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덕 농지 5년 임대 계약(12월 20일 오후 1시 예정, 1,100평) 구비서류 중 하나가 통장사본이었습니다.
문중 도장을 지참해서 가까운 농협에 갔더니 문중대표자도 아닌 사람이 무슨 수작 부리는가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당황스러웠고, 문중대표자와 함께 와야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서
문중정관과 회의록, 위임장, 맏형님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 문중과 관련된 모든 서류들을 눈 앞에 펼쳐 보여주었더니 그제서야 정 그러시다면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문중고유번호 부여받아야 가능하다며, 세무서에 신청해서 발급받아 오셔야 되겠습니다고 한발짝 물러서서 응대하였습니다.
곧장 경주세무서 민원실을 찾아가 통장 개설을 위해서 문중 고유번호 발급 신청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또 다시 문중대표자 아님을 들어서 꼬치꼬치 케물어 ....
농협에서와 똑같이 온갖 서류들을 꺼내 눈앞에 펼쳐보이면서 사정사정, 위임받은 사람임을 증빙하느라 진땀을 흘려야했습니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제가 보유하고 있었던 맏형님 인감증명서를 제출해줌으로써 무사히 진갱빈문중 고유번호를 발급받았습니다.
내일 임대 계약에 필요한 맏형님 인감증명서가 3통인데 2통을 빨리 보내주십샤고 사정을 했던 것이 불과 몇 시간 전이었는데...
또 다시 어이 부탁드려야 할런지....하도 마음 답답해서 백록형님께 하소연했더니 한 통은 복사해서 사용하도록 해보라는 .....
급히 농협 창구로 되돌아와서 순흥안씨 진갱빈문중 통장을 붙임 사진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고유번호 발급증도 함께 올려놓겠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중요한 등기우편물을 받아보았는데 내심 애타게 기다렸던 것이어서 반가운 내용물이었습니다.
532-14 (532-4 땅의 아랫부분) 점유권리를 앞으로 5년동안 우리집으로 인증한다는 공문서 증서였습니다.
제가 11월 29일 숙웅형 점유 532-6 땅을 되돌려받으려 울진군청 앞 손기수 법무사 사무실에 갔을 때
잠시 시간내어서 군청 하천과를 찾아가 새로운 계약서를 미리 작성하였던 댓가의 선물이었습니다.
도랑 치고 가재 잡았던 11월 29일 그날이 생생히 회상됩니다.
이 역시 함께 게시하여 언제든지 누구라도 조회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첫댓글 수고만 진탕하고는, 이리 저리 꾸중과 비웃음만 듣고 사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장차 이 일을 어이할꼬....
참 통장 첫 개설 금액을 135,000원으로 하였답니다. 시골 쌀 3포 12월 18일 판매 입금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