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후기 Taste of Ethiopia - 채소가 먹고 싶을때 가면 좋은 오스틴 최대 에티오피안 레스토랑 (염소 스튜 강추)

[제나]

Taste of Ethiopia
3801 S Congress Ave Ste 107 Austin, TX 78704
https://www.yelp.com/biz/taste-of-ethiopia-austin-3
 
 
2번 가본후 리뷰 추가해요.
Goat kikil 이라고 염소 스튜를 할머니가 추천해주셔서 주문해봤는데 완전 에티오피아식 염소 갈비찜 같았어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야들야들하고 아주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그런데 3번가봤는데 한번은 좀 질기더라구요. 약간 그날 쉐프님 기분에 따라 고기가 덜 맛있는듯...? 🤔 고기 요리는 진짜 좀 맛있었다 맛 없었다 하는것 같아 추천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평일 1시반쯤 점심 시간에 갔을때 훨씬 맛있었어요!


ㅡㅡㅡㅡㅡ

파킹하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딸려있는 건물 파킹랏 커머셜 쪽에 파킹하고 바로 나오면 되니 너무 편해요.
위치는 사우스 콩그레스 입니다.
 
 
이날 다른 볼일보러 사우스 콩그레스 갔다가 이 건물 버블티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릴려고 왔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점심도 제대로 안먹었고 어? 여기 이름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해서 검색해보니
오스틴에서는 제일 유명한 에티오피안 레스토랑이더라구요.
플루거빌쪽에도 하나 분점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오스틴에 워낙 에티오피안 음식 먹을곳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쨌든 리뷰가 많고 높은 곳입니다.

 
생각보다 안에 넓고 쾌적합니다.
토요일 오후 3시 넘어 늦게 가서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었어요.
 
 

 
 
메뉴가 뒷면에도 있는데 너무 배고파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안찍었네요. ^_^;
저희는 Vegetarian Ultimate Combination (2인분에 28불 정도) 을 시키고 추가로 고기 디쉬를 하나 더 시켰어요.
아, 여기 포테이토 디쉬도 하나 추가로 더 시켜서 베지터블 디쉬만 총 30불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고기 디쉬로 제일 인기가 많다는 Lamb Tibbs를 시켰는데 이게 저희 입맛에는 좀 너무 삼삼했구요,
오히려 각종 채소 들이 더 맛났습니다.  다음에는 치킨을 시킬것 같아요.
 
사진상으로는 양이 많지 않은것 같은데 실제로는 엄청 큽니다.... 큰 쟁반만한 사이즈라 
정말 정말 많았고 한 60%정도 먹고 나머지는 집에 싸갔습니다.
 
맛은?!  시큼하면서도 매콤한 음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희가 동부쪽에서 먹던것보다는 조금 삼삼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괜찮았어요.
인제라 빵도 제가 먹던 기억하던 맛과 비슷했고 특히 저 렌틸콩이랑 양배추 디쉬가 맛있었고 맛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날이 덥고 입맛이 없어서 채소 먹는게 너무 귀찮은데 이런날 한번씩 가서 먹어주면 입맛 돌고 괜찮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나]

이민오기 전 한참 어릴때엔 맛집 찾아다니는게 취미였더랬는데..이젠 외식은 싫고 집밥만 고집하는 아짐이 되었네요.ㅠ눈으로만 보면서 대리만족 하렵니다~하얀밥이랑 고추장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제나]

요리 솜씨가 너무 출중하시다 보니 ㅎㅎㅎ

[buttermilk]

뭔가 가벼운 인디언 음식 같기도 하고 맛이 궁금해지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제나]

맞아요!! 기름기 없이 좀 담백하면서 신 맛 강한? 근데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무엇보다 채소 많이 먹고 나면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제나]

여기 두번째로 갔을때 먹은 염소 스튜 아주 맛났어요!!! 좀 염소 갈비찜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