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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0만명이상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N수생의 비율이 31.7%라는 사실입니다.
영어 듣기평가를 위해 오후 1시5분 이후 35분간 항공기운항을 중지하는 나라는 한국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대체로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바랍니다.
Over 500,000 students sit Korea's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5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입시 응시
By Jun Ji-hye 전지혜 기자
Posted : 2023-11-16 16:37 Updated : 2023-11-17 06:40
Korea Times
'Killer' questions excluded as ordered by president; mandatory mask wearing lifted
대통령 지시에 따라 '킬러' 문항 제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More than 500,000 high school seniors, graduates and other applicants took the state college entrance exam at 1,279 test sites across the country on Thursday.
목요일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 명이 넘는 고3 수험생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다른 지원자들이 대학입시를 치렀다.
This year, a total of 504,588 registered to take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SAT), down by 3,442 from a year earlier. Among them, high school seniors accounted for 64.7 percent and graduates 31.7 percent.
올해, 총 504,588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등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3,442명 줄어든 수치이다. 그들 중, 고3 학생의 비율은 64.7%, 졸업생의 비율은 31.7%였다.
The CSAT, held on the third Thursday of every November, is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event in students' academic careers, as it largely decides the outcome of 12 years of intense study for those seeking to enter top universities.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치러지는 수능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12년간의 치열한 공부의 결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 진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All aircraft takeoffs and landings across the country were restricted for 35 minutes from 1:05 p.m. to 1:40 p.m. during the English listening evaluation portion of the exam, to prevent potentially distracting aircraft noise.
시험 영어 듣기평가 부분에서 전국의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제한해 항공기 소음을 잠재적으로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It was the fourth CSAT held since COVID-19 broke out around the world in 2020. Mask-wearing, which had since been mandatory for all test takers for the past three years, was lifted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네 번째로 치러진 수능이었다. 지난 3년간 모든 수험생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됐던 마스크 착용이 올해 처음으로 해제됐다.
Those who tested positive for COVID-19 or displayed symptoms were also allowed to take the test in the same rooms as others without the virus, after having taken the test in separate rooms for the past three years.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증상을 보인 사람도 지난 3년간 별도의 방에서 검사를 받은 뒤 바이러스 없이 다른 사람과 같은 방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Yet, education authorities actively advised the test takers infected with coronoavirus or showing symptoms to wear masks and have lunch separately.
다만, 교육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을 따로 먹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As the nine-hour, five-session exam began, some 500 test writers and reviewers, as well as about 230 who were in charge of administrative work, were freed from their confinement, after having stayed together in a camp for the last 38 days to maintain tight security on test materials.
9시간 5회에 걸친 시험이 시작되면서 행정업무를 담당했던 시험지 작성자와 심사자 500여 명과 230여 명이 지난 38일 동안 합숙하며 시험자료에 대한 삼엄한 보안을 유지해오다 구속에서 풀려났다.
Jeong Moon-seong, a professor at Gyeongi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and this year’s head of the test writers, said extremely difficult “killer” questions were excluded from the exam as ordered by President Yoon Suk Yeol.
올해 시험 출제위원장인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대로 극히 어려운 '킬러' 문제는 시험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We excluded the so-called 'killer' questions in accordance with the government’s policy to reduce abnormally high private education expenses,” Jeong said in a media briefing at the Government Complex in Sejong.
정 교수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이른바 '킬러' 문항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We created questions covered by the public education curriculum, while maintaining the ability to assess students' capabilities.”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면서 공교육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문제를 만들었다."
On June 15, President Yoon instructed Education Minister Lee Ju-ho to exclude what is not taught at schools from the annual exam. This was part of his education reforms, one of the top three reforms being pursued by the Yoon administration, along with labor and pensions.
6월 15일, 윤 대통령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연례 시험에서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을 제외하라고 지시했다. 이것은 노동과 연금과 함께 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의 일부였다.
At the time, senior presidential secretary for press affairs Kim Eun-hye said that setting questions not covered by public education amounts to education authorities forcing students to use the services offered by the private tutoring industry, which is “very unfair.”
당시 김은혜 청와대 공보수석은 공교육이 다루지 않는 문제를 설정하는 것은 교육당국이 학생들에게 사교육 업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강요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매우 부당하다"고 말했다.
In a bid to support the CSAT takers on their way to the test sites, the National Police Agency mobilized more than 11,000 officers, including 2,447 traffic police, and more than 2,600 vehicles, including 2,323 patrol cars.
경찰청은 수능 수험생들의 시험장 출근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경찰 2,447명 등 1만 1천여 명의 경찰과 순찰차 2,323대 등 2,600여 대의 차량을 동원했다.
The agency said it deployed traffic police at locations expected to be crowded following the end of the test, to prevent any possible accidents.
경찰청은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시험 종료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교통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Hours before the exam began, at 1:50 a.m., a teenage student in Hwaseong, Gyeonggi Province, was rushed to a nearby hospital for injuries caused by self-harm. His injuries were not life-threatening.
시험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인 새벽 1시 50분, 경기도 화성의 한 십대 학생이 자해로 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 그의 부상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Local police said the student had suffered extreme stress over the exam, noting that the case is undergoing further investigation.
현지 경찰은 이 학생이 시험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사건이 추가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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