 읽을 때 ~ (물결), * (별), @ (골뱅이), # (사프), & (앤드표시) 등등 이렇게 표현하는 것들이 정확한 표현인가요?
최 : 아주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날마다 보는 것이 키보드인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키보드에 있는 특수기호를 말로 이야기 할 때 많은 잘못된 표현들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결)은 틸드(Tilde)라는 표현이 맞고요, *(별)은 아스테리스크(Asterisk), @(골뱅이)는 엣 사인, 혹은 엣(at sign)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그런 표현이죠, # (사프)는 크로스해치(Crosshatch)라고 해야 맞고요, & (앤드표시)는 앰퍼선드(Ampersand), 그리고 ^(위로꺽음) 이라는 것은 서큠플렉스(Circumflex) 등등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조 : 선생님. 아울러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간혹 키보드에 물을 쏟거나 과자부스러기 같은 이물질이 키보드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 : 키보드와 마우스는 대표적인 입력 장치입니다. 다른 장치에 비해 가장 고장이 나지 않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장이 발생하면 제대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격도 싸고 별것 아닌 기계이지만 컴퓨터를 동작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의 고장에 대한 해결법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키보드의 가장 대표적인 고장은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와의 접촉 불량으로 발생하는 단순한 에러입니다. 그 외에 키보드 롬, 키보드 자체에 내장된 컨트롤러 칩의 불량으로 인한 고장도 간혹 원인이 되곤 합니다. 키보드 자체의 에러는 키보드를 새로 구입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키보드 롬에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메인보드를 수리해야 하므로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또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끼웠다 뽑았다 하면서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적인 고장 외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키보드 에러는 키보드의 키 입력 속도 등과 관련된 것으로 극히 적습니다. 대부분의 키보드 에러는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그 원인입니다. 키보드 에러는 간단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증상도 적은 만큼 에러 메시지 역시 간단합니다. 대부분 에러 메시지가 부팅 도중에 출력이 됩니다. 이러한 에러는 대개 키보드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케이블의 연결이나 키보드 자체의 고장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에 키보드에 물이 들어갔다면 빨리 컴퓨터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키보드에 쇼트가 나서 메인보드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컴퓨터 전원을 꺼야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간 키보드는 말려서 사용할 수도 있으나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키보드를 거꾸로 해서 물을 털어내고 드라이어를 이용하여 말립니다. 심각한 경우라면 키보드를 분해한 후 나타나는 투명한 셀룰로이드 판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셀룰로이드 판은 세 겹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셀룰로이드 판은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양쪽의 셀룰로이드는 전극으로 연결되어 키보드의 입력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PBC 기판에 물이 들어간 경우라면 쉽게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잠깐 상식 :
AT, PS/2 키보드 커넥터 : 키보드와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가 맞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꽂지 말아야 합니다. 키보드 커넥터는 AT 방식과 PS/2 방식이 있습니다. AT 방식은 AT형 보드에 사용되는 것으로 5개의 구멍으로 되어 크기가 좀 큽니다. PS/2 방식은 ATX형 보드에 사용되는 것으로 크기가 작고 6개의 구멍으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와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가 맞지 않는 것은 이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AT-PS/2 변환 잭을 이용해 연결해야 합니다.
마우스
조 : 선생님! 먼저 마우스에 대하여 간단히 정의를 내려주시면 어떨까요.
최 : 근래 들어 키보드보다 사용 빈도가 훨씬 높아진 마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스는 화면 위의 어떤 장소를 가리키거나, 또는 그 위치로부터 하나 이상의 동작을 취하기 위해 책상면 위에서 움직이는 작은 장치입니다. 마우스가 컴퓨터 도구로 처음 널리 사용된 것은, 애플컴퓨터사가 마우스를 매킨토시라는 컴퓨터 기종의 표준 입력 장치로 만들었을 때부터였지만, 오늘날 마우스는 어떤 PC에서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즉 GUI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일부가 되었습니다.
조 : 선생님 그런데 왜 하필 마우스라는 이름을 지었지요?
최 : 음~ 왜 이름이 마우스인가~?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일단 마우스를 딱 들어보세요. 뭐처럼 생겼나요. 크기도 모양도 영락없는 생쥐네요. 이름 참 잘 지었지요. 정말 생쥐처럼 눈도 코도 수염도 그려 넣은 재미난 디자인의 마우스도 아주 많답니다. 이 생쥐는요, 처음 개발될 때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입력 장치로 나온 것이랍니다. 하지만 쓰임이 너무 편하다 보니 비장애인들에게 보급된 것이지요.
음. 제가 책을 좀 뒤져보니까 최초의 마우스는 1963년 스텐포드 연구소의 [엥겔버트]란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처럼 발달된 형태는 아니고 나무 상자에 두 개의 철제 바퀴가 직각으로 굴러다니게 되어있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조 : 그리고 마우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 : 네. 둥근 볼이 굴러감으로써 동작하는 볼 마우스와 빛으로 마우스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동작하는 광 마우스의 두 종류가 있는데요, 광 마우스는 마우스 포인터가 세밀하게 움직이는 장점이 있어 컴퓨터를 이용해 도면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인 CAD 시스템 등에 많이 쓰이고, 그 밖에 대부분의 PC에서는 주로 볼 마우스가 쓰입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광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볼 마우스는 마찰력에 의해 볼이 구르면 그에 따라 포인터가 움직이는 원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표면이 너무 매끈한 바닥에서는 미끄러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우스는 적절한 마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우스 패드라고 하는 판 위에서 움직이게 되는데, 패드 위에 먼지나 고무지우개 찌꺼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가끔 털어 주어야 마우스의 감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에는 마우스 대용으로서, 본체에 붙어 있는 볼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거나 판을 두드리는 형태가 있는데, 이것은 마우스라고 하지 않고 '트랙 볼(track ball)' 그리고 ‘터치패드(touch pad)’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또, 키보드 중간에 포인팅 스틱(pointing stick)이 달려있는 PC도 선보이고 있죠. 이런 것들은 모두 마우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지만, ‘본체에 달려있어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는, 휴대의 간편성 외에는 마우스보다 훨씬 불편합니다.
조 : 선생님 여기서 잠깐. 마우스에는 3가지 기본 동작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떠한 동작을 말하는 거죠?
최 : 네. 마우스에는 키보드와는 달리 그 자체 내에 대개 2개의 버튼밖에는 달려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것들을 특별히 버튼이라고 부를 뿐, 키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고요, 두 개의 버튼에는 아무런 글자도 쓰여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구별할 때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이라고 부름으로써 구분합니다.
대개, 왼쪽 버튼은 어떤 것을 선택하고자 할 때 누르게 되고, 오른쪽 버튼은 윈도우의 그 상황에 알맞은 작은 메뉴 박스가 나타나서 선택을 용이하게 해주는 데 사용되죠. 마우스의 기본 동작은 버튼을 '한번 누르기', '빠르게 두 번 누르기' 그리고 '끌어놓기'가 있습니다,
먼저'한번 누르기'는 영어로는 '클릭(click)'이라고 하고, 대개 어떤 것을 선택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화면에서 어떤 것을 클릭하면 메뉴가 펼쳐지거나, 색깔이 변하거나 또 다른 화면으로 전환하거나 해서 즉시 그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이어지게 되죠. '한번 누르기'는 마우스의 왼쪽이나 오른쪽 버튼 모두에 쓸 수 있는 동작입니다.
둘째로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영어로 '더블 클릭(double click)'이라고 하는데, 주로 프로그램을 처음 기동시키고자 할 때 이용됩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하기 힘들어하는 동작이 바로 더블 클릭인데,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한번 누르기를 2번 하는 것과는 다르게 동작하기 때문에 연습을 좀 하셔서 '따닥' 하는 기분으로 빠르게 누르셔야 되겠습니다. 그래도 잘 안되시는 분들은 두가지방법이 있는데요. 첫째로 제어판에서 마우스 ‘두 번 누르기 속도조절’을 하시는 방법이 있고요. 둘째로는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조그만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열기'라는 항목을 왼쪽버튼으로 선택하면, 더블 클릭한 효과와 동일하게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또,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마우스의 왼쪽버튼으로만 할 수 있는 동작이라는 것 알아두어야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끌어놓기'는 영어로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이라고 하는데, 어떤 영역을 지정하고자 할 때, 또는 어떤 객체를 옮기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마우스의 왼쪽 버튼을 누른 채로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원하는 위치에서 버튼을 놓아주면 '끌어다놓기'가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윈도에서는 어떤 문서를 복사하려고 할 때, 그저 원본 파일을 디스켓 모양의 그림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실제로 그 문서가 디스켓으로 날아가는 듯한 그림이 나오면서 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바로 끌어놓기, 즉 드래그 앤 드롭 동작이 수행이 되는거죠. 또, 그림판이나 포토샵 등과 같이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에서는 사각형이나 원 등을 그릴 때 끌어놓기 동작이 많이 사용됩니다.
조 : 네 그런 초보자들은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네요.
선생님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까. 너무 매끄러운 책상에서는 공이 잘 구르지 않고 오히려 미끄러지기 때문에, 마우스 패드를 함께 사용하거든요. 마우스를 사용하다 잘 움직이질 않을 때가 있는데 그 해결책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최 : 마우스도 기계인 만큼 닦고 조이고 기름칠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그렇다고 기름칠까지는 하실 필요 없고, 마우스의 청소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먼저 볼 마우스의 청소는 본체의 전원을 차단한 후, 마우스를 뒤집어, 볼 부분에 위치한 뚜껑을 돌려 제거합니다. 그리고 볼의 먼지를 알콜을 이용해 닦거나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면봉과 핀셋을 이용해 마우스 안쪽의 볼이 닿는 롤러 부분의 때를 제거해야만 하고요. 압축 공기를 이용해 마우스 안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이때 압축 공기 스프레이가 없는 경우 훅~ 하고 입으로 불어도 되겠습니다. 그런 다음 볼을 다시 넣은 후에 뚜껑을 다시 돌려 닫습니다.
다음으로는 광 마우스의 청소에 대한 것인데. 일단 전원을 차단시킨 후, 먼지 묻은 부분을 면봉을 이용해 닦습니다. 다음으로 광 마우스 패드를 닦습니다. 광 마우스 패드의 경우 천 재질 또는 고무 재질의 패드가 가장 잘 맞습니다. 가장 흔하게 광고용 목적으로 뿌려지는 마우스 패드는 표면이 약간 불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빛의 난 반사가 생겨 광 마우스가 작동하기는 좀 맞지가 않을 것입니다. 굳이 마우스 패드를 구입하지 마시고 주위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것들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종이나 천, 고무판 등 반짝이지 않는 재질의 종류를 사용하시면 좋겠고요.
조 : 간혹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왜 그런거죠?
최 : 그건 다른 장치와의 충돌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마우스는 대게 COM 포트와 마찬가지로 구멍이 9개인 장치를 뜻하는 시리얼 포트에 연결해서 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모뎀과의 충돌 우려도 없고, 입력 감도도 더 좋은 이유로, 키보드와 함께, 일반적으로 핀의 수가 6개인 PS/2 포트에 연결하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만일 모뎀과 마우스가 동시에 짝수번 COM 포트나 홀수번 COM 포트를 쓴다면 둘 중 하나는 COM 번호를 바꿔 주어야 합니다. 이건 좀 고급의 지식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모뎀이 COM 1을 쓰고 마우스가 COM 3을 쓴다면 충돌하니 마우스나 모뎀 둘 중 하나를 COM 2나 COM 4 등으로 바꿔 주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는 COM1, COM3 와 COM2, COM4 가 같은 인터럽트(IRQ)를 쓰기 때문인데요, 인터럽트는 우리말로는 가로채기, 으음.. CPU의 사용권을 뺏어오는 통로로 사용되는 말 정도로 알아두도록 하죠.
모니터
조 : 오늘은 모니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신다고 하셨죠.
최 : 네! 지난주에 약속한대로 오늘은 우리 컴퓨터 앞에 놓인 모니터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는 그냥 보기위한 장치라고 생각하신다면 간단하겠지만 알아야 될 내용들이 아주 많답니다. 오늘 우리는 그중에서 어려운 내용은 빼고 쉽고 재미있는 모니터 상식을 설명 드릴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전자파, 그리고 평면모니터란 무엇인가 등등 모니터에 기본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조 : 맞아요. 선생님! 전자파라는 것 아주 신경들 많이 쓰시는데 전자파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죠?
최 : 전, 전자파하면 왠지 우글대는 새까만 세균맨(화살표 꼬리에 삼지창 든..)이 생각나요. 워낙 몸에 해롭다고들 하니까요...이건. 전기가 흐르면 그 주위에 전기장과 자기장이 동시에 발생하거든요. 그것들은 주기적으로 계속 변화를 하는데 이걸 파동이라고 하죠? (아휴~ 끔찍했던 물리시간이 기억나죠.) 자~이말들을 모두 합치면? 전기장+자기장+파동=전자파 !즉 전자파란 건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따라서 지금 여러분 손 밑에 깔려있는 마우스에서도 키보드에서도 모두 전자파는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모니터에는 아주 많은 전자파가 발생을 하게 되는 거죠.
조 : 네. 그럼 모든 컴퓨터를 포함해서 그 주변기기에는 전자파가 발생을 하고 있는 셈이군요. 선생님 전자파에 대한 국제 규격으로 많이 알려진 것 중에 TCO라는게 있죠?
최 : 네. 아주 잘 알고 계시네요. TCO(The Swedish Confederation of Professional Employees : 스웨덴 근로자 연맹 조합)란 정보 기기 제품에 대하여 그 제품들이 발생시키는 전계 및 자계의 양을 규제하는 스웨덴의 전자파 규제규격입니다. TCO는 모니터로부터 나오는 전자파 중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된 극 저주파와 저주파에 대한 최대 허용치를 규정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TCO 99 규격을 적용해 전자파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안전, 환경 등에 까지 안전 규격을 확장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구입시의 한 방법이 되겠는데요. 모니터에 이러한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면 전자파의 노출에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모니터에는 굳이 보안경을 장착할 필요가 없으며, TCO 인증이 없는 제품이라도 최근에 출시되는 모니터의 사양을 잘 살펴보면 브라운관에 무반사나 전자파 차단 코팅(Multi Layer Anti-Reflection Coating)이 되어 있는 제품 중에 고르면 무난하겠습니다.
조 : 선생님! 요즘 모니터를 많이들 바꾸시던데 청취자 여러분께 모니터 잘 고르는 요령 몇 가지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최 : 네. 몇 가지 모니터 구입 시 요령을 설명 드리도록 하죠. 먼저 요즘 유행하는 게 뭐지? 누구한테 물어보긴 해야겠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답답하실 거예요. 그리고 요즈음은 평평한 모니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LCD모니터, TFT모니터 등등 여러 가지가 있죠. 쇼핑을 하실 때는 꼭 미리 계획을 갖고 해야하는 거 아시죠? 절대 충동구매는 하지 마세요. 모니터만큼은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됩니다. 왜냐면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 번 사면 바꾸기 쉽지 않고 그리고 모니터라는 것은 눈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보약을 사듯이 꼼꼼히 따져야합니다. 보약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짓듯이 모니터도 자신의 사용 용도나 환경에 맞게 구입하셔야합니다. 보약을 지을 때보면 모든 보약에 다 들어가는 약제가 있는가하면 특별한 체질인 사람에게 더 추가하거나 빼는 약제도 있습니다. 모니터가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모니터에도 이처럼 여러 가지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래요! 그런 약제와도 같은 그렇다면 모니터를 사기 전에 가장 먼저 결정해야하는 것이 뭘까요?
최 : 우선순위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화면 크기인 것 같아요.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크기는 CRT 모니터는 17인치이고요 LCD 모니터는 15인치 정도입니다.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다중 작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더 큰 화면이 좋겠지요.
단 CRT는 예상보다 덩치가 만만치 않고 LCD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들이 있죠. TV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용 모니터 크기도 대각선 길이를 측정한 수치랍니다. 문제는 실제 화면 크기인데 CRT 모니터는 대개 1인치 정도 작고 LCD 모니터는 실제 화면 크기와 제품의 크기가 동일합니다. 17인치 CRT 모니터의 경우 실제 화면 크기는 16인치이하이고 15인치 LCD모니터는 실제화면크기도 15인치이죠. 또 LCD모니터 화면 중앙과 주변의 화질 차이가 없으므로 CRT모니터보다도 더 넓게 사용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화면크기 상으로는 17인치 CRT 모니터와 15인치 급 LCD모니터는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그 다음으로는 시야각, 화면밝기, 해상도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최대옵션과 확장성을 고려하시면 된다는 정도만 알려드리도록 하죠.
조 : 네. 선생님! 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에러와 메시지들이 나타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최 : 네 제가 간단히 정리를 해보았는데 몇 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죠.
<<모니터 관련 진단 모음>>
화면 무(No Raster) 현상
* 컴퓨터에서 신호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을 합니다.
* 컴퓨터에서 신호 케이블(Signal Cable)을 분리한 후에 전원 스위치(Power Switch)를 켰을 때, NO SIGNAL<CHECK THE VIDEO)화면이 나타나면 모니터는 이상이 없으며, 컴퓨터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화면이 떨리는 게 느껴집니다.
->해상도를 변경하시면 됩니다. 최적인 수직주파수 75Hz로 변경.
-> 주위에 전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기를 제거해 주십시오.
(프린터기, 어댑터, 스피커,) 기기를 제거할 수 없을 경우 수직 주파수를 최적이나 기본어댑터로 설정해 주십시오.
비정상적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 모니터 주위의 자성의 물건을 치워놓습니다.
-> 비디오 카드의 Sync가 모니터의 사양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 입력 신호가 모니터의 주파수 내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최대 수직주파수 입력은 비정상적 화면을 나타낼 수 있음)
-> 케이블의 길이가 12피트 이상일 때 화질 저하 및 외곽선이 나타남.
모니터 화면 색깔이 변합니다.
-> 모니터와 VGA 카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해 테스트해 봅니다.
-> 모니터와 본체(VGA 카드)를 연결하는 핀의 구부러짐이나 연결상태를 확인합니다.-> 주변의 자성 물체를 치우도록 하고, 모니터 주변에 자성을 가진 물질이 있으면 모니터 색상이 화면 군데군데 얼룩지거나 누렇게 변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의 앞면에 위치한 버튼들이 있는데 이 버튼들을 OSD라고 합니다. 그 OSD 메뉴의 Degauss를 실행해 모니터에 영향을 미친 자성을 제거합니. 그리고 이런 경우는 CRT모니터의 노후에 따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16칼라밖에 지원이 되질 않습니다.
-> Windows의 [등록정보-설정-고급] 에서 '어댑터' 와 '모니터'가 제대로 인식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인식이 되지 않았다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활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합니다. 비정상적 종료 시, '안전모드'에서 16칼라만 지원됩니다. 이 경우, 재 부팅 후 '어댑터'와 '모니터' 세팅을 바로 잡아줍니다.
화면이 켜지는 시간이 너무 느릴 때
* 모니터의 전원 코드를 본체 뒤에 연결해서 쓰는 모니터는 전력부족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모니터를 전원콘센트에 바로 꽂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프린터
조 : 오늘은 프린터에 대해 준비해 오셨죠. 근데 프린터.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 : 프린터는 종이 또는 OHP필름에 인쇄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인쇄방식에 따라서 충격식과 비충격식으로 구분합니다. 충격식 프린터 종류에는 활자식으로 라인프린터와 시리얼프린터가 있고, 오래전에 사용되었던 도트매트릭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충격식 프린터 종류에는 잉크젯, 레이저, 감열식, 열전사 프린터가 있습니다. 잉크젯이나 레이저 프린터는 가정용 또는 사무용으로 많이 사용하시고요. 감열식 프린터는 생소하시겠지만 은행에 가시면 순번대기표 많이들 보시죠. 그러한 순번대기표 장치가 바로 감열식 프린터랍니다. 그 외에도 우리 주변의 팩스나 바코드 라벨 등에 이 감열식 프린터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기계적 동작은 화면출력에 비해서 속도가 느리므로 속도 개선을 위해서 SPOOL이라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POOL 기법이라 함은 빠른 CPU와 저속의 입출력 장치 사이의 속도 차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법을 말하는데요. 쉽게 설명해서 일시에 프린트 아웃을 시킨 후 프린트가 모두 될 때까지 기다리시지 않고도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조 : 아 그렇군요! 선생님 요즘은 스캐너나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 작업을 많이 하잖아요. 그때의 가장 중요한 점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최 : 컴퓨터로 입력된 이미지의 출력용도에서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사진과 같은 품질의 프린트 분야입니다. 물론 입력이 잘되어야 출력이 잘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나, 여기서 '입력이 잘되어야...'라는 부분의 의미는 컬러의 상태보다는 '출력에 필요한 적정한 데이터로 입력이 잘되어야...'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같은 출력물에만 관심이 있지만 그러한 출력기기의 가격이 아직은 너무 고가이므로 잉크젯 방식의 컬러프린터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잉크젯 방식은 가격이 싸지만, 용지의 재질과 변색 등의 문제로 사진적인 표현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조 : 이렇게 컴퓨터 분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출력기기가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때, 디지털 이미지를 어떻게 해야 멋있게 출력이 가능할까요?
최 : 사진이미지 프린트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위치에 출력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프린트할 용지나 재질 등에 필요한 가장 적정한 이미지 데이타의 크기를 알고 거기에 필요한 만큼의 픽셀 데이타를 할당하여 프린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 : 선생님 간혹 인터넷 문서를 인쇄하다보면 오른쪽 끝부분이 잘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 그렇게 되는거죠?
최 : 네. 인터넷 문서는 한 장의 화면으로 구성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화면이 분할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프레임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프레임들이 조합이 되어서 하나의 페이지를 이루는 거죠. 따라서 화면상의 원하는 프레임을 따로 인쇄하시거나 저장해 두시면 [단축메뉴 - 인쇄]를 하신 후에 [선택한 프레임만]을 선택하시면 곧바로 인쇄가 됩니다. 저장메뉴로는 [파일메뉴 - 다른 이름으로 저장]으로써 편집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보관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조 : 선생님 마지막으로 왜 프린터 잉크는 정품 사야한다고 하는거죠? 가격차가 거의 절반까지 싼 경우도 있던데.. 솔직히 넘 아깝잖아요.. 카트리지에 충전해서 쓸려고 해도 주위에서 그런 것 쓰면 프린터 고장 난다고 해서 못쓰겠고. 왜 프린터가 고장 나는지 알려주세요.
최 : 고장이 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답니다. 나지 않더군요. 요번에 모 회사에서 정품잉크 쓰라고 리필 쓰다 망가진 프린터 보여주면서 광고 아닌 광고포스터를 내놨던데요..아마 정품잉크와는 달리 리필잉크는 그 잉크가 균일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죠. 그리고 카트리지에 최적화가 되어있지도 못 할 거고요. 그런 상황은 노즐이 막힌다던지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었을 때 그럴 수 도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리필 쓴다고 다 고장 나는 건 아니고요 간혹 그런 경우가 있죠~~. 물론 정품이 품질이 더 우수하기는 합니다. 부득이 리필을 사용하시려면 2번 정도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리필을 많이 하시는 것도 좋지 않거든요. 그리고 가정에서 잉크를 리필 주입하실 때에는 세심한 요령이 필요하답니다. 하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요즘 가까운 곳에 리필 전문점이 많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런 곳을 이용하셔도 괜찮겠습니다.
잘못된 상식
조 :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배워볼까요?
최 :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잘못된 상식]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직접적으로 초보자들과 컴퓨터 수업을 하다보면 정말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오늘 이러한 잘못된 상식으로 함께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너무 많아서 전부이야기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몇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잘 들어보시고 잘못 알고 계신 내용이 있었다면 이 시간에 잘 배워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요즘 흔히 접할 수 있는 공CD라는 게 있죠. 이러한 공CD는 한번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잘못알려진 상식입니다.
프로그램이 커지고 보관해야 할 자료들이 많아짐에 따라 넉넉한 하드디스크나 백업용 외부 저장장치에 눈길이 가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러한 저장 기기들은 다른 부품에 비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CD를 저장 매체로 쓰는 CD레코더입니다. 흔히 RW라고도 하죠.
300원에서 600원 정도면 670MB를 저장할 수 있는 공CD를 살 수 있고 데이터를 쉽게 백업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지만 좋은 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많습니다. CD에 데이터를 저장하면 한번만 저장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백업할 자료가 600MB 정도가 될 때까지 차곡차곡 모아두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물론 CD레코더로 데이터를 공CD에 기록하게 되면 지우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이것은 CD기록 방식 때문인데, 코팅된 표면에 디지털 신호를 기록하고 나서 이것을 완전히 고정하는 과정 때문에 지우거나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딱 한번밖에 저장할 수 없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죠. 예를 들어 640MB를 저장할 수 있는 CD에 약 100MB를 저장했다면 이미 저장된 이 100MB의 자료는 바꾸거나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540MB 정도의 공간에 다른 데이터를 더 기록할 수는 있습니다. 때문에 CD한장에 저장할 만큼 자료가 모일 때까지 하드 공간을 축내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여러번 나누어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멀티 세션] 기능인데요. 레코딩 프로그램의 레코딩 옵션 에서 'Leave Session Option'을 선택하면 여러 번 자료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조 : 그렇군요. 요즈음 이러한 CD-RW라는 장치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정말 이렇게 여러 번 사용할 수도 있겠군요. 잘 알겠습니다. 또 어떤 것이 있죠.
최 : 요즘에는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드 디스크 용량이 커지면 많은 양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정보를 검색해야 하므로 자료를 읽고 쓰는 속도가 늦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 하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것도 잘못된 상식인데/ 하드 디스크는 용량만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드 디스크의 속도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속도는 용량과 비례.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 : 선생님 그럼 어떤 원리에서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그렇게 빨리 찾을 수 있는 건가요?
최 : 하드 디스크의 자료 검색 방법은 생각보다 체계적인데요. 하드 디스크에 어떤 정보를 저장하게 되면 비어있는 공간에 실제 자료가 저장되고 그 자료의 이름과 저장된 위치가 하드 디스크의 가장 앞쪽에 따로 저장됩니다.(이것을 FAT라고 하죠.) 이렇게 파일을 저장하면서 그 위치 정보를 다시 하드디스크의 앞쪽에 따로 저장하는 이유는 자료에 좀더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서입니다. 일종의 지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어떤 자료를 찾을 때 하드디스크의 처음부터 뒤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파일의 저장 위치를 확인한 다음 바로 그 위치로 이동해 원하는 자료를 읽어내므로 아무리 자료가 많아도 빠르게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크다고 해도 자료의 위치 정보를 먼저 확인한 다음 자료를 읽어 오는 방식에서는 큰 속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저장된 자료가 매우 많다면 속도가 늦어질 수는 있지만 이것은 용량과 관계없이 저장된 자료의 수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용량이 적은 하드디스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는 거죠. 많은 분들이 이런 속도저하가 두려워서 ,필요하지만, 컴퓨터 속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업그레이드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젠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조 : 이젠 하드디스크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없어지겠네요. 선생님 하나만 더 알려주세요.
최 : PD님께서는 “모니터 옆에 스피커를 두면 모니터가 고장 난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조 : 글쎄요 아무래도 스피커라는 것이 자성을 가지고 있는 기계이기 때문에 모니터 옆에 있다면 좋은 영향을 줄 리는 없겠죠.
최 : 네. 모니터에 자석을 갖다 댄 적이 있다면 모니터가 자석에 얼마나 약한 제품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니터는 브라운관 또는 CRT장치가 핵심인데 빨강, 파랑, 초록의 3색의 레이저 총이 CRT표면에 칠해진 각 색상의 형광 물질을 자극해 색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씁니다.
이때 전자총에서 발사되는 전자를 원하는 위치로 날리기 위해 CRT의 뿌리 쪽에는 강한 전자석이 붙어 있고 이 전자 속에서 발생되는 자력의 힘으로 전자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외부에서 강한 자력이 발생하면 이 자력에 의해 전자의 진행 방향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화면이 일그러진다거나 색상이 변질되어 이상한 화면이 만들어지게 되죠. 좀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설명 드릴테니 잘 들어보세요.
단순히 모니터 뿐 아니라 어떤 전자 제품이든 그 주변에 강한 자력을 발생하는 물체를 놓아두는 것은 기기 자체를 고장내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강한 자성을 갖고 있는 스피커는 모니터 근처에 두지 않기 위해 좁은 책상을 잘 정리해 되도록 컴퓨터와 모니터로부터 멀리 스피커를 둡니다. 과연 이렇게 모니터와 스피커를 멀리해야 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생기실텐데요.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니터 주변에 자성이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고 스피커에는 강한 자석이 들어있는 것도 맞지만 컴퓨터용 스피커는 방자형 구조로 만들어져 스피커 외부로 자력이 흘러나가지 않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자력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자력을 차단한 구조를 방자형이라고 하는데요. 방자형 스피커는 스피커에서 소리를 내는 부분에 강한 자석이 붙어 있는 부품인 콘의 자석에 직접 방자 처리를 하거나 스피커 내부에 철판 구조물을 넣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방자형 구조는 그 주변에 있는 전자 제품에 자력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와 나란히 놓아도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화면의 일그러짐이나 색상이 변하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조 : 선생님 오늘부터 궁금한 컴퓨터 용어를 가지고 공부를 해볼텐데요.. 어떤 내용을 준비해 오셨는지 간단히 소개를 해주세요
최 : 여러분 혹시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전에서 업그레이드란 단어를 찾아보면, '제품의 품질을 올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컴퓨터 분야에서도 역시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는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좀더 명확한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죠.
지난주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요즘엔 새로운 프로세서가 너무 자주 출시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모처럼 장만한 자신의 PC가 금새 구형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속상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대개는 기왕에 산 PC를 그냥 쓰는 경우가 많지만, 새로운 모델이 나왔을 때, 꼭 그걸 사지 않고선 못 견디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이럴 때, PC 전체를 새로 구입할게 아니라, 프로세서만을 구입해서 설치하면,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을 바로 '업그레이드'라고 합니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이런 경우는 프로세서만을 바꾸었으니까 'CPU 업그레이드'가 되는데요, 그밖에 PC의 각 주변장치들에 대해, 용량을 늘렸다든가, 속도가 더 빠른 장치로 바꾸었다든가, 아니면 없던 장치를 추가했다든가 하는 것들도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들을 통해 PC의 전체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죠. 제가 왜 앞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이란 말을 썼냐하면요, 사실 팬티엄에 펜티엄2 프로세서를 설치하기만 하면 그게 바로 펜티엄2 PC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펜티엄PC와 팬티엄 2 PC의 가장 큰 차이는 물론 사용된 프로세서가 다르다는 것이겠지만, 그 밖에 여러 가지 주변장치들도 많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한 PC가 처음부터 펜티엄 2 PC로 만들어진 것과 성능이 똑같을 수는 없다는 얘기죠.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적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자동차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프라이드와 크레도스의 차이는 뭘까요?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엔진의 배기량이 다르다는 것 일텐데요. 프라이드는 1300cc고, 크레도스는 2000cc라는 거죠. 이 두 차종은 달릴 수 있는 최고속도에 차이가 있을 텐데, 속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엔진의 성능이겠지만, 크레도스는 프라이드에 비해 엔진 외에도 많은 주변 장치들이, 더 빨리, 또 더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고 또 제작된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자신의 프라이드 승용차에다가, 다른 것은 다 그래도 둔채 엔진만을 크레도스 엔진으로 갈아 끼운다면, 다른 프라이드 승용차에 비해 조금 더 힘좋고 조금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크레도스 승용차가 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PC의 CPU 업그레이드도 이와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세서 성능에 크게 좌우 받지 않는 주변장치들, 즉 메모리라든가, CD-ROM 드라이브, 모뎀, 하드디스크 등은, 더 큰 용량이나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면, 기대했던 만큼의 성능향상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PC에 있는 주변장치들을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시켜가다 보면, 때론 새로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부품을 낱낱이 사는 게, PC를 통채로 사는 것보다 비쌀 테니 말이에요.
조 : 네 업그레이드! 이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이 업그레이드를 하실 때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선생님 한 가지만 더 알려주시겠어요?
최 : 음 그다음으로 알아볼 용어는 워드프로세서라는 말인데요. 컴퓨터 소프트웨어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워드프로세서에 대해 얘길 좀 해보죠. 얼마 전의 통계에 의하면 대부분 사무실의 컴퓨터에서 워드프로세서 외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별로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드프로세서는 잘 아시는 대로, 문서를 작성하는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돌이켜보면 불과 10년 전만 해도, 타자기가 사무기기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고, 또 그 이전에는 손으로 직접 글씨를 써야했던 시절도 있었죠. 때문에 필체가 좋지 못한 사람은 늘 고민스러웠고, 반대로 어느 사무실에나 중요문서의 대필을 도맡아 처리하는 해결사가 있게 마련이었죠. 그러나 이젠 워드프로세서가 일반화되면서 이러한 풍속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문서를 손으로 작성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뿐만 아니라, 워드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 글꼴도 명조체, 고딕체 뿐 아니라 붓글씨체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꼴들이 개발되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최 : 그러나, 무엇보다도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잇점은, 수정이나 내용변경 등, 문서의 편집이 쉽다는 것과, 이전의 문서를 저장해 두었다가 약간의 수정으로 유사업무에 재활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제고하는데 있다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처리는 일회성업무 보다는, 반복적인 업무에 효율적이라는 가장 상식적인 이치가 여기에도 적용되고 있는 거죠.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면 한글, 영문은 물론 한자와 일본어까지 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것 역시 타자기와 다른 속성이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문서 내에 자주 인용되는 도표라든가, 그림 및 사진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있고, 계산이 관련되는 문서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계산결과까지를 나타내 주는 단계로까지 발전되어 있습니다.
'desktop publishing'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줄여서 DTP라고도 하고, 직역을 하면 '책상 위에서 출판을 한다'는 뜻이 되겠는데, 이제 워드프로세서의 성능이, 단순히 자신이나 부서의 업무처리를 위한 문서 작성만이 아니라, 어떤 서적의 출판을 위한 원본의 제작, 편집 및 발간까지를 모두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DVD
조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내용을 살펴볼까요?
최 : 오늘은 컴퓨터의 보조기억장치 중 대용량 기억매체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DVD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조 : 선생님! DVD가 정확히 어떠한 표현인가요?
최 : DVD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의 약자인데요, 지름이 12cm에 두께는 1.2mm로 겉보기엔 CD-ROM과 똑같이 생겼지만, 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비디오와 같은 동영상을 저장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비디오나 영화와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그 용량이 매우 커서, 컴퓨터 장치 중 비교적 그 용량이 크다고 할 수 있는 CD-ROM에도 저장하기조차 만만치 않습니다.
조 : DVD하면 영화를 저장해놓은 장치라고들 많이들 알고 계시잖아요. 실제로 그런가요.
최 : 네 맞습니다. 보통, 영화 한편이 2장의 CD에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영화 한편을 모두 보려면 중간에 한번 CD를 교체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나마 영화 한편을 CD 2장에 나누어 담는 것도, 화질에 대해 많은 희생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가로 320개, 세로 240개 정도의 점으로 이루어지는 저해상도 화면을, 엠펙(MPEG)이라는 영상 압축기술을 이용해 저장하기 때문에, 화질은 TV 화면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 : 선생님 지금 말씀하시는 DVD는 언제쯤 개발이 되었나요?
최 : DVD는 1995년 9월에 일본의 Sony사가 8개의 다른 회사들과 연합하여 DVD에 대한 단일 표준안을 만든 것이 그 시초라 할 수 있는데, CD-ROM에 비해 약 7배 이상의 저장용량, 즉 4.7GB정도의 용량이 기본이 되며, 방식에 따라서는 17GB 까지 저장할 수 있는 DVD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조 : 선생님! 이 DVD드라이버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알고 있거든요. CD-ROM으로 DVD를 볼 수도 있나요?
최 : DVD를 이용하려면 DVD플레이어가 필요하겠죠. 컴퓨터에서는 다른 모든 보조기억장치가 그런 것처럼 DVD를 쓸 수 있도록 고안된 DVD 드라이브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CD-ROM에서는 DVD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어떤 파일들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 이유는 DVD와 CD-ROM과의 읽은 방식의 차이인데 한마디로 CD-ROM은 데이터를 읽을 때 적외선으로 투사하여 읽지만 DVD는 가시광선 중 하나인 적색 레이저로 투사해 읽습니다. 굵기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DVD 드라이브에서는 DVD는 물론 CD-ROM과 음악CD도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CD-ROM 드라이브는 필요치 않습니다. 아래의 표로 제가 정리를 해보았는데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방송국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
- 참 조 -
①. CD-ROM
- 공장에서 출시할 때 내용을 기록하면 사용자가 내용을 지우거나 다시 기록할 수 없는 읽기 전용의
매체입니다.
기억용량 |
600~700MB 정도 |
전 송 률 |
KB/sec의 단위로 표현하며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송하는 초당 전송량 |
전송속도 |
*16배속, 24배속, 32배속, 40배속, 48배속, 52배속 등 *1배속은 150KB/sec |
탑재방식 |
내장형, 외장형 |
삽입방식 |
트레이, 캐디, 셀 방식 |
②. CD-R
- 사용자가 한 번만 기록할 수 있는 CD로, CD-R 디스크(공 CD)에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CD-R 드라이브(CD 레코더)가 필요합니다.
③. CD-R/W
- 최대 1000번에 걸쳐 사용자가 내용을 다시 기록할 수 있는 CD로, CD-R/W 디스크(미디어)에 데이
터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CD-R/W 드라이브가 필요합니다.
④. DVD(Digital Video Disk)
-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로 기존 CD와 같은 크기를 가지지만 최대 17GB의 용량을 가지며 디지털 압
축 기술을 사용하여 영상물을 저장합니다.
- 화질이 선명하고 최대 8개의 언어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차세대 영상을 주도해 나갈 정보 매
체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 보통 DVD 재생속도의 3배 정도가 CD를 재생하는 속도인데요. 예를 들어 DVD 드라이브에서 DVD
를 재생하는 속도가 16배속이라면 CD는 48배속으로 재생합니다.
구 분 |
CD |
DVD |
디스크크기 |
120mm |
120mm |
디스크두께 |
1.2mm |
1.2mm |
디스크구조 |
단면 단층 구조 |
양면 4층 구조 |
데이터용량 |
600~700MB |
1층당 4.7GB(최대17GB) |
재생 여부 |
CD 드라이브에서는 DVD를 재생 가능. |
DVD 드라이브에서는 CD를 재생 가능. |
DVD 콤보 |
DVD드라이브와 CD-R/W드라이브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입니다. |
포탈사이트
조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내용을 살펴볼까요?
최 : 오늘은 요즘 인터넷 사용하시면서 들으시는 용어중에 portal and portal space ; 포탈 또는 포탈 사이트와 아바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 : 선생님! 포탈이라는 용어의 뜻이 무엇인가요?
최 : 포탈은 웹사이트의 관문(關門)이라는 의미를 갖는 새로운 용어인데요, 사용자들이 웹에 접속할 때 제일 먼저 나타나거나 가장 많이 머무르는 사이트로, 웹 서핑을 시작하는 주요 사이트를 의미합니다. 홈페이지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겠죠.
조 : 예 그렇군요. 이런 포탈이라는 용어가 생긴지는 얼마 안된 걸로 알고있는데요. 그 역사가 어떻게 되죠?
최 : 네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1998년 7월, 야후, 넷스케이프, 라이코스, MSN, Excite, CNet 등이 손꼽히는 포탈 사이트로 나섰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네이버, 다음, 네띠앙, 신비로, 메가패스, 하나넷, 한미르 등이 포탈 사이트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하여 나름대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많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 공급사들 역시 자신들의 사용자들에 대해 포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포탈들은 야후(와 같은) 스타일의 텍스트위주로 설계된 콘텐츠 카테고리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지에 비해 좀더 빠르게 화면에 표시되므로, 방문자들이 사용하기 쉽다고 느껴 다음에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 : 선생님 요즘 이런 포탈사이트가 인기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최 : 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종합적 정보의 산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 예로 포탈 사이트를 가진 회사들에 대해 많은 주식 투자가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포탈 사이트가 되면 기본적으로 그들의 웹 페이지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보여지게 되므로, 광고 효과 등의 상품가치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조 : 선생님 이런 포탈사이트. 종합적이라고 하셨는데 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있나요?
최 : 포탈 사이트에 의해 제공되는 대표적인 서비스들로는 웹사이트 디렉토리 서비스를 들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거나, 뉴스, 날씨정보, 전자우편, 증권, 주식거래, 전화 및 지도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고, 때로는 지역사회의 정보광장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류 포탈 중에서 Excite 등을 비롯한 몇몇 사이트들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저장공간을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포탈 사이트라는 용어는 포탈 중에서 제일가는 사이트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대형사이트 전체를 나타내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조 : 네 포탈사이트 아주 잘들었습니다. 선생님. 다음 아바타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세요.
최 : 아바타 또는 애버타는 3차원이나 가상현실 게임 또는 웹에서의 채팅 등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그래픽 아이콘을 말합니다, 사용자가 시스템에 들어가면 기상천외한 수많은 애버타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3차원 애버타는 그들이 걷거나 앉거나하는 행동에 따라 모습을 바꾸기까지 합니다. 애버타라는 용어는 발상 자체가 흰두교에서 발생을 하였는데 신(神)의 화신이며, 생각이나 대현실의 화신 및 징후를 나타냅니다. 딱딱한 부분이지만 새로운 기독교 문화적 대응이 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일 통합
조 : 선생님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해오셨나요.
최 : 네 지난주까지 PC상식과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단락을 짓고.. 요즈음은 컴맹이라는 말과 더불어 ‘넷맹’이라는 말이 신생어로 등장할 정도로 인터넷 시대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인터넷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인터넷등장과 더불어 급속히 확산되었던 전자메일의 활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 : 선생님. 저는 이메일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이러한 이메일 간단히 소개 좀 해주시죠?
최 : 요즘은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이 직접 손으로 글을 써서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는 것보다 컴퓨터와 인터넷 망을 이용한 E-MAIL이 더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박 또박 눌러 쓴 사람냄새 가득한 옛날 편지의 맛은 없지만, 놀라운 배달 속도, 그리고 여러 가지 메일 서비스 컨텐츠를 통한 카드, 영상, 음악편지 등의 등장으로 예쁜 편지지에 곱게 써 내려간 편지 못지않은 정성이 깃 들인 메일을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 서비스 사이트의 공격적인 홍보로 간단한 게임이나 방송을 보려고 해도 이메일 가입을 필수 항목으로 하고 있고, 인터넷 망을 신청해서 쓰게 되면 ISP측에서 제공하는 기본 메일 계정까지 포함, 보통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 메일 계정이 두개이상 심지어 10개까지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 : 맞아요. 선생님// 저도 계정이 여러 개 되거든요.
최 : 그러나 많은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메일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인터넷 사이트(예: 야후, 한메일) 등의 메일 계정을 신청해서 쓰고 있는 무료“웹 메일”과, 또 하나는 인터넷 망을 ISP에 신청하고 받은 이메일 계정인“POP(또는 IMAP)메일”입니다.
POP 메일은 아웃룩 익스프레스에 계정서버이름,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미리 입력해 놓고 이메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 방문 없이 아웃룩 익스프레스 아이콘을 클릭만 하면 이메일의 송수신이 가능합니다.
웹 메일의 경우에 보통 해당 이메일 계정으로 온 편지를 보거나 보내기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계정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해야 이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죠. 웹 메일 서비스 중에 잘 찾아보면 외부 “POP 메일 가져오기” 서비스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POP 메일 계정으로 온 편지를 웹 메일 편지함으로 끌어오는 서비스로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웹 메일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메일함에 수신된 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다른 사람의 컴퓨터의 아웃룩 익스프레스 계정에 자신이 사용하던 POP 메일 계정을 추가해서 POP 메일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모든 편지 확인이 끝난 후에 다시 계정을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만일 깜빡 잊고 계정 삭제를 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편지를 볼 수 있다는 보안상의 위험성이 내재하고 있습니다.
조 : 선생님. 그럼 POP메일과 일반 웹메일 간의 차이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최 : 보통 웹 메일 서비스 사이트에서 POP 메일 가져오기 기능은 거의 다 포함하고 있지만 웹 메일의 경우에는 좀 다릅니다. 야후 메일과 한메일, 네이버 등 세 개의 웹 메일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각각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편지함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한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무료 웹 메일 사이트는 수익창출을 로그인 하는 공짜 이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웹 컨텐츠의 이용료와 배너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지 않고서는 웹 메일을 볼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OP 메일 가져오기 서비스는 하면서 “웹 메일 가져오기”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하죠..
사용해 본 결과 가져오기 속도가 해당 사이트에서 메일을 열람하는 것보다 조금 속도가 저하되는 느낌은 있었으나, 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메일의 편지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즐겨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장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이용해 메일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나 많은 웹 메일을 가지고, 수시로 메일 체크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메일 서비스 입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가 될 듯 합니다. 프린트해서 사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