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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마지막 날!
차분히 호수를 끼고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그리고
다시 시작될 일상으로의 평정심을 찾기 위해 방문하였어요!
횡성 호수길 6구간으로서 (주자비 무료)
찾아오실 때는 반드시 네비에
횡성호수길
망향의 동산
을 찍고 오셔야 합니다.
워낙 방대한 규모라서 짧게 산보하려면 A코스(한 시간 반) 가 적당하고,
거기에 1+1을 즐기신다면 B코스(한 시간 반)
포함하면 총 세 시간을 산보할 수 있어요.
(체력은 장담 못 함 ㅋ)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 후 아래 입구에 매표소가 있어요.
횡성군민 1000원,
일반인 2000원인데, 2000원의 상품권을 페이백 해주니 사실 무료인 셈이에요!
(입장권 상품권으로는 주변 상가에서 커피,김밥,생수,식혜,기타 등등 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워낙 드넓은 곳이라서 안구가 시원해집니다.
나오는 길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간혹 이 길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해충 기피제를 좀 뿌려주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날파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 시간 마라톤 경주를 해야 하니깐요 ㅋㅋㅋ
호수를 옆으로 끼고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잉어떼를 볼 수도 있어요! (잉어가 40~50마리씩 무리 지어 있어요 )
곳곳에 주인 없는 밤송이가 떨어져 있어요!
누가 다 까먹었을까요?
(걸어 나오시는 아줌마가 손에 무얼 까먹고 오는 걸 보았는데, 못 본 척 ㅋ)
저도 떨어진 생알밤 하나를 발견했지만, ( 유레카 ~~)
다람쥐의 겨울나기를 생각해서 풀숲으로 던져주었답니다. (으쓱)
곳곳에 쉬어가는 포토존과 벤치가 있어요~~
걷다 보면 쉬어가는 산림욕장도 있어요!
누워서 쉴 수 있는 자쿠지 같은 의자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하늘을 보니
빼곡히 쭈욱 뻗은 나무줄기 사이로
희미하게 해가 보였어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 걸음을 재촉합니다.
이건 장수하늘소인가요?
해가 서서히 떨어지려고 폼을 잡고 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아까 받은 상품권(입장권)으로 상점에서 식혜와 잔치국수 김밥을 주문하였어요!
땀 흘린 후 먹는 식혜
캬~~ 이 맛이야!
오늘은 횡성 호수 공원, 호수 길을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