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휘 왈(撥挥曰:蔡元定(채원정)
이 땅의 귀(貴)는 오로지 후룡(後龍)의 삼태(三台)에 있다.
사선(絲線)이 분수(分受)하고, 세 개의 토(土)가 뒤에 아름답게(巧) 물러나 있고, 삼방(三方)을 누르고,
화(火) 삼태(三台)가 그 가운데 있고, 잉(孕) 태(胎) 식(息)을 토(土)로써 금(金)을 길러 혈을 생(生)한다.
앞의 사격(前砂) 수려한 봉우리가 좌우(左右)오 나누어 있고 반듯하게 정렬되어 있다.
양수(兩水)가 합류(合流)하여 직거(直去)하니 완전한 지현(之玄)하려는 뜻의 세(勢)는 없다.
평상의 심정으로 보면 이 물(水)은 마땅함이 없어 보이나 다르게 홀규를 잡고 있는 물인지 알지 못한다.
양수(兩手)가 합류(合流)하여 가운데로 들어와 양수(兩手)가 서로 합하고 직(直)으로 흘러가니 홀규(笏)가 손에 있는 것 같다.
또 깊은 못이 머물러 쌓여 있으니 흩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이 직(直)이나 해(害)가 없다.
무릇 수성(水城)은 본디부터 와서(來) 흉(凶)이 되고, 가서(去) 길(吉)이 되는 것이 있으니,
오는 것(來)이 길(吉)이 되고, 가는 것(去)이 흉하다는 것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1) 물이 비록 오더라도 직류(直流)로 혈(穴)을 쏘면 즉 흉(凶)하고,
2) 비스듬히 와서 낮게 쏘고 찌르면 또한 흉(凶)하고,
3) 만약 수세(水勢)가 구불구불(委射)하고 구부러져 꺾이면 비록 혈을 향해 오더라도 역시 길(吉)하다.
4) 수세(水勢)가 비충(飛衝)해도 혈을 쏘지 않으면 역시 길 하다.
5) 만약 좌우(左右)가 사귀지 않고 서로 직거(直去)하면 즉 흉(凶)하다.
6) 양수(兩水)가 비록 사귀어도 좌우(左右)의 손이 고르게 머무르지 않고 하나가 되어 직거(直去)하니 즉 흉(凶)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