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8. 어린이인성인문강좌 생활문 쓰기 우수작품
바나나 아이스크림
가흥초등학교
5학년 1반 황다영
지난 일요일에 나 혼자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홈플러스에 가서 바나나와 초코시럽을 샀다. 일단 시럽이 많이 묻을 수 있으므로 앞치마를 둘렀다. 바나나를 4개정도 따서 6등분정도 나눈 후 잘랐다. 자를 바나나들을 나무 막대기에 꼽고 얼린다. 얼리는 시간 동안 컴퓨터를 하였다. 갑자기 내 동생이 들어와 나에게 말하였다.
“언니, 나 심심해 놀아줘.”
그래서 나는 컴퓨터를 끄고 동생과 놀았다. 동생은 공주놀이, 겨울왕국 놀이 등을 하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바나나가 다 얼었다고 같이 못 놀아준다고 하였다.
언 바나나를 꺼내어서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초코시럽을 뿌려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동생을 불러 맛있는지 먹어보라 하였다. 동생이 완전 맛있다고 하였다. 나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가족한테 1개씩 나누어주었다. 어머니께 드리니 어머니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으음, 맛있네. 잘 만들었다.”
점점 내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말했다.
“오예! 기분이 완전 좋아.”
그때 아버지께서 방에서 나오셔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드셨다. 아버지께서 부드럽고 달다고 하셨다.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막춤을 추며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그때 내 동생이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다. 나는 놀랐다. 내가 많이 못 먹어 속상했지만 동생이 배부르게 먹었다니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그만큼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증거 같으니 내 동생이 더 좋아할 것이다.
다음번에는 가족과 다 같이 만든다고 모두 말하였다.
“우와! 그날이 기대되네.”
다음에 또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는 딸기시럽과 초코시럽을 섞어 뿌릴 것이다.
카라반
영주서부초등학교
4학년 2반 안아영
“야호! 드디어 카라반이다.”
사실 난 야외, 카라반 같은 곳에서 단 한 번도 자본적이 없다. 그래서 생애 첫 카라반이다. 카라반은 소백산역, 즉 희방사역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카라반은 캠핑카나 다름없는데 운전석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4인실 3곳, 6인실, 8인실, 10인실은 각각 1곳이다. 내가 듣기로는 6인실이 가장 좋다고 했다. 그리고 가는데 조금 밖에 걸리지 않아서 멀미가 심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우리 가족은 짐을 풀고 계곡으로 갔다. 역 앞에 나무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있다. 그곳은 물살이 약한 곳, 센 곳 따로 있다.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센곳에서 놀았는데 놀만했다. 동생이 잔뜩 겁먹어서
“악! 차가워!.”
소리를 질러댔다. 그래서 나와 동생은 의자에 앉아서 과자와 음료를 마셨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왔다. 우리가족은 일찍 가서 준비를 했다. 먼저 삼겹살을 굽고 내가 좋아하는 닭꼬치를 구워 먹었다. 엄청 맛있었지만 뒤에 벌이 왔다 갔다 돌아다니니 무서워 나와 동생은 무서워서 카라반 안에서 놀았다. 밥을 다 먹은 후엔 배도 부르겠다 다같이 침대에 앉아 TV를 볼려고 하는데 참을 없는 동생이
“엄마! 나 답답해, 밖에 나갈래.”
하는 바람에 우리가족 다같이 산책을 했다. 사진도 찍고 지차도 보았다. 소백산 역이다 보니 창밖으로 기차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돌아오는 길엔 오소리 같은 그림자를 보았다. 생애 첫 야생동물을 보니 신기하였다. 다음엔 6인실 아니, 8인실, 10인실에 모두 가보고 싶다, 물론 가족끼리 갈꺼다.
봉화 은어 축제
영주서부초등학교
3학년 2반 정유라
지난 토요일, 재미있게 놀 생각을 하며 짐을 챙겼다. 에어컨을 빵빵 튼 차를 타고 봉화로 갔다. 길어 너무 막혀서 가는데 한참 걸렸다. 그래도 물놀이는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갔다. 물고기는 잡고 싶은데 물고기들이 하나 같이 빨랐다. 할 수 없이 손으로 잡는 걸 포기하고 미니그물을 들고 물을 서성거렸다. 그래도 안 들어와서 짜증을 냈다.
“물고기들은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그러다가 아주 작은 물고기를 잡았다. 그것도 세 마리나!
“얏호!”
그러고는 엄마아빠께 자랑하였다. 아빠께서 칭찬을 해주셨다.
“재주도 좋네.”
칭찬을 해 주시니까 기분이 좋았다. 또 잡고 싶은데 물고기들이 도와주질 않았다.
‘물고기들아, 난 너희를 해치지 않을거야.’
마음속으로 간절히 말했지만 끝내 물고기를 못 잡았다. 그래도 아까 잡은 물고기 덕분에 마음은 흐뭇했다. 나는 물고기를 놓아 주고 아이스크림하고 팥빙수를 먹었다.
“아! 시원해!”
동생이 말했다. 나도 시원했다. 다 먹고 다슬기도 잡았다. 실컷 놀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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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나나 아이스크림 /가흥초 5-1 황다영
2.카라반/영주서부초/4-2 안아영
3.봉화은어축제/영주서부초 3-2 정유라
4.책 고르기/남산초 6-4 김예슬
5.야외 수영장/풍기초 3-1 나예린
6.고양이 / 남산초 5-2 우예원
7.여름성경학교/중앙초 5 -2김연지
8.에버랜드/남산초 5-3김하은
9.수영장/풍기초 4-1 이연주
10.봉화은어축제/영주서부초 6-2 임서정
11.여름성경학교 /영주서부초 3-3 김경석
12.불루원/영주남부초 5-2 유채화
13.바닥분수/영주서부초 4-3 이승연
14.라라코스트 식당/영주중앙초 3-2 권보미
15.버드파크/영주서부초/3-3 박정은
16.베트남/남산초 4-2 안세린
17.영어체험센터/풍기초 4-2 채승희
18.에버랜드/남부초 4-2 장다연
19.안동CGV /영일초 4-3 우수연
20.물놀이/남부초 4-1 김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