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22절.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아리따운 여인”은 히브리어로“야페”인데 여성 연계형“ 빛나다, 번쩍이다, 밝다, 아름답다, 우아하다”를 뜻하는“야파”에서 유래한 것으로“아름다운, 고운, 예쁜, 매력있는”여성의 미모를 이르는 말이다.
“삼가하지 아니하다”는 히브리어로“타암”인데“맛보게하다, 먹게하다”을 뜻하는“테암”에서 유래한 것으로“맛, 미각,판단력, 식별력, 이성”을 뜻하는 것으로 분별력이 없는 것을 뜻한다,
즉 이말은“맛을 상실함”이란 의미로서“도덕적을 의로운 마음 의 결핍으로 본래의 여인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그 내적, 외적 행실이 극히 불량해진 상태”를 가리킨다.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
“돼지”는 히브리어로“하지르”인데“작은 눈을 갖다”의 사용하지 않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돼지”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돼지를 부정한 짐승으로 여겨 예로부터 먹는 것도, 그 시체에 몸이 닿는 것도 금했고 발음하는 것도 꺼렸다.
그러므로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가장 불경스럽게 여겼다(사65:4, 66:3,17)
“코”는 히브리어로“아프”인데“성내다, 화내다”를 뜻하는“아나프”에서 유래한 것으로“호흡하는 곳”을 뜻한다.
“금귀고리 같으니라”는 히브리어로“네젬”인데“반지, 귀고리, 코 고리”를 뜻한다. 이런“금고리”는 고대 근동의 족장 시대 당시부터 코를 뚫어 걸게 만든 여인의 장식품이었다(창24:22, 47, 사3:21, 겔16:12).
이처럼 미련하고 부정한 짐승인 돼지에게(레11:7, 사65:4,마7:6, 벧후2:22) 있어 금 코고리가 전치가치가 없으며 극히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아름다운 여인이 생활에 분변 분별력이 없는 것은 오히려 죄악만을 유발시키는 허탄한 것일 뿐임을 보여줌으로써 여인들의 내면적 미덕을 간접적으로 강조한다(16절,31:30).
'삼가다'(정조를 지키다) φυλάσσω [푸라쏘]삼~~~~~~~~~~~~~~~
< 지키다(마19:20, 행12:4, 갈6:13), 물리치다(눅12:15), 보전하다(요12:25, 벧후2:5), 피하다(행21:25), 주의하다(딤후4:15), 삼가다(벧후3:17), 보호하다(유1:24).>