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족한 덕목은 바로 '침착' 인 것 같다.
소심한 A형에다 다혈질에 급한 성격의 나는 이런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끔 오해를 받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당황스러운 일이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감정만 앞서
허둥지둥 하기만 하다.
항상 이런 나와는 달리 그런 상황에 누구보다도 침착하게 움직이시고
말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뭐든 일에 신중하신 분이 있다.
바로 우리 아빠다 ^^
우리 아빠는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유머도 있으시고 느긋해 보이시지만
집안의 가장으로서 위기에는 우리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도 침착하게 행동하신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리 가족은 그 누구보다도 아빠를 믿고 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
아빠는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에 저절로 그렇게 되는걸까?
이제 나도 점점 성인이 되어가므로 나를 조절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다시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내 마음과 감정들을 잘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