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홍윤식 행자부 장관 내정자 동문회 “신년 하례회 두 장관 초청해 환영행사”
강릉 옥천초교(교장:최호선)가 최양희(60)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이어 최근 홍윤식(59)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를 배출하며 동시에 장관 2명의 모교가 되는 경사를 맞게 됐다.
홍 장관 내정자는 옥천초교 23회 졸업생으로 경포중, 서울 용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1985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관계에 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장관으로 발탁된 최 장관은 옥천초교 21회 졸업생으로 강릉중,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카이스트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E.N.S.T.대학 대학원 전산학 박사로 한국전기통신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을 거쳤다.
1943년 개교한 옥천초교는 강릉시 최고 중심가인 옥천오거리 인근에 위치, 한때 전교생이 2,000여명에 이르며 2부제 수업까지 하기도 했으나 포남초교, 남강초교가 분리되고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현재는 2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 2월 제70회 졸업생 58명을 배출하는 등 그동안 1만8,600여명의 졸업생이 사회로 진출해 권오한(28회) 육군 소장, 김한근(31회) 국회사무처 법제실장 등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갑진(24회) 옥천초교총동문회장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으며 모교 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신년하례회 때 두 장관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