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9.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행 2:1~4
*제목; 성령충만하라(1)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프롤로그. 문제제기
1. 신앙은 있지만 신앙의 능력이 없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이 고백 이후에 ‘물세례’를 받고 주의 자녀의 공동체에 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요, 성령이 임재하신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믿음의 내용도 하나님의 사랑과, 죄사함과, 내 삶을 인도와 완성하심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 믿음의 삶 가운데 늘 하나님의 역사를 날마다 경험하며, 늘 승리하며 사는 것이 믿음의 삶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믿음은 있지만, 믿음의 능력은 실제적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는 새인데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아니라, 바다 속을 헤집고 다니고, 날지 못하니 추운 곳으로 피해서 살 수밖에 없는 그런 펭귄과 같은 존재입니다.
왜 이렇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가짜라서 그렇습니까? 그렇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이 그 열쇠를 제공합니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능력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능력의 그리스도인들’로 바뀌어 지는 순간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이 없는 자들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이 아니면 그 누구도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마 10: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 10:20)
믿음도 성령의 은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성령이 계시고, 이를 통한 주를 믿는 믿음이 있는데도 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거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아직 그 단계(성령세례=성령충만)까지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예수를 그리스도 주로 고백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거듭남”(중생)이라고 부릅니다. 이 거듭남을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허락받고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우리는 교회가 행하는 “물세례”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 다음 단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놓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바로 오늘 본문처럼 “성령세례”(성령충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각 사람 위에 성령의 능력이 임하게 되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물세례”를 통한 구원을 받았지만, “성령세례”를 통한 능력을 받지는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꼭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까? 이 “성령세례”를 통해서 능력을 얻어 세상을 이길 뿐만 아니라,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꼭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2. 성령세례(성령충만)는 예수님의 명령이다.
‘행 1:4~5’을 읽어봅시다.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4~5)
여기서 “성령세례”는 예수님의 “분부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이 분부하다는 헬라어 ‘파랑겔로’는 ‘명령’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물세례’(거듭남, 구원)뿐만 아니라, ‘성령세례(성령충만)’를 받아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힘을 얻는 것은 우리 주님의 명백한 명령입니다.
성령세례는 선택이 아니라, 믿음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심지어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아직 물세례만 받은 적이 있습니다. ‘행 8:14~17’입니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 8:14~17)
성령세례 없이 물세례만 받았던 제자들도 역시 연약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다 도망가고, 주님을 부인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세례를 받은 후, 믿음의 능력이 폭발하여 달려 나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자랑하며 세상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성령세례”를 기다려서, 성령세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셔서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포하신 것도 “성령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요 20:22’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 20:22)
성령세례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 우리 주님의 명령이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기초가 됩니다. 우리 꼭 성령충만함(성령세례)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멘.
3. 성령세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유업이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두 가지 선물이 있습니다. 먼저 ‘갈 4:6~7’을 읽어봅시다.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갈 4:6~7)
첫 번째는 “거듭남”(물세례)의 선물입니다. 이는 믿음의 고백을 통해서받는 것인데, 이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과 영생을 허락받게 됩니다. 이 ‘물세례’는 본인의 고백에 의해서 교회가 행하게됩니다.
두 번째는 “성령의 충만함”(성령세례)의 선물입니다. 이를 통해서 믿음의 자녀들이 성령의 능력과 은사로 말미암아세상을 능히 이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직접 주시는 세례입니다.‘막 1:8’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막 1:8)
이 두 선물을 우리 모두가 받고 누려야 할 하나님의 유업입니다. 이 둘을 다 받아야 마차의 두 바퀴처럼 온전한 신앙생활 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선물의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물세례’를 받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성령세례’를 받습니다. ‘에베소교인들’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행 19:1~7’입니다.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행 19:1~7)
또 어떤 이는 ‘성령세례’를 먼저 받고 ‘물세례’를 나중에 받기도 합니다. ‘사도바울’이 그렇습니다. ‘행 9:17~18’입니다.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행 9:17~18)
또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동시에 받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그 대표적인 분이십니다. ‘마 3:16’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 3:16)
또 어떤 이는 아직까지 ‘물세례’에 머물러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어디에 속해 있든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려면, 반드시 이 두 가지를 다 받고 누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물세례’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지만, ‘성령세례’(성령충만)은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세례’가 임한 증거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다음 주일의 주제입니다.
첫댓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두 가지 선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세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들은 물세례를 통해 우리는 구원이 확정되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거듭난 자'가 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성령세례입니다. 이는 믿음의 자녀들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하는 힘이 제공됩니다. 이 두 가지 다 믿음의 자녀들이 받아야 할 예수님의 명령이요 필수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